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성수 철저히 강조해 왔지만… 온라인 예배 불가피”

크리스천투데이 송경호 기자 입력 : 2020-02-04 22:35

[인터뷰] 우한폐렴 6번째 확진자 나온 명륜교회 박세덕 목사

1953년 교회 설립 후 처음… “상상도 못했던 일”
지난 수요일 처음 소식 접한 뒤 3일간 매우 급박


▲명륜교회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온전한 주일 성수’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담임 박세덕 목사는 “1953년 교회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주일성수를 어긴 적이 없었다. 이 부분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인데,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명륜교회 홈페이지 캡쳐

‘온전한 주일 성수(창 2:7)’

종로구 명륜교회의 홈페이지 가장 첫 화면에 나오는 메시지다. 이 교회는 성도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6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그것은 질병관리본부의 권고가 아닌 ‘자발적’인 결정이었던 만큼, 박세덕 담임목사의 목소리에선 깊은 고민이 묻어났다.

박 목사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문을 굳게 걸어 잠근 교회에 나와, 주일예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드리게 될 수요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953년 교회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주일성수를 어긴 적이 없었다. 이 부분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인데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했다.
명륜교회가 속한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다.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예장 고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철저한 성경 중심의 보수적 신앙을 고수해 오고 있다.

박 목사가 교회 성도 중에 확진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건 지난 6일. 그 이후 상황은 매우 급박하게 돌아갔다. 박 목사는 “수요일 오후에 이야기를 들었다. 그(6번째 확진자)가 다음날인 목요일에, 그의 아내와 아들이 금요일에 입원했다. 이 상황이 벌어지고 나니 주변에서 가장 염려한 이들은, 근처에서 놀았던 동네 아이들의 부모님들이었다. 그분들이 느끼는 공포는 엄청났다”고 전했다.
금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어렵겠지만 주일 오전예배만큼은 (모여서)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그의 아내까지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순간, 보통 큰 문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긴급 당회를 열어 여러 번 상황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예배를 영상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교단에 있는 목회자들 중 (온라인 예배 결정을) 아쉬워하며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상황을 듣고 다 이해하시더라”며 “구약의 랍비들이 시대에 맞춰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했던 것처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목사로서 해야 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을 발원지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 등의 시대적 메시지를 전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바로 서려는 노력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심판과 섭리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함부로 이야기하는 건 월권”이라며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시간이 흐르면 분명 선한 목적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번 일로 인해 교회의 신앙 기조나 방향성에 변화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오직 성경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는 “입원 중인 성도에게 매일 통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며 “다행히 모두 호전 중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명륜교회는 현재 새벽예배는 모두 취소했고, 4일 수요예배도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정상화를 위해서는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다음은 박 목사와의 일문일답.

▲2일 주일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대체한 혜화동 명륜교회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송경호 기자

앞으로 2주간 예배는 모두 온라인으로 드릴 예정
“결국 선한 목적 이루실 것, 심판은 오직 주님께만”

-성도 중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
“수요일인 29일 오후에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가 다음날인 목요일에, 그의 아내(10번째 확진자)와 아들(11번째 확진자)이 금요일에 입원했다. 이 상황이 벌어지고 나니 주변에서 가장 염려한 이들은, 교회와 그 근처에서 놀았던 동네 아이들의 부모님들이었다. 그분들이 느끼는 공포는 엄청났다. 금요일 오전까지만 해도 유아부, 초등부, 중고등부 예배는 어렵겠지만 주일 오전예배만큼은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날 오후에 그의 아내까지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순간, 보통 큰 문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긴급 당회를 열어 여러 번 상황을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주일예배를 영상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주일예배를 온라인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으셨겠다.
“1953년에 교회가 설립된 이후 78년간 단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주일성수를 철저하게 지키는 데 있어서 누구보다 열심인데 참 어려운 결정이었다. (확진자인) 그들은 중국에 다녀오지 않은 2, 3차 감염자였다. 이로 인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조치된 이들이 몇 더 있다. 물론 다행히 그 중에서 증세가 있는 이는 하나도 없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교인들 중에서도 걱정한 이들이 많았지만 (온라인 예배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권고에 따른 것인가 자발적이었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까지 통제하거나 간섭하진 않았다. 자발적인 결정이었다.”
-주변에서 온라인 예배 결정을 잘 받아들였나.
“성도들이 교회 상황을 매우 잘 아시기에, 왜 그렇게 결정했느냐고 물은 분은 단 한 분도 없었다. 우리 교회의 상황을 잘 모르시는 교단 내 다른 목사님들 중 물어보는 분들이 몇 분 계셨지만, 교회 상황을 자세히 설명드리니 모두 이해하셨다.”
-홈페이지에 가장 첫 화면에 주일성수를 강조하는 메시지가 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우리교 회는 고신 측에 뿌리를 둔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신총회 소속이다. 고신 측과는 분리되었지만 철저한 보수적 신앙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일성수의 중요성만큼은 철저하게 배울 수 있었다. 저 개인적으로도 1967년도부터 지금까지 54년째 이 교회에만 출석해왔다. 그동안 주일에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과 심지어 시험을 보는 것까지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 외에 일체의 개인적인 것들을 하지 않도록 가르쳐 왔을 정도였다. 다만 지나치게 성경을 문자적·율법적으로 해석해 적용하지는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었다. 구약의 랍비들도 시대에 맞춰 율법을 적용해왔던 부분이 있던 것처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목회자들이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기도 했다.”
-일각에선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대규모의 전염병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이번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은 분명하다.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바로서려는 노력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지만 심판과 섭리는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함부로 판단하며 다른 이에 대한 심판을 이야기하는 건, 스스로는 옳다 하며 다른 이에게 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주이시자 마지막 심판주이시다. 구원도 심판도 단 한 분 예수님께 있다. 기독교인들이 함부로 심판자의 자리에 올라가 앉는 건 월권이다. 철저히 예수님의 몫이기 때문이다.”
-중국 내 기독교 핍박이 점점 심해지는 것을 지적하는 측면도 있다.
“그러한 관점도 자칫 지나칠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통해 시간이 흐르면 분명 선한 목적을 이루실 것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기다리며, 힘써 전도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신앙을 잘 지켜나가는 게 중요하다.”
-입원 중인 성도들 상황은 어떠한가.
“면회는 불가능하지만 매일 통화하며 안부를 묻고 있다. 다행히 열도 내려가는 등 좋아지고 있으며,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하더라. 대한민국 의료진이 충분하게 대처하고 있다. 다른 성도들에게도 질병관리본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예방에 철저히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을 지나고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의 사역에 변화가 있을 것 같나.
“우리 교회는 철저히 성경 안에서 말씀을 전하는 교회다. 대부분 말씀도 성경 본문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변하는 건 전혀 없을 것이다. 이번 일 전이나 후나 변함없이 오직 말씀의 터 위에 서나가고자 한다. 오직 성경 안에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역을 더욱 굳건히 해나갈 것이다.”
-앞으로 새벽예배나 수요예배, 기도회 등의 교회 내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다음 주 주일예배는 계획돼 있나.
“새벽예배는 드리지 못하고 있다. 오는 수요예배는 주일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드리게 될 예정이다. 이번 주일예배도 지난주와 마찬가지일 듯하다. 조금은 과할 정도로 대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두 주 정도는 현 상황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방송 [인생다큐마이웨이]에 나오는 화면에서 눈에 띄는 붓글씨 [주일성수 감사생활]

아 이 집안을 한 번에 알겠네.

우리 선조들은 주일을 이렇게 지키려 했구나.

 

안식일에 병을 고치심

38년 된 병자 고친 날은 안식일이 되기 때문에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걸어간다고 핍박이 들어왔습니다. 


본문 10절에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
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날은 안식일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안식일에 네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1절에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라고 하였습니다. 병 나은 사람이 나를 낫게 한 그가 자
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본문 12-13절에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
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유
대인들은 율법주의로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건져내는 
일,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에 치우쳐서 선한 일도 알지 못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되겠습니까? 안식일이 오늘날 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토요일이 안식일인데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4:7에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팍케 말라 하였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을 다른 날로 정했다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이 토요일이었는데 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히브리서 7:18에는 “전에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전에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페하였다는 것은 구약
시대의 계명은 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날을 정했다는 것입니
다. 신약시대에는 주일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부활로 인해서 이루어졌
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안식을 주신 날(요 20:19), 
유월절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행 2:1-4), 성
부께서 계시 주시던 날(계 1:10)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께서 역사하신 날입니다.


그러면 안식일(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요새도 율법주의자가 있고, 폐법주의자가 있고, 율법을 바로 이용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 가지 종류입니다. 폐법주의는 율법을 다 없앴다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무엇을 사도 괜찮다고 합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
주의도 아니고, 폐법주의자도 아닙니다. 율법을 바로 지키자는 주의입
니다. 율법을 바로 지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율법을 폐했
다고 하면 십계명을 다 버려야 됩니다. 즉 십계명을 범해도 괜찮다고 
해야 됩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
니고, 죄를 깨닫게 하여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3:20
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율법으로는 죄
를 깨닫는 것입니다. 율법을 다 철폐하면 무엇으로 죄를 깨닫겠습니
까? 예수님은 내가 율법을 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
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앙에서 떠난 것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해서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
이라고 했고, 또 한 가지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
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므로 영의 양
식이 되어서 자기 구원을 이루어 나갈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을 다 폐지하면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엿새 동안에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
고, 제 7일에 안식하셨으므로 너희도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하다가, 제 
칠일에 가서는 다 쉬라는 것입니다. 소나 양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이
라도, 자녀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다 쉬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
님이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날입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받는 것이 주일입니다. 주일을 지켜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
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벌써 구원을 받았습니다. 안식일은 하나
님이 주신 안식을 받는 날이므로 주일에 영적안식을 받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왜 주일을 지키라고 했는가? 주일을 지키므로 영이 자라
나고, 구원을 이루어 나갑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장차 너희에게 영원
한 안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안식하는 때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4:9에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이 앞으로 영원한 안식을 줄 것을 바라보며 나가는 
것입니다. 즉 천년 왕국, 영원한 안식, 이것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에 대해서 우리가 율법주의대로 나가면 안 됩니다. 율법
주의는 주일에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다. 율법주의는 주일에 무엇을 
하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즉 주일 날 병을 고쳐도 안 되고, 마귀에
게 눌린 사람을 해방시켜도 안 되고, 또 5리 이상 가면 안 되고, 주일
에 길가로 가다가 풀밭으로 가면 안 되는 것 등 세밀한 법칙을 가지고 유대인들이 지켰습니다. 이것이 율법주의자입니다.


그와 반대로 오늘날 폐법주의자가 많은데 폐법주의자는 안식일을 
안 지킵니다. 주일날 사는 것, 파는 것, 일하는 것 등 다합니다. 또 어
떤 교회들은 토요일에 노는 사람들을 흡수하려고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을 다른 날로 고치려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일에 대한 개념들
이 다 없어졌습니다. 새벽예배 때에 “연보만 하고 가면 된다, 또 토요
일에 와서 연보만 하고 가면 된다”는 식입니다. 이것이 폐법주의자들
입니다. 이 다음에 하나님이 무엇을 가지고 심판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의 말씀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바로 이용하여 안
식일을 바로 지켜서, 율법의 근본 정신되는 죄를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 다음에 주일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을 받는 것이 주일을 지키는 큰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을 받아서 7일간 그 안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영적 안식도 
되고, 육신의 안식도 됩니다. 또한 주일을 지키므로 구원을 이루어 나
가는 일을 해야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야 됩니다. 안
식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장차 오는 안식으로, 천년왕국을 통과해서 영
원한 안식이 있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는 것입니다. 영적 안식을 받는 
동시에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또 죄를 
깨달아 회개하면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정신입
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예수님이 병을 고치셨다고 잘못 되
었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은 잘한 것입니다. 또 마귀
에게 눌린 사람을 해방시키는 것은 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식일의 근본정신입니다.

히10.23-25 안식일 전승환목사 안양서부교회 161023


무신론자들이 주일을 폐하려 시도
프랑스혁명 6일근로 7일째 휴일을 9일근로 10일째 휴식으로 전환 40%생산지수 저하
러시아혁명 8일휴무제에 이어 5일 휴무 30%생산지수 저하
서부개척시대 주일 지킨 청교도들이 더 건강하고 빠르게 서부에 도착

주일성수
하나님 사람이라는 증거

일요일을 주일로
주후313년 콘스탄티누스 기독교공인 로마시민 중 30%
주후321년 일요일을 주일로 공표
태양신 숭배일
행2.7 안식후 첫날 성찬
고후16.2 매주일첫날 구제헌금
계1.10 주의 날 계시록을 쓴 날
초대교회 기록 (사도들의 가르침) 주후첫날 예배드리고...   부활,승천,재림의 날
왜 안식일 다음날이 주일인가
부활하신 날.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다.
창조적 안식에서 구속적 안식으로 전환

창조후 (보시기에 좋았더라) 생명, 기쁨과 즐거움
단풍놀이는 죄다. 안목의 정욕. 창조주께 영광드리는 단계로 나가야 한다.
창3.5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인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려 하는 단계로 가는 것이 타락이요 비극의 시작
쉼도 안식도 없는 곳이 지옥

창조주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세우라

부활로 회복된 인생

구약과 신약의 안식일 영속성
종교개혁 로마카톨릭 공로사상 인간의 노력 루터 빌라도의 계단 성인의식 613가지 규제 타파
개혁주장 오직은혜 오직믿음 오직그리스도
제임스1세 스포츠선언 배교의 시발점

이미 얻은 구원을 기뻐하고 아직 오지 않은 구원을 기다리는 주일성수
주일성수로 신앙을 점검하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예수 믿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
안식일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일곱째날 쉬어라. 창조사역을 강조한 것이어서 창세기에 언급없다.
샤바트. 끝나다, 쉬다
구약폐지로 안식일도 폐지됐다
모세 때 언급되는 건 태초부터 있던 것을 강조하기 위해 늦게 나타나는 것

제4계명
신인동형질 안식이 필요없는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안식하셨다고 할 만큼 인간을 사랑
출20.8-11 창조자로서의 명령
신5.15 구속자로서의 명령

모세오경에 나타나는 안식일
출16.21-30 십계명 제정보다 앞선 만나에 나오는 안식일
430년 간 이집트 달력대로 10일만에 하루 쉬던 습관을 바꾸는 훈련. 제 칠일에 안식하니라
출31.12-17
성막과 성물 표현 중 언약으로 안식일 강조. 출31.14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니
출34.21 밭 갈 때와 거둘 때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전제하다. 축복의 전제 안식일
출35.2-3 헌물보다 강조
레19.3,30 안식일은 하나님의 것
레23.3 성회의 날
레25.2 땅은 하나님의 것. 재물 얻을 기업은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안식일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
1.먼저 쉬심
2.축복하심
3.구별하심

 

<안식일은 어떤 날인가?> (창 2:1-3절)
철학자 볼테르가 “기독교를 죽이고 싶으면 주일(Sunday)을 폐지시키면 된다”라고 말한 것처럼, 주일성수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는 쇠퇴하여 진다. 지금 한국 교회도 위기 가운데 있다.  지난 2015년의 통계를 보면, 주일성수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경우가 69.1%를 차지 한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영적침체, 경조사, 학업 및 경제활동, 취미 및 여가생활, 가족과 함께 함 등이 있다.

안식일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이 창조 때가 아닌 모세 때에 처음 만들어진, 그래서 과거 이스라엘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1)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쉬심을 강조하심으로천지를 창조하신 마지막 날이 안식일임을 강조한다; (2) 창세기에 안식일에 대한 분명한 명령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창세기는 창조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며, 아담은 이미 타락하기 전 상태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 안식일에 대한 구체적 명령이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하는 이유는 이전부터 안식일을 잘 지켰던 족장 시대 이후 우상숭배와 애굽의 종살이로 인해 안식일 신앙을 잊었기 때문이다.  

안식일은 십계명 중 제 4계명으로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한다 (출 20:8-11). 사실 하나님은 안식이 필요 없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는 안식이 필요하기에 하나님은 따스한 긍휼로 우리를 위해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이다. 또 신명기 5:15은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로 하나님의 출애굽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것을 묘사한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생각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안식일 준수의 의미이다.

모세 오경에 나타난 안식일 본문을 살펴보면, 출애굽기 16장에서는 십계명이 주어지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6일간 만나를 주시고 7째 날을 쉬게 하셨다. 이로서 하나님은 이집트의 10일을 1주로 지키는 관습에 익숙하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켰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먹을 양식과 함께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우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또 출 31:12-17과 출 35:2-3에서는 안식일을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야 하는 영원한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도 오늘날 주일을 지킬 때, 생명을 걸만큼 강한 각오와 결단으로 지켜야 함을 강조하신다. 출 34:21에서는 아직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전에 “밭을 갈 때나 거둘 때에도” 쉬라고 말씀을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얻게 될 가나안 땅의 축복의 약속을 확증하신다.   

레 19:3, 30에서는 하나님은 안식일을 자신의 안식일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임을 강조한다. 레 23:3에서 안식일은 “쉴 안식일”이며 “성회의 날”임을 말씀함으로 안식일은 쉬는 날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임을 말씀한다. 또 레 25:2에서는 땅도 하나님 앞에 안식하라고 말씀하심으로, 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시며, 그 땅을 통해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임을 보여주신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스스로의 힘이 아닌 하나님을 기억하며 안식일을 기억함으로 하나님의 신적 주기를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통해 행하신 일을 살펴보면: (1) 안식하셨다 (창 2:2절). 그렇다면 죄로 인해 타락하여 잃어버린 안식을 우리는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겠는가? (다음시간에 살펴볼 것이다) (2)이 날을 복주셨다(창 2:3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날에 일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고 이날에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는 행동이므로, 그 연약에서 끊어진다. (3) 구별하셨다 (창 2:3절). 그러므로 우리도 이 날을 구별하여 지키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인지를 세상 가운데 보여야 한다.

우리가 생명을 걸고 우리 신앙의 삶을 지킬 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분명해지고,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나의 존재함이 믿음이라는 거룩한 역사를 통해 선명하게 세상 속에 드러나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일하심과 능력이 나타나는 신비로운 기적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