식물인간이 된 어느 개척교회 목사 (후원 공지)

이 글은 아기곰(전개연 회원 닉넴)의 마음을 담은 글을 보고 전체 메일링합니다.

우리 목회사역이 그리 쉽지 않기에 이신전심 같은 마음을 품은 동지들의 나눔이 더욱

사랑의 열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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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이 된 어느 개척교회 목사-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컷뉴스 2009.04.22 17:23:27] - [CBS TV 반태경 PD]
2008년 크리스마스를 나흘 앞둔 일요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김신현(55) 목사는 갑자기 오한을 느끼며 옷을 몇 개씩 껴입었다.

그래도 계속 춥다며 두꺼운 외투까지 걸쳐 입었던 김 목사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실에서 ‘쿵’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

구급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김신현 목사는 재빨리 병원에 옮겼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진단 결과는 당뇨병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 이미 십 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아 왔지만 특별히 건강관리를 하지 않은 탓이다.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 들어간 지 보름이 지났지만 의식불명 상태. 결국 김 목사는 식물인간이 되고 말았다.

현재 그는 가끔씩 눈을 뜨지만 그 이외의 활동은 할 수 없으며, 이름을 불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쓰러진 후부터 줄곧 아내 채인숙(54) 씨가 간병을 하고 있지만 나아질 기미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의료진은 현재 욕창이 심해 욕창이나 패혈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임을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 교회 개척, 병 악화 초래

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소홀했던 것은 그가 개척교회 목사로 어렵게 살았기 때문이었다.

목회자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은 김신현 목사는 그 동안 해외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여러 교회를 옮겨 다녔던 탓에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해 1월, 울산에 작은 교회를 개척해 스무 명이 채 되지 않는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꾸려갔다.

성도들의 헌금으로는 교회를 운영하기에도 빠듯했기에 목회 사례비는 따로 없었고, 아내 채인숙 씨가 요양보호소에서 일을 하며 벌어온 돈으로 네 식구가 살았다.

자기 몸을 돌볼 틈도 없이 교회 일에 매달렸지만 개척 1년 만에 김 목사에게 돌아온 것은 갑작스레 찾아 온 심근경색이었다.

◈경제난에 온 가족 신음

남편 대신 생계를 책임지느라 골다공증 치료까지 받아가며 살았던 인숙 씨는 현재 부족한 병원비와 생활비 문제로 또 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

김 목사가 쓰러지고 보름간 중환자실에 있으면서 청구된 오백여만 원의 병원비는 임시방편으로 해결했지만 그 후에도 매달 평균 60여만 원의 병원비를 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김 목사의 아들 광영(27) 씨 역시 신학교를 다니며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지만 학비를 감당할 수 없어 휴학계를 내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이다.

딸 경은(25) 씨 역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 병원비를 보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현재 교회는 평소 잘 알던 원로목사가 설교를 맡아주고 있고, 두 남매가 기타 교회 업무를 담당하며 아버지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평소 사회복지활동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사역을 계획했던 김신현 목사. 그의 소망과 비전을 알고 있었던 가족들과 지인들은 그가 빨리 병마를 털고 일어나 그토록 바라던 사역을 해내길 간절히 기원한다.

급성심근경색으로 고통 받는 김신현 목사의 안타까운 사연은 CBS TV ‘수호천사 사랑의 달란트를 나눕시다’를 통해 오는 26일(일) 오후 4시 35분에 다시 방송된다.
(skylife 412번, 각 지역 케이블 TV)
※ 후원방법
① 계좌 : 기업은행 1004-1009-91 (예금주 (재) 기독교 방송)
② ARS : 060-808-1009 (건당 2,000원)

※ 문의전화 : 02-2650-7840 ※ 보내주신 성금은 전액 ‘ 김신현 목사 ’에게 전달됩니다.

예수의 브랜드 매니저가 되련다.

컬럼,설교 2009. 4. 16. 10:10 Posted by allinda

평생 해 온 일이 알리는 일이었다. 신문을 만들고 인터넷에 글올리고.....간판달고.....그저 알리는 일만 하고 산셈이다. 그러면서도 평생을 섬길 근사한 브랜드 하나를 맡아서 그 브랜드 매니저가 되었으면 하고 바랬다.

돌아보니 허무한 일에 기대를 걸고 살았다.

예수가 내 평생 받들어야 할 브랜드인 것을 모르고 살았다.

이제라도 예수라는 브랜드의 매니저가 되련다.

나는 예수의 브랜드 매니저가 되련다.

시골 작은 예배당 종치기가 되길 원했네

주일 새벽예배 마치면

예배당 앞마당 쓸어놓고

반짝반짝 아침이슬 풀위에서 빛나면

뎅그렁 뎅그렁

종을 치고 싶었네

과천 과천교회 02-3679-1212

안양 비산동 실내체육관

당신말고 아무데도 머리숙이고 살지 않기 원하여

고개를 바짝 들고 버텨 봅니다.

섬김을 받으려거든

먼저 섬기라셨지만

티끝같은 명예

바란적 없습니다.

하지만 칼바람에 버텨낼수 없습니다.

돈은 힘이 셉니다.

당신말고 아무데도 머리숙이고 살지 않게 하소서.

북한이 복음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나 자신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나서기 위해 대학생선교회 김준곤 목사가 주창한 운동 홈페이지에 그날의 기도제목이 있다.

http://www.111prayer.org/main.html

우제창(용인. 민주당. 집사)의원에 의해 발의되다.

2007년 11월 미래한국신문
‘공무원 채용시험 主日 시행 禁止’ 법안 발의
이상경 의원 등 여야 기독 국회의원 17명 공동
지난 11월 13일 대통합민주신당 이상경 의원(서울 강동을, 창대교회 안수집사)은 국회의원 17인의 공동발의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채용시험을 주일에 치르지 못하게 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공무원 채용과 승진시험 등 국가고시가 일요일에 실시되고 있어 일요일을 종교적인 안식일로 규정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종교자유와 공무담임권 내지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각종 국가고시가 주일에치러져 천만 기독교인들은 주일성수라는 정당한 종교적 신념의 포기와 유보를 암묵적으로 강요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신앙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주일 이외의 날에 국가고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국가고시를 한 번이라도 치렀던 기독교인들이 바람이었다”고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인에게 주일성수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대한 신앙과 신뢰, 부활을 통해 죄인들을 죽음에서 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그 주권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인정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국가고시가 주일에 실시됨으로써 개인의 종교적 신념 구현에 방해가 됐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해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교계에서는 주일 국가고시 실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지난 8월 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와 국회인권포럼(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은 ‘일요일 치르는 국가시험제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을 비롯, 일부 유럽에서의 국가시험은 일요일을 피해 치러지고 있다”며 “네덜란드에서는 ‘폐점 시간법’이라고 하여 일요일 상행위조차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일 국가고시 금지에 대해 수험장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교의 주5일 수업 실시로 수험장 확보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이제는 주일 국가고시 실시를 고집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본 개정안은 온 교회가 힘을 모아 정기국회 내에 주일성수를 위한 법 개정안을 반드시 이뤄냈으면 한다”며 교계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주일국가고시 폐지에 대해 앞장서온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주일 국가고시를 금하는 것에 여러 사람이 의견을 같이 한다. 법안이 통과됐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이 이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 발의는 교계의 숙원이었으며 여야를 초월한 기독의원들의 공동발의 참여로 가능했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인 유재건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기독의원 모임의 배기선 회장, 장영달 고문, 한나라당 기독의원 모임의 이강두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가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인태 의원)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화 기자juliatv@

25년 전 국회 앞마당에서 기도한 청년의 꿈
DJ 아들 꺾고 국회 입성한 이윤석 의원 파워인터뷰
이인창
"주님이 홀로 가신 그길 나도 따라 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민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갈 이윤석 의원 ©뉴스파워 이인창

<사명>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이 보내신 의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이윤석 의원. 그는 찬양하는 국회의원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가대원으로 찬양이 좋아 최근에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양집도 냈다.

그는 의회 사역의 현장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의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 사실 그는 대학 일학년 때 국회 앞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국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 기도는 25년 지나 그대로 이뤄졌다. 국회 의원회관 그의 사무실에는 25년 전 기도하는 모습과 국회 출근 첫날 같은 곳에서 기도한 사진이 걸려있다.

이 의원의 아내는 매일 출근하는 남편에게 “예수 믿는 우리는 낮아질수록 높아지니까 겸손해요.”라며 이야기해준다. 그 또한 국회 내에서 예절과 겸양의 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튀는 행동보다는 예의 있게 일하며 동료 의원들의 호응을 얻는 것이 지역민을 위한 일임을 생각한다”는 그에게서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 25년 전 국회 앞마당에서 기도하는 청년 이윤석 © 이윤석 의원 홈페지이
▲ 5월 30일 국회 첫 출근 후 같은 장소에서 기도하고 있는 국회의원 이윤석 © 이윤석 의원 홈페이지













이 의원은 성경속에서 다윗을 가장 존경한다. 그의 담대한 믿음 때문이다.

그는 “다윗은 인간적인 허물도 많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써주셨고 골리앗 앞에서도 담대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말씀처럼 의회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주일 성수도 철저히 하고 있다. 7~8년 전부터는 지역구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면 주일날 결혼식, 장례식, 등산, 골프 등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을 지킨다. 해외 출장 중에는 목포시장이었던 전태홍 장로와 호텔에서 예배를 보기도 했다.

이윤석 의원은 무소속으로 18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무안, 신안에서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초선 의원이다.

초선이지만 전남도 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세 번의 도의원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의정활동과 지역민에 대한 이해에 민감한 정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는 DJ의 정치적 욕심에 많은 희생을 치른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대립이다."
©뉴스파워 이인창


이 의원은 자신의 당선이 민주당 이름이면 무조건 된다는 무안, 신안의 유권자들의 정서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전라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고립이다. 신안군은 235개 지자체 중 230위이고 삶의 지표도 꼴찌이다. 상대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거제도는 재정자립도 40위에 세계적인 조선소 수많은 연륙교, 해저터널이 추진 중이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 지역을 위한 배려가 없었던 것을 아쉬워했다.

이 의원은 임기 동안 이런 지역구의 상황을 변화시켜가기로 했다. “임기동안에 흑산도 홍도를 제외한 모든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할 것이다. 임기 내에 못하는 곳은 말뚝이라도 박아 놓겠다.”며 섬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지방 의원 시절 생각 두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법안으로 풀어놓을 생각이다. “65세 이상의 어른들에게 의치, 보청기, 백내장 수술비 등을 지원하겠다. 유럽은 농사비용의 70%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10%대인 우리 현실을 50%로 끓어 올리겠다. 지역 공기관 퇴직 인력을 활용해 실업을 해소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잘 활용하겠다.” 이의원은 이외에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들을 언급하며 열의 가득한 눈빛을 띄었다.

이윤석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쇠고기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 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 쇠고기 특위 위원을 활동한 이윤석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 뉴스파워 이인창


그는 “세계 117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그 중 다섯나라가 80%를 차지한다. 그 중 한국은 네 번째다. 이정도면 협상 과정에서 국민들과 소위 소통을 보여줬어야 한다. 한미FTA 선결조건으로 받아들인 쇠고기 협상이 정작 미국에서는 의회에 제출도 되지 않고 있어 부시 대통령 임기 내 인준이 안 될 것으로 볼 때 너무 성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로로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피력했다. “내가 교회 집사이지만 장로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분도 하나님이 세운 분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며 한국 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떠나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윤석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향후 정당에 들어가 활동할 의사를 밝혔다. “아직 무소속으로 할만하지만 민도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지역민이 선호하는 정당을 찾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입당할 예정이다.”

유치부 때 탁구를 치고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교회에 나갔던 이윤석 의원은 이제 하나님께서 신앙을 키우시고 국회에서 일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그는 그 자리에서 교만하면 하나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어디서 술에 취하고 불량한 짓을 하면 하나님이 가만 두시지 않을 것인 줄 안다. 나는 하나님의 선로에서 이탈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이윤석 의원과의 인터뷰는 6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하셨는데 국회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느낀 소감은?

국회 밖에서 보는 것보다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생활 계획에 충실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 한명의 국회의원들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대충 산 것이 아니라 엄청난 자기 노력을 해 왔던 것을 고려하면서 그분들의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봤다.

이번에 쇠고기 특위 활동을 하면서 보니까 의원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굉장히 부지런하게 노력하더라.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도 정치인들을 옆에서 보면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이었던 것을 보며 존경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과연 그것이 맞았다.



▲ DJ의 고향에서 김홍업 후보에게 무소속으로 승리해 18대 총선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윤석 의원 © 뉴스파워 이인창


DJ의 고향 신안, 무안에서 DJ 아들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18대 총선 이후 많은 주목을 받으셨다. 어떤 부분에서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되어 당선됐다고 생각하는가?

정치인 보좌관과 중앙당에서 일을 하며 정치 수업을 쌓았다. 1995년에 모시고 있던 권노갑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하려면 고향에서 해야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밑바닥을 경험할 것을 권해 도의원에 처음 나섰다. 지금까지 전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해 세 번 도의원 생활을 하며 지역을 위해 일했다.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지에 대해서 알게 됐다. 정말 진실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가 없었다. 열심히 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앞으로 이윤석은 일할 사람, 해낼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표를 주셨던 것이다.

과거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당선되던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호남권의 정서가 바뀐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봐도 되는가?

호남 전체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지역구인 무안과 신안을 보면 그렇다. 선거 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오셔서 아들 김홍업 후보에 유지들에게 부탁했고 이희호 여사는 선거 끝날까지 노인정과 섬, 기관들을 하루도 안빼고 다니셨지만 유권자들은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것에만 뜻을 두지 않고 저를 지원해 주셨다.

지금까지 전라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고립이다. 신안군은 전국 230여개 자치구 중에서 230위의 재정자립도이고 삶의 질 지표도 꼴찌이다. 도서 지역이 많아 재난이 왔을 때 모든 고통은 신안과 무안 군민들에게 돌아갔다.

상대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거제도는 40위권대 재정자립도이다. 세계적인 조선 산업이 유치되고, 9조원의 예산이 드는 가덕대교가 건설 중에 있고, 3킬로미터 길이의 해저 터널을 뚫을 계획이다.

우리는 새천년대교 설계비 300억을 요청했는데 그것도 안 주려고 하고 있다. 그것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을 때 해놨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얼마 전에 압해대교가 완공되고 나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지금 다리가 완공되어 박수치고 꽹과리치고 있는데 우리가 현실을 보자. 이천억 들인 다리에 재정이 부족해 금호건설에 외상으로 완공했다.

언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한화갑 당 대표같은 분들이 나오겠는가? 예결산을 결정할 때 그분들이 몇 마디 말만 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나는 밤에는 여당 낮에는 야당을 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은 등소평이다. 그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에 공감한다.”고 말해 굉장한 박수로 호응을 받았다.

제 방 벽에 무안과 신안 사진을 걸어두고 장차관들이 오면 보여줄 생각이다. 만약에 갑자기 섬 주민들이 아프면 4시에 배가 끊겨 진료도 못 받고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

하나님이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나를 보내셨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한다. 아내도 내가 출근할 때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낮아질수록 높아지니까 낮아지자’고 이야기해 준다. 이번 선거 중 무안 지역의 목회자들이 대통령의 아들 대 하나님의 아들의 싸움이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 이윤석 의원은 도의원 세 번의 경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회에서 마음껏 풀어놓을 생각이다. © 뉴스파워 이인창


국회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두개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데 무엇인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국회 앞 뜰에서 기도했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그때 믿음이 확실하지 않은 때였지만 국회에 와서 “하나님 내가 꼭 해야겠습니다. 저 곳에서 일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라고 기도했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져 국회에 첫 출근을 하는 날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사진이다. 아브라함이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응답하는 데 25년이 걸렸는데 하나님은 제가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한 지 25년 만에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 드디어 들어왔습니다.”하고 기도했다. 저 사진을 보면 어떻게 내가 변질될 수 있겠는가?

국회에 들어와서 지방의회의 차이점은?

규모에 따른 차이만 있을뿐 예산안 다루는 것, 상임위 활동, 정책 업무 등 다 똑같다. 다만 무대가 커지면서 매너 부분에 있어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동료 의원들에 대한 예의나 지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서남해안권개발 관련하여 F1 특별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계류 중이다. 저도 농촌에서 자랐지만 농촌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 몇 가지를 예로 들면 농사 짓는 부모를 둔 자녀에게는 고등학교 대학교 학비의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꼭 만들 것이다. 또 20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명해 주셨는데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의치, 보청기, 백내장 수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에 가면 귀가 멀어 말씀도 잘 못 듣고 눈이 안보여 명함도 잘 못 읽는 분들이 많다. 악수를 하면 농기계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도 많은 것을 보면서 이런 법안은 꼭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노령연금도 3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농촌 실업자나 명퇴자들을 위한 법안을 준비중이다. 또 유럽은 농사에 드는 비용의 70%정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는 유류보조 같은 방법으로 10%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것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하는 정책 제안을 할 생각이다. 농민들이 기쁨과 보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농촌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웃고 있지만 농협 수협 축협에 빚에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농촌의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생 환경을 살려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법안 내용을 쏟아내며 설명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인창


앞으로 위원회 활동은 어느 분야에서 하실 생각인가?

앞으로 농수산위에서 활동을 할 것이다. 국회에서는 예절도 지켜야 하고 언론을 의식해 독특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했을 때 법안을 내서 의원들이 찬성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지금 신안의 새천년대교 300억 예산을 신청했는데 올 연초에 예산이 빠져버렸다. 이제 오는 예결위에는 꼭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예의 없으면 줄 것도 안 준다. 좀 더 겸손한 자세로 동료의원 선배의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늘 다짐하고 있다.

실제적인 농민들을 위한 법안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가?

내가 농촌에서 성장했고 지금 형님들도 농사를 짓고 있어 농업 현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무안 신안은 섬이 많지만 어업 기반이 약해 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이러한 지역을 기반으로 도의원으로 세 번 일하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 둔 것들이 많다. 지방의회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하고 싶은 아이디어들을 풀어놓을 것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퇴직 인력의 활용이다. 군청에서 퇴직한 분들은 지역을 한눈에 파악하고 있는 고급 인력이다. 민원인이 찾아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의 형식을 빌어 하는 것이다. 지방 경찰서에서 퇴직한 형사과장 분들도 잘 활용하면 지역 치안을 위해서도 좋은 인력이 될 것이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기독교 내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찬반 논란이 있다. 국회에서 쇠고기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 의원께서는 보는 쇠고기 수입 논란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에서 117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그 중 다섯 나라가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그중 한국이 네 번째 수입국이다. 그렇다면 쇠고기 수입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과 소위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시장이 개방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맞다. FTA는 임기안에 부시가 체결하려고 하는데 사실상 어렵다. 미 의회에도 법안이 안가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적극 협상을 덜컥 체결해 버린 것이다. 광우병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월령제한도 폐지하고 SRM 부분도 동의해 버렸다.

미국인들은 식탁에 20개월 미만에 초식 소를 사용하고 있고.. 일본은 20개월 미만을 수입하는 것을 볼 때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 주권을 너무 쉽게 협상해 준 것이라고 본다.

농무부가 인정해 주는 협상 프로그램 EV와 민가 업자간 프로그램이 QSA가 있다. 이번 협상은 QSA로 했다. 노무현 정부도 EV 협상을 했고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등의 다른 나라도 EV협상을 했는데 우리만 그렇게 못했다. 쇠고기 협상은 문제가 있다.


▲ 국회조찬기도회 설교를 마친 윤석전 목사가 이윤석 의원실을 방문해 맨마닥에서 무릎꿇고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다. © 뉴스파워 이인창


신앙 생활을 한 계기는?

어릴 때 집 옆에 교회가 있었다. 가정 생활이 어려워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교회에 가야했다. 또 탁구대가 있어 탁구를 치러 교회에 다녔다. 최근 찬양하며 다니다가 삼향교회 다닐 때 유치부 스승을 만났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교회에 나갔는지 몰랐다. 어릴 때는 신앙이 많이 부족했는데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 아니면 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나님께서 의원직을 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셨는데 하나님이 선하시지만 이 자리에서 교만하고 잘못하면 무서운 모습을 펼칠 것이다. 의원으로 어디서 술이나 마시고 불량한 짓을 하면 하나님이 가만 두시지 않을 것인 줄 안다. 나는 하나님의 선로에서 이탈을 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신 것으로 압니다. 목회자가 되기 위함이셨나요?

국회의원 나서기까지 시간이 4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성경을 공부해 보기로 했다. 저를 지지해주는 신안 무안 지역에서 목회자 270여분이 제가 국회의원이 꼭 되어야한다고 지지 서명을 해주셨느데 그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받아는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찬양을 잘하시고 앨범도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부 베들레헴 성가대 활동도 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됐다고 해서 안 나가면 잘못이기 때문에 지역구 관련 일이 아니면 빠지지 않는다. 저녁 약속이나 골프 같은 일로 빠지지 않는다. 제 자신과 약속했고 아내에게도 죽을 때까지 주일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주변에서 결혼식, 상가집, 골프, 등산을 가자고 하지만 7,8년 동안 주일을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한국의 보수적인 교회와 성도들은 장로 대통령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하나님 안에서 다 같은 형제이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하시는 일은 여야를 떠나서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하고 있다. 내가 교회에서 집사이지만 장로가 되는 것이 쉽지 않고 사모님도 신앙이 좋은 것으로 안다. 그분도 하나님이 세운 분이라고 생각하고 도울 것입니다. 초반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기독교 예비 정치 지망생들에게 어떤 부분을 가장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주변에 있는 누구든 정치를 하는 것은 반대다. 나는 하나님이 선택한 특별한 경우지만 많은 경우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내 아내도 너무 많은 눈을 흘리는 것을 본다. 굳이 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많은 어려움과 눈물이 있기 때문에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 그는 담대한 믿음을 가진 다윗을 존경한다. 골리앗 같은 상대를 만나도 믿음으로 승리할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인창


성경에서 존경하는 인물은?

다윗의 담대한 믿음 때문에 존경한다. 다윗은 인간적인 허물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써주셨고 어떤 상대가 나타나도 하나님을 향한 대단한 믿음이 있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게획에 따라 착하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한다. 본심대로 살아야지 쇼맨십하며 자기 과시하는 것은 안된다.

지금은 너무 편하다.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임기 전에는 신안 내에 모든 섬에 다리를 놓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안되면 말뚝이라도 박아놓고 진행이 계속되도록 할 것이다. 아침마다 새천년대교를 꼭 건설하겠다고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 국회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하러 오셨던 윤석전 목사님이 오셔서 제 방에 오셔서 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해 주셨을 때 은혜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무소속인데, 앞으로 정당에 들어가서 활동할 생각은 있는가?

정치는 혼자할 수 없다. 아직은 무소속으로 할 만 한데 민도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정당을 찾을 것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입당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8/08/07 [01:08] 최종편집: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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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기업,사람들 2009. 3. 28. 10:46 Posted by alli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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