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으로 이뤄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통합이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 모든 연합회가 화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8일 일산순복음영산교회에서 열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통합감사예배 및 강영선 목사 대표회장 취임식’에서 첫 통합 대표회장에 취임한 강영선 목사(일산순복음영산교회)의 포부다. 

그동안 경기도의 기독교 연합회는 경기도북부기독교총연합회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로 한지붕 두가족으로 운영돼 오다, 이날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연합회)’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경기도만 8도 중 유일하게 분단돼 북부지역 10개 시·군, 남부지역 21개 시·군으로 나눠져 운영돼 왔다. 

강 대표회장은 “그동안 연합회가 양분이 돼 행정·운영적 관계에서도 양분화돼 힘이 분산되고 기독교 연합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니 복음도 위력을 발휘 할 수 없었다”며 “연합회의 통합이 행정과 복음에도 힘을 받길 바라고 분열되고 분단하고 통합을 들지 못하는 타 기독교연합회에도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연합회의 살림과 복음의 현실화, 생명소중 운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 회장은 “연합회는 도 대표로서 전체를 아우르며 국가적, 기독교적 행사를 맡고 남북 연합회가 기본적은 살림을 꾸릴 것”이라며 “그 전에는 남북 연합회가 거의 교류가 없었지만 연합회 차원에서 5~6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남북 연합회와 연합사업도 진행해 하나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또 “우리가 기독교·사회적 활동으로 접근해 복음화를 현실화 시키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새생명활동, 사랑운동, 자살방지운동, 탈북자 교육 등에 대해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활동하겠다”며 “초대 회장인 만큼, 연합회를 세팅하는 어려운 작업이 남아 있지만, 하나님의 소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붙잡고 한국 사회에 다시 소통과 연합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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