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부록과 연습자료: 컬러링북 이상의 가치를 담다
기후위기와 생태계 위기에 대한 경각심: 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메시지

보테니컬 아트작가 제니리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성경에 나오는 식물을 주제로 아름다운 성서식물의 섬세하고 영롱한 모습을 담은 그림 24점을 수록한 보태니컬 아트 컬러링북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10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마포 평화나루 도서관에서는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 내의 작품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회를 통해 책에 담긴 아름다운 성서식물 아트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부터 조금은 낯선 이름의 식물까지 모두 성경 속에서 그리고 우리 곁에서, 항상 함께했던 자연의 모습과 식물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보태니컬 아트 작품을 접하고 컬러링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 컬러링북 사용 방법, 색연필 선 연습, 색연필 채색 연습 등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부록으로 성서식물 엽서 6종까지 담았다.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은 보태니컬 아트 작가 제니리가 누구나 한층 더 섬세하고 발전한 컬러링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가는 "성경 말씀을 보면서 식물이 많이 비유되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여러 시도를 하면서 성서식물 책을 내고 싶어 했고 여러 귀한 사람들과의 만남들 통해 드디어 ‘나의 성서식물 색연필 컬러링북’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책에 담긴 24점의 작품은 제주성서식물원에서 자라는 식물을 관찰하여 그린 책이다. 식물원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하고 그리면서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을 만드는 동안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 생태계 위기를 도서에 풀어주었다. 

일본 선교 시작 1549.8.15 예수회 선교사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일본 도착 / 2년 뒤 100여명의 신자
16세기말 30만 / 일본전체인구 1,700만명
한국인 마케도니아인이라 불린 이수정은 일본으로 건너가  기독교농학자 츠다센 박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는다. 그 후에 복음서 중 짧고 표현도 간결한 마가복음을 번역한다.
그래서 미국인 선교사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이수정에게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입국할 때 복음서를 가지고 오게 된다. 한국선교에는 츠다센 박사의 도쿄 노월정 교회 같은 일본교회의 도움이 있었다.
너희는 대대손손 옷자락 끝에 술을 달고 청색끈을 달아라 민수기 15:38~ Blue Tassel / Numbers
일본 전체인구의 0.4%(약60만명) 기독교인 교회수 약 7,800개 평균성도 32명. 평균세례자수 1.3명. 평균성도연령 63세. 목회자 평균연력 65세 / 일본인 99%가 불신자 / 선교의 불모지

"초가집을 개조하여 20여 명이 예배를 드렸는데. 교회 살림은 정미소를 운영하시는 작은 아버지 김학송 장로가 교회 운영비와 전도사님 사례비를 부담하셨다
그러던 중 예수에 미친 사람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작은 아버지께서 교회를 섬긴다는 이유로 일본 형사에게 검거되어 옹진 광산으로 끌려가 3년 동안 강제 노동을 하셨다. 
다행히 해방이 되어 다시 고향에 돌아와 목사님을 초빙하고 교회를 부흥시켰다. 
춘식 소년은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초등학교 때부터 장년예배에 참여하였다. 
그런데 교회에서 어린 소년으로는 감내할 수 없는 고난의 장면을 보게 되었다. 
일본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신사 참배를 강요하고 겁박했다. 
수동교회에서도 예배를 드리고 있을 때,일본 순사가 교회로 난입하여 예배를 중단시키고 한무진 전도사에게 주먹질과 발길질 등 폭력을 가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고 토요일이 되면 주일예배 때 전할 설교 원고를 검열 받으려고 주재소 앞에 서서 비를 맞으며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집에 와서 “우리가 교회를 가지 않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철없는 나의 말에 고개를 돌리고 눈물만 뚝뚝 떨어뜨리던 할아버지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고 한다. 
설교 문안이 검열에 통과되지 못한 주일에는 기도만으로 예배가 진행되었다."

안양제일교회신문 2022년 12월 4일 6면
나의 삶 이야기. 김춘식 은퇴장로. 황해도 옹진군 수동마을에 할아버지께서 세우신 수동교회를 회고하며 / 두고 온 교회를 가슴에 품고...에서

경기도가 도민의 삶과 흔적을 담은 근대문화유산으로 군포 둔대교회,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 근화창가 제1집 등 3건을 선정했다.

사실뉴스 http://sasilnews.com/?p=12065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등록문화재 분과위원회를 열고 군포 둔대교회 등 3건의 경기도 등록문화재 등록을 최종 의결했다.

 

군포 둔대교회 등 근대문화유산 3건, 경기도 등록문화재 선정 – 사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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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ilnews.com

군포시 둔대동에 있는 ‘군포 둔대교회’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 건립됐으며, 53㎡ 규모의 작은 한옥에 종교 기능을 부여한 건물이다. 한옥과 서양의 건축 특성을 혼합한 절충형 근대한옥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 지역사회 농촌 계몽운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흥 옛 소래염전 소금창고’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에 보존된 소금창고 2동이다. 대규모 국내 천일염 생산지인 ‘소래염전’ 관련 유적과 유물이 대부분 소멸된 상황에서 남아있는 귀한 근대유산이다. 2007년까지 수십 동 남아있던 소금창고는 당시 소유주의 강력한 반대와 기습 철거로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이 무산됐다. 이후 시흥시와 시민사회가 협조해 남은 2동의 원형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 전시‧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켰고, 문화유산 보호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화창가 제1집’은 2점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민족의식이나 애국심을 고취하는 가요를 치안 또는 풍속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금지한 창가집이다. 실물이 확인된 희귀한 사례다. <조선의 자랑>, <을지문덕>, <강감찬>, <어머니의 사랑>, <새벽빗>, <시조> 등의 7곡이 수록됐으며 서정성과 계몽가요의 성격을 지닌 한국 음악사적 측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희완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에 등록 선정된 3건은 일제강점기에 생성된 유산들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버텨낸 우리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라는 점에서 경기도의 지역성을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해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등록문화재는 국가와 시·도지정문화재로 관리하는 전통문화유산과 달리 국가 등록문화재 탈락 시 마땅히 보호할 방법이 없는 근대문화유산(만들고 50년 이상 지난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해 도가 지난해부터 선정하고 있다. 이전까지 제1호 ‘한국전쟁 피난민 태극기’ 등 11건이 선정된 바 있다.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 역사공원’ 명품공원으로

인천시가 시 지정기념물 제63호인 이승훈 묘역과 그 주변을 공원화해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인천에 한국천주교 첫 세례자 이승훈을 기리는 역사공원이 조성되고,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이 건립된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1월 17일‘이승훈역사공원’조성사업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윤관석 국회의원,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등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했다.
 
일상으로 회복을 위한 단계별 방역대책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오랫동안 지쳐있는 시민들의 피로감을 위로하는 자리에 더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다양한 역사문화체험공간에 대한 기대감으로 진행 됐다.
 
이승훈 베드로(1756~1801)는 1784년 중국 베이징에서 세례를 받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로 귀국 후 천주교 신앙공동체를 형성시킨 주역이다. 그의 행보로 한국천주교회는 외국 선교사가 아닌 자발적으로 시작된 세계 유일의 교회가 됐다.
 
그 후 이승훈은 신유박해(1801) 때 정약종 등 여러 신자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돼 선산인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132-8번지 반주골에 묻혔다. 인천시는 이승훈의 업적을 기리고자 이승훈 묘역을 2011년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승훈역사공원’은 남동구 장수동 산135-4번 일원, 면적 45,928㎡으로 총 사업비 161억 원(시비 111억 원, 인천교구 50억 원)이 소요된다. 인천시는 베드로광장, 야외무대,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고,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건립해 기부 채납하는 역사문화체험관(지하2층, 지상1층, 연면적 1,614.6㎡)이 들어서게 된다.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정신철 천주교 인천교구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노력의 결실로 행사를 진행되어 감사드리며, 천주교 신자분들의 순례 명소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눈과 발걸음이 머무르는, 역사문화 보존과 시민 여가 휴식·문화체험의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던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에 대해 4,621억 원을 투입해 48개소의 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면적으로 따지면 여의도의 2배가 넘는 5.54㎢ 규모이다. 이들 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세종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인천시는 과거 회색빛 도시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http://kidogkongbo.com/2013

 

[기독공보] 나의 신앙유산답사기1(호남편)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즐겨읽은 책으로서 문화체육부장관을 지낸 류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꼽았다.       © 편집인 그는 전국을 돌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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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유산 답사기2(호남편), 차별의 한

http://kidogkongbo.com/2020

  

나의 신앙유산 답사기3 (호남편), 조선의 개혁자들

http://kidogkongbo.com/2025 

 

나의 신앙유산 답사기4 (호남편), 기묘사화와 기축옥사 

http://kidogkongbo.com/2034

나의 신앙유산 답사기5(호남편), 사림과 붕당정치

http://kidogkongbo.com/2038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6(호남편)

http://kidogkongbo.com/2045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7(호남편), 실학과 서학(1)

http://kidogkongbo.com/2049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8( 호남편), 실학과 서학 (2) 

http://kidogkongbo.com/2051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9(호남편), 실학과 임진왜란을 통한 서학

 http://kidogkongbo.com/2052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10(호남편), 해외로 간 동학

http://kidogkongbo.com/2057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11 ( 호남편), 선교사들이 본 동학

 http://kidogkongbo.com/2069

 

[기독공보] 나의 신앙유산답사기 11 ( 호남편), 선교사들이 본 동학

    동학운동은 처음에는 1894년(고종 31) 2월 10일 엄동설한에 고부군수 조병갑(趙秉甲)의 지나친 가렴주구에 항거하는 광범위한 농민층의 분노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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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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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몰] 나의 신앙 유산답사기 - 전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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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기독교역사관 기공

기독교유적지 2021. 4. 29. 14:35 Posted by allinda

오는 12월 준공 목표, 기독교 문화유산 답사 코스도 개발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 횃불 된 종교 정신 기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29일 구한말 근대화를 주도하고 독립운동의 역사에 기여한 기독교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강화군 기독교 역사 기념관’ 기공식을 강화읍 용정리 공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 등이 참석해 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했다.
 
기독교 역사기념관은 강화읍 용정리 산97-3번지 일원에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6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세미나실 2층에는 상설전시관 등이 조성된다.
 
상설전시관에는 130년 전 민족 근대화에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성재 이동휘(강화중앙교회), 송암 박두성(교동교회), 유봉진(길직교회) 등 기독교 인물과 강화도에서의 3.1 민족운동을 소개해 한국 기독교사에서의 강화군의 특별한 의미와 근대사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한다.
 
아울러, 군은 기념관 준공에 맞춰 강화군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는 스토리 투어 코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기독교 관련 세미나, 토론회 등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1893년 당시 선교사의 입도가 불허되어 선상에서 이승훈의 어머니에게 베푼 세례로 유명한 ‘교산교회’, 천주교인들이 순교한 효수터인 ‘갑곳순교성지’, 현존 최고의 한옥성당으로 조선의 전통문화와 기독교 서구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강화읍성공회 성당’과 ‘온수리성당’, 이름없이 죽어간 무명 순교자들에게 봉헌된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등 강화군 전역을 소개할 수 있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이 보유한 기독교 문화유산을 집대성한 기념관 건립을 통해 강화군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오늘날 필요한 시대정신과 가치를 재창조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본 기념관 건립을 통해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횃불이 된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기념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98104?fbclid=IwAR05MNaYznT4uV_R9GxbhIYu9jHmU09mFMFFxZ9Ninb3_3kbdSZ87L1GISk

 

전도하고 치유하고 이웃의 삶을 변화시킨 매서인들

공주의 윌리엄스(Rev. F.E.C. Williams) 목사는 그의 매서인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다. “매서인 중 한 사람은 2,400마일을 걸었다. 많은 읍내와 마을을 다니면서 전했는데 그는 많은 믿지 않은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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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 주인과 복음

공주의 윌리엄스(Rev. F.E.C. Williams) 목사는 그의 매서인에 대해 이렇게 기술했다.

“매서인 중 한 사람은 2,400마일을 걸었다. 많은 읍내와 마을을 다니면서 전했는데 그는 많은 믿지 않은 사람에게 전했다. 그가 일 년 동안 판매한 성경은 14파운드에 달했다. 다른 매서인은 농사를 지었던 이성재이다. 그는 첫 매서 활동에서 한 주막에 묵으며 주막 주인을 설득한 결과 복음서 한 권을 팔았다. 한 달 후 돌아오는 길에 그 주막 주인은 그를 기쁘게 맞이하면서 ‘그 복음서가 마음을 열게 해주어 예수님을 믿기로 했습니다’라고 하는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가정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을 의미했다. 술 파는 것을 그만두는 것은 쉬운 일이었지만, 첩을 둔 것을 해결하는 건 쉽지 않은 문제였다. 그녀에게 생계 대책을 마련해 주지 않고 내보낼 수 없는 노릇이었고, 만일 그렇게 할 경우 친구들은 그의 진실성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또 그녀를 불신자의 아내가 되도록 내버려 둘 수도 없었다. 그것은 옳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매서인에게 상담과 도움을 요청했고, 그의 노력으로 기독교인 홀아비를 중매하여 그 첩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새 가정을 꾸몄다. 그 마을에 지금은 30명의 교인이 있는 교회가 있는데, 이는 그 주막 주인의 전도와 신실한 생활의 결과이다.”

진주 선교거점에서 일하고 있는 매서인 감독의 보고이다.

“이봉은과 김소식 두 사람은 아주 인상적인 매서 활동을 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는 편안하고 쉬운 마음을 허락지 않기에 그들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아주 적었고, 그들이 매서 활동을 하는 지역이 멀고 가까운 것을 상관하지 않게 많이 다녔다. 올해에 진주 지방에는 많은 믿는 그룹이 형성되었는데, 이는 기독교 교사가 없는 이 지역에서 이들이 신실하게 성경을 팔고 전도를 한 결과이다. 이들이 불신자들에게 성경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그들은 그들이 방문하는 교회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기꺼이 성경을 가르쳤다. 이봉은은 848권의 성경을 판매했고, 김소식은 1,030권을 판매했다.”

매서인과 개종자들

부산에서 선교하는 북미장로교 스미스(Rev. W.E. Smith) 목사의 보고이다.

“입교 신청서를 제출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주를 영접케 되었냐고 물어보면, 어떤 이들은 장터에서 매서인을 만났고 또는 길에서 만난 매서인에게, 또 다른 어떤 이들은 집으로 찾아온 매서인에게 책을 샀고 관심 있게 읽다 보니 믿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러한 사례들은 매서인들이 교회 중직들 교육시간에도 간증하는 것을 들었다.

한 여인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포자기해서 그의 삶을 마감하려 했다. 그는 그의 목에 동아줄을 감고 서까래에 몸을 매달아 죽으려 했지만 서까래는 너무 낮았다. 자포자기한 이 여인은 이번에는 물에 빠져 죽고자 했으나 그때 물은 너무나 얕았다. 이때 매서인은 그 여인의 아이들이 침통해 하며 그 여인을 따라가는 것을 보았다.

매서인은 서둘러 그 이유를 알고자 했고, 그리고는 바로 그 가난한 여인을 안정시켰다. 마침내 매서인은 그 여인을 누그러뜨리고는, 우리의 비애를 치유해 줄 방안을 얘기해 줬다. 그리고 주님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성경을 판매했다. 집에 돌아온 여인은 희망을 갖고 마침내 주님께 의지하게 되었다. 요즈음 그 여인은 교인이 되었으며, 매서인이 그의 마을을 지날 때마다 그 여인은 여러 가지 성심을 다해 매서인을 대접한다.”

원산에서 선교하는 푸트(Rev. W.R. Foote) 목사의 보고이다.

“지난 9월 한 매서인은 어떤 마을 사람이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나에게 함께 그 마을에 가자고 요청했다. 그와 성경 보따리를 지고 서당에 도착해 보니 거기에는 복음을 듣고자 모여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날 밤 좋은 신자들을 만났고, 다음날부터 매서인은 그가 가져온 성경을 그들에게 다 판매하고 부족하여 더 가지러 원산에 다녀와야만 했다. 그 지역에는 현재 40명 이상이 모이고 있으며 주일예배와 성경공부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길과 절과 섬들

아담슨(Rev. Andrew Adamson) 목사의 보고이다.

“나와 함께 하는 4명의 매서인은 지난해 훌륭하게 일했다. 정수원은 다른 교인들에 의해 무식한 자도 성령 충만하면 그리스도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거론된다. 그는 처음부터 고된 일에 익숙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을 피하거나 등에 무거운 성경 짐을 지고 다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는 성경을 팔기 위해 애쓰고 저항할 수 없는 진지하고 단순한 간증으로 전도하는데, 복음이 그에게 무슨 일을 하였는지 말할 때는 상대편이 잘 들어줄 것을 기대한다.

그는 복음이 모든 계층을 위한 것임을 믿기 때문에 거리와 시장, 그리고 평민들이 모이는 사랑방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무릅쓰고 때로는 절에까지 가서 전도하고 간혹 책을 팔기도 한다. 사찰의 한 스님이 매서인의 전도를 듣고 성경책을 샀는데, 그는 현재 신실하고 열심 있는 구도자이다. 바다 건너에 있는 작은 섬들도 이 형제는 외면하지 않았다. 가장 멀리 떨어진 한 섬에는 원주민 배로 24시간 걸리는데, 그 섬은 지금까지 어떤 선교사도 방문한 적이 없는 섬이다. 그가 최근 보내온 기쁜 소식은, 섬주민들에게 성경을 판매하고 그 일부를 읽어준 결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현재 40명이 넘는 신자가 생겼다는 것이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신다

주서방(Choo Sa Pang)은 우리 공회의 가장 오래 일한 직원 중 한 분인데, 어떤 매서인들은 공회에서 일하는 경험 있는 직원들보다 더 큰 영적 결과를 나타내는 분들이 있다. 구채(Koochay)의 교회 발전을 보면 그는 그때까지 그곳의 유일한 일꾼이었는데, 그는 그의 동료들에게 아주 모범이 되는 직원이었다. 아주 단기간에 그의 믿음의 식구들은 한 그룹에서 11개 그룹으로 늘어난 반면 다른 사람들은 이제 막 그룹을 만들려 하던 때였다. 불신자들은 그 매서인의 가치를 그들이 병에 걸렸을 때 더 알게 되었다. 여러 방법으로 시도를 해봤지만 마지막에는 매서인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몇 달 전 그 지역에서 한 사내아이가 중병에 걸려 남녀 무당을 불러 모든 잡신에게 굿 잔치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중병에 걸린 사내아이는 나아지기는커녕 상태가 점점 위태롭게 되었다. 종국에는 마을 주민 한 사람이 그들에게 와서 예수를 믿으라 하고 복음서를 팔면서 “기도하면 예수님은 모든 것을 들어주신다”고 말하던 매서인 생각이 났다. 거기에 있던 사람들은 마을 사람을 매서인에게 보내 어서 빨리 그곳으로 와달라고 했다.

매서인은 기독교인 몇 명과 함께 그곳에 갔다. 기독교인 몇 명은 주님께서 이 사내아이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점차 나아졌고 완전히 회복되었다. 주를 믿고 기도한 후 나타난 이런 기도의 효험을 본 가족들과 함께 있던 이웃 주민은 너무나 감동적이었기에,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은 그들의 옛 미신을 버리고 예수의 도를 따라 행하는 신자가 되기를 선언하였다. 많은 비슷한 사례가 우리에게 알려지고 있다. 매서 활동에서는 개인의 영향을 강조하고 있고 매서인의 활동을 통해 어떻게 이웃에게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반포되는 복음을 통해 대한 사람들을 도덕적으로 영적으로 변화시키고 두드러지게 열매 맺고 있다.

자기희생에 대한 보상

스톡(Rev. M.B. Stokes) 목사의 보고이다.

“매서인 장한익은 복음을 듣고, 구원하는 믿음으로 복음을 믿기 전까지는 매우 사악한 청년이었다. 내가 그에게 성서공회의 매서인이 될 것을 요청했을 때, 그에게 그것은 번창하는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으며, 이것을 주의 인도로 응답받고 매서인이 되었다. 6개월 전에 나는 그를 나의 넓은 군들 가운데 중심지로 보냈다. 그가 갔을 때 그곳에는 한 명의 교인도 없었다. 그는 아내와 가족을 데리고 그곳으로 갔으며, 신실하게 일한 결과 그곳에는 현재 여러 명의 신자가 있고, 성경을 공부하는 여러 가정이 생겼다.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사업에 그를 부르셔서 매일 사용하고 계시며, 그가 보여준 자기희생에 보상해 주고 계신다.”

 

밀러(Miller) 선교사와 전도부인들이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 ©GCAH Digital Library

 

부인매서인(Biblewomen)

지난해 우리 공회에는 평균 19명의 대한의 부인매서인이 활동했는데, 그들은 4,280권을 팔았고 59,000명에게 성경을 읽어 주었으며 그들이 가르쳐서 127명은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반포된 복음서의 수량은 줄어들었는데, 이는 사소한 문제 때문이다. 이 장애를 제거하면 내년에는 예년처럼 돌아올 것이다. 비록 부인매서인들이 판매한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그들은 반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또한 그들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

영국 S.P.G 선교회 브라이들(Rev. G.A. Bridel) 목사가 보내온 그의 구역 부인매서인에 대한 보고이다.

“부인매서인들은 복음서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들은 계속 가르치고, 주의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대한국의 부인들에게 지식을 갖게 하고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적용하게 한다. 1909년 초에 동북부 지방에는 지난해보다 더 관심이 많아졌고, 하나님의 일꾼인 부인매서인들은 많은 여인에게 진리를 알게 했다. 나는 부인매서인들의 칭찬받을만한 그들의 활동에 대해 되도록 흥미 있게 기술하고자 한다.

지난해 전도하고 가르치는 기회는 그 이전보다 더 잘 들어주었기에 참 좋았다. 지난해까지는 아무도 없던 여러 지역에 요즘에는 신앙모임이 몇 개가 있다. 많은 지역에 처음 믿고자 하는 사람들은 남자들이지만, 부인매서들의 활동으로 부인들이 교회 참석을 주도하고 처음 구원을 받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된다. 부인매서인 에스더는 그 전보다 더 신실하고 열성적으로 성서공회에서 계속 일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주의 종으로 쓰임 받아 많은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했다. 그녀는 명석하고 재치 있는 부인매서인이며, 모든 사람이 그녀를 만나기 원하고 있다. 그녀는 매우 친절하며 믿음을 실생활에 적용하는데, 사람들은 사랑 가운데 승리해야 하며 그 사랑은 친절함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인매서인 김 여사

부인매서인 김 여사는 항상 성경 판매량이 다를 부인매서인들 보다 많고, 계속해서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다. 그의 감독 하디(Mrs. Hardi) 부인의 보고이다.

“우리 부인매서인은 아무리 칭찬해도 과하지 않다. 이분은 제가 일하는 동안 가장 지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부인매서인이다. 그녀는 자주 가가호호를 방문하려고 나가는데, 아침 8시에 나가서는 해가 진 후에야 보고를 하기도 한다. 그의 성경 판매실적은 대단하다. 이렇게 그녀가 앞서가는 방법은 매주 새로운 부인들 40명을 주일예배에 참석시키고, 그들 중 많은 사람에게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다. 지난 2개월 동안에는 새로운 신자를 위한 2일간의 특별 사경회를 열었는데 약 30명이 참석했다.”

원산의 롭(Mrs. A.F. Robb) 부인의 보고이다.

“리브가는 따듯한 마음씨와 사랑스런 성격을 지닌 보기 드문 유능한 여자이다. 그녀를 보면 볼수록 나는 더욱 그녀를 존경하고 사랑하게 된다. 그녀는 생기와 힘이 넘치고, 건전하고 실천적인 상식을 지니고 있는데, 이 모두를 주님을 섬기는 일에 전심을 다해 헌신하고 있다. 그의 남편은 그의 읍에 있는 교회의 지도자로 그 마을의 첫 신자였으며, 곧이어 리브가가 믿었다. 두 사람은 함께 10년간이나 마을 사람들의 온갖 반대와 비난과 핍박을 견뎠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추세에 변화가 일어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 친척 20여 명이 교회에 출석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남편보다도 리브가는 문천읍에 있는 남녀 교인 중 가장 존경을 받고 있다. 나는 지난봄 그녀 집에 묵으면서 1주일간 사경회를 인도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그녀의 모든 면에 대한 미담을 들을 수 있었고, 계속되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을 기도회

다른 매서인 감독의 보고이다.

“서남지역의 우리 구역 한 마을은 성씨가 ‘나’ 씨인 집성촌 양반 마을이다. 그들 중 몇몇 남자가 기독교에 관심을 표했지만 부인들은 한 명도 없었다. 부인매서인이 이 마을을 방문해 집집이 방문했다. 복음 말씀은 그들에게는 새롭고 신기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기꺼이 들었다. 수요일 저녁이 되어 부인매서인은 그들 중 믿으려는 의향이 있는 남자들에게 오늘 밤 기도회를 갖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남자들이 모여 있는 방에 여자들은 같이 앉을 수 없는데요” 하고 남자들이 대답했다. “그러면 방 중앙에 커튼을 달읍시다” 하고 부인매서인은 제안했고 그들은 좋다고 했다. 커튼은 쳐졌고 기도회 준비가 다 되었다. 부인들은 부엌에 모여들었고, 방을 나누는 커튼이 내려 있었지만, 그들은 맨 처음에는 다른 방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설득한 후 그들은 방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기도회는 시작되었고 부인들은 집중하여 말씀을 들었다. 집회가 끝날 때쯤 12명의 부인이 믿기로 작정하고, 성경책을 달라고 하고는 부인매서인에게 더 묵으며 자기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다. <계속>

『매서인은 교회설립의 선구자였다』에서 발췌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