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선언에 이어 찬송하고...
그때도 몰랐다.
대표기도에서 "저 장로님 지난 주에도 기도하셨던것 같은데..."
이상해서 홈페이지를 다시 보니 아뿔사 지난주 예배 영상을 보고 있었다.
황급히 라이브영상을 클릭한다.
하나님 어떻게 받으셨을까?

안식일에 병을 고치심

38년 된 병자 고친 날은 안식일이 되기 때문에 안식일에 자리를 들고 걸어간다고 핍박이 들어왔습니다. 


본문 10절에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이르되 안식일인데 네
가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아니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신 날은 안식일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병 나은 사람에게 
안식일에 네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본문 11절에 “대답하되 나를 낫게 한 그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더라 한대”라고 하였습니다. 병 나은 사람이 나를 낫게 한 그가 자
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본문 12-13절에 “저희가 묻되 너더러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
이 누구냐 하되 고침을 받은 사람이 그가 누구신지 알지 못하니 이는 
거기 사람이 많으므로 예수께서 이미 피하셨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유
대인들은 율법주의로 안식일을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건져내는 
일, 그것은 좋은 일입니다.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무엇인가?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에 치우쳐서 선한 일도 알지 못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되겠습니까? 안식일이 오늘날 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토요일이 안식일인데 신약시대에는 주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4:7에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날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팍케 말라 하였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을 다른 날로 정했다고 하였습니다. 안식일이 토요일이었는데 주일로 변경되었습니다.
히브리서 7:18에는 “전에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폐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전에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므로 페하였다는 것은 구약
시대의 계명은 폐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날을 정했다는 것입니
다. 신약시대에는 주일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부활로 인해서 이루어졌
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안식을 주신 날(요 20:19), 
유월절 날로부터 50일째 되는 날 성령께서 강림하신 날(행 2:1-4), 성
부께서 계시 주시던 날(계 1:10)로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께서 역사하신 날입니다.


그러면 안식일(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요새도 율법주의자가 있고, 폐법주의자가 있고, 율법을 바로 이용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 가지 종류입니다. 폐법주의는 율법을 다 없앴다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무엇을 사도 괜찮다고 합니다.
율법주의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
주의도 아니고, 폐법주의자도 아닙니다. 율법을 바로 지키자는 주의입
니다. 율법을 바로 지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율법을 폐했
다고 하면 십계명을 다 버려야 됩니다. 즉 십계명을 범해도 괜찮다고 
해야 됩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
니고, 죄를 깨닫게 하여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3:20
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율법으로는 죄
를 깨닫는 것입니다. 율법을 다 철폐하면 무엇으로 죄를 깨닫겠습니
까? 예수님은 내가 율법을 폐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온전케 하러 왔
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앙에서 떠난 것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를 깨닫게 해서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
이라고 했고, 또 한 가지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
니다. 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므로 영의 양
식이 되어서 자기 구원을 이루어 나갈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율법을 다 폐지하면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엿새 동안에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
고, 제 7일에 안식하셨으므로 너희도 엿새 동안 모든 일을 하다가, 제 
칠일에 가서는 다 쉬라는 것입니다. 소나 양이나 문안에 유하는 객이
라도, 자녀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다 쉬라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
님이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는 날입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받는 것이 주일입니다. 주일을 지켜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
닙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벌써 구원을 받았습니다. 안식일은 하나
님이 주신 안식을 받는 날이므로 주일에 영적안식을 받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왜 주일을 지키라고 했는가? 주일을 지키므로 영이 자라
나고, 구원을 이루어 나갑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장차 너희에게 영원
한 안식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안식하는 때가 있습니다. 히브리서 4:9에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주일을 
지키면서 하나님이 앞으로 영원한 안식을 줄 것을 바라보며 나가는 
것입니다. 즉 천년 왕국, 영원한 안식, 이것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일에 대해서 우리가 율법주의대로 나가면 안 됩니다. 율법
주의는 주일에 아무것도 하면 안 됩니다. 율법주의는 주일에 무엇을 
하면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즉 주일 날 병을 고쳐도 안 되고, 마귀에
게 눌린 사람을 해방시켜도 안 되고, 또 5리 이상 가면 안 되고, 주일
에 길가로 가다가 풀밭으로 가면 안 되는 것 등 세밀한 법칙을 가지고 유대인들이 지켰습니다. 이것이 율법주의자입니다.


그와 반대로 오늘날 폐법주의자가 많은데 폐법주의자는 안식일을 
안 지킵니다. 주일날 사는 것, 파는 것, 일하는 것 등 다합니다. 또 어
떤 교회들은 토요일에 노는 사람들을 흡수하려고 주일날 예배드리는 
것을 다른 날로 고치려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주일에 대한 개념들
이 다 없어졌습니다. 새벽예배 때에 “연보만 하고 가면 된다, 또 토요
일에 와서 연보만 하고 가면 된다”는 식입니다. 이것이 폐법주의자들
입니다. 이 다음에 하나님이 무엇을 가지고 심판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의 말씀으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바로 이용하여 안
식일을 바로 지켜서, 율법의 근본 정신되는 죄를 깨달아,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 다음에 주일을 지키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을 받는 것이 주일을 지키는 큰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안식을 받아서 7일간 그 안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영적 안식도 
되고, 육신의 안식도 됩니다. 또한 주일을 지키므로 구원을 이루어 나
가는 일을 해야 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해야 됩니다. 안
식일의 궁극적인 목적은 장차 오는 안식으로, 천년왕국을 통과해서 영
원한 안식이 있는 것을 우리가 바라보는 것입니다. 영적 안식을 받는 
동시에 영원한 안식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또 죄를 
깨달아 회개하면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을 지키는 정신입
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예수님이 병을 고치셨다고 잘못 되
었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은 잘한 것입니다. 또 마귀
에게 눌린 사람을 해방시키는 것은 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식일의 근본정신입니다.

히10.23-25 안식일 전승환목사 안양서부교회 161023


무신론자들이 주일을 폐하려 시도
프랑스혁명 6일근로 7일째 휴일을 9일근로 10일째 휴식으로 전환 40%생산지수 저하
러시아혁명 8일휴무제에 이어 5일 휴무 30%생산지수 저하
서부개척시대 주일 지킨 청교도들이 더 건강하고 빠르게 서부에 도착

주일성수
하나님 사람이라는 증거

일요일을 주일로
주후313년 콘스탄티누스 기독교공인 로마시민 중 30%
주후321년 일요일을 주일로 공표
태양신 숭배일
행2.7 안식후 첫날 성찬
고후16.2 매주일첫날 구제헌금
계1.10 주의 날 계시록을 쓴 날
초대교회 기록 (사도들의 가르침) 주후첫날 예배드리고...   부활,승천,재림의 날
왜 안식일 다음날이 주일인가
부활하신 날. 내가 안식일의 주인이다.
창조적 안식에서 구속적 안식으로 전환

창조후 (보시기에 좋았더라) 생명, 기쁨과 즐거움
단풍놀이는 죄다. 안목의 정욕. 창조주께 영광드리는 단계로 나가야 한다.
창3.5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인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려 하는 단계로 가는 것이 타락이요 비극의 시작
쉼도 안식도 없는 곳이 지옥

창조주를 떠올릴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세우라

부활로 회복된 인생

구약과 신약의 안식일 영속성
종교개혁 로마카톨릭 공로사상 인간의 노력 루터 빌라도의 계단 성인의식 613가지 규제 타파
개혁주장 오직은혜 오직믿음 오직그리스도
제임스1세 스포츠선언 배교의 시발점

이미 얻은 구원을 기뻐하고 아직 오지 않은 구원을 기다리는 주일성수
주일성수로 신앙을 점검하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으로 예수 믿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것
안식일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일곱째날 쉬어라. 창조사역을 강조한 것이어서 창세기에 언급없다.
샤바트. 끝나다, 쉬다
구약폐지로 안식일도 폐지됐다
모세 때 언급되는 건 태초부터 있던 것을 강조하기 위해 늦게 나타나는 것

제4계명
신인동형질 안식이 필요없는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안식하셨다고 할 만큼 인간을 사랑
출20.8-11 창조자로서의 명령
신5.15 구속자로서의 명령

모세오경에 나타나는 안식일
출16.21-30 십계명 제정보다 앞선 만나에 나오는 안식일
430년 간 이집트 달력대로 10일만에 하루 쉬던 습관을 바꾸는 훈련. 제 칠일에 안식하니라
출31.12-17
성막과 성물 표현 중 언약으로 안식일 강조. 출31.14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니
출34.21 밭 갈 때와 거둘 때
가나안에 들어갈 것을 전제하다. 축복의 전제 안식일
출35.2-3 헌물보다 강조
레19.3,30 안식일은 하나님의 것
레23.3 성회의 날
레25.2 땅은 하나님의 것. 재물 얻을 기업은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안식일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
1.먼저 쉬심
2.축복하심
3.구별하심

 

<안식일은 어떤 날인가?> (창 2:1-3절)
철학자 볼테르가 “기독교를 죽이고 싶으면 주일(Sunday)을 폐지시키면 된다”라고 말한 것처럼, 주일성수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는 쇠퇴하여 진다. 지금 한국 교회도 위기 가운데 있다.  지난 2015년의 통계를 보면, 주일성수를 철저히 하지 않는 경우가 69.1%를 차지 한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영적침체, 경조사, 학업 및 경제활동, 취미 및 여가생활, 가족과 함께 함 등이 있다.

안식일에 대해서,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이 창조 때가 아닌 모세 때에 처음 만들어진, 그래서 과거 이스라엘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1) 창세기 2장은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쉬심을 강조하심으로천지를 창조하신 마지막 날이 안식일임을 강조한다; (2) 창세기에 안식일에 대한 분명한 명령이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창세기는 창조에 대한 내용을 서술하는 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며, 아담은 이미 타락하기 전 상태로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 안식일에 대한 구체적 명령이 출애굽기에 처음 등장하는 이유는 이전부터 안식일을 잘 지켰던 족장 시대 이후 우상숭배와 애굽의 종살이로 인해 안식일 신앙을 잊었기 때문이다.  

안식일은 십계명 중 제 4계명으로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쉬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한다 (출 20:8-11). 사실 하나님은 안식이 필요 없으신 분이시다. 그러나 모든 인간에게는 안식이 필요하기에 하나님은 따스한 긍휼로 우리를 위해 안식일을 제정하신 것이다. 또 신명기 5:15은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로 하나님의 출애굽 구원 사건을 기념하는 것을 묘사한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생각하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안식일 준수의 의미이다.

모세 오경에 나타난 안식일 본문을 살펴보면, 출애굽기 16장에서는 십계명이 주어지기 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6일간 만나를 주시고 7째 날을 쉬게 하셨다. 이로서 하나님은 이집트의 10일을 1주로 지키는 관습에 익숙하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켰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먹을 양식과 함께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우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또 출 31:12-17과 출 35:2-3에서는 안식일을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야 하는 영원한 언약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우리도 오늘날 주일을 지킬 때, 생명을 걸만큼 강한 각오와 결단으로 지켜야 함을 강조하신다. 출 34:21에서는 아직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들어가기 전에 “밭을 갈 때나 거둘 때에도” 쉬라고 말씀을 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얻게 될 가나안 땅의 축복의 약속을 확증하신다.   

레 19:3, 30에서는 하나님은 안식일을 자신의 안식일이라고 말씀하심으로 안식일은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 인간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임을 강조한다. 레 23:3에서 안식일은 “쉴 안식일”이며 “성회의 날”임을 말씀함으로 안식일은 쉬는 날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임을 말씀한다. 또 레 25:2에서는 땅도 하나님 앞에 안식하라고 말씀하심으로, 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시며, 그 땅을 통해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임을 보여주신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스스로의 힘이 아닌 하나님을 기억하며 안식일을 기억함으로 하나님의 신적 주기를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통해 행하신 일을 살펴보면: (1) 안식하셨다 (창 2:2절). 그렇다면 죄로 인해 타락하여 잃어버린 안식을 우리는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겠는가? (다음시간에 살펴볼 것이다) (2)이 날을 복주셨다(창 2:3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날에 일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믿지 못하고 이날에 일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못하는 행동이므로, 그 연약에서 끊어진다. (3) 구별하셨다 (창 2:3절). 그러므로 우리도 이 날을 구별하여 지키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누구인지를 세상 가운데 보여야 한다.

우리가 생명을 걸고 우리 신앙의 삶을 지킬 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분명해지고,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나의 존재함이 믿음이라는 거룩한 역사를 통해 선명하게 세상 속에 드러나며,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일하심과 능력이 나타나는 신비로운 기적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광저우AG 페어종목 포기 왜?

11월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에 바둑 국가대표로 선발된 국내 여류 최강 조혜연(25·고려대4) 8단이 ‘주일(일요일)에는 예배 이외에 아무 일도 해선 안된다’는 종교적 소신(기독교의 주일성수·主日聖守)에 따라 페어종목 출전을 포기해 논란이 될 것 같다.

국가대표 선수가 종교적 소신을 내세워 국제대회 종목 출전을 포기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외국의 경우 1924년 파리올림픽에서 영국 육상대표인 금메달 후보 에릭 리들이 주종목인 100m 경기가 일요일에 열리자 같은 이유로 출전을 거부, 영국에서 “편협하고 옹졸한 신앙인”이라는 맹비난을 받았지만 주종목이 아닌 400m에선 우승하면서 기독교 일각에선 신에 대한 ‘순종’의 사례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조 8단은 27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주일에 대국을 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지켜왔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일요일에 경기가 있는 페어종목에는 출전을 안하지만 평일에 벌어지는 단체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바둑에는 남녀 단체전과 페어 3종목에 금메달이 걸려있으며, 3명의 선수와 1명의 후보로 구성된 여자대표 중 조 8단이 최강자여서 실력대로라면 단체전과 페어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와 관련해 바둑대표선수단 결단식이 거행된 26일 한국기원에서 C 9단이 후배인 조 8단에게 “일요일 대국을 안할거면 왜 대표선발전에 나와서 혼선을 주느냐”고 애정어린 책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 8단은 “선발전에 앞서 양재호(9단) 감독과 윤성현(9단) 코치에게 대표에 선발되더라도 ‘주일성수’는 지킬 것이라는 양해를 미리 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 감독은 “대표 선발과정에서 종교를 이유로 동등한 자격을 주지 않을 수는 없었다”며 “조 8단은 국내 최강자인만큼 단체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중순부터 진행중인 훈련에서 조 8단은 페어훈련에는 참여하지 않고 단체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조 8단은 지난 2005년에도 마스터즈배 여자부문 결승전에서 같은 이유로 대국을 포기한 바 있으며 그해 제4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도 출전 포기를 선언했었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

1천여개의 체인을 거느린 미국 패스트 푸드 체인 칙팔라는 매출의 14%를 차지하는주일영업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래리 플리언이 쓰고 제갈정웅이 번역한 책

우제창(용인. 민주당. 집사)의원에 의해 발의되다.

2007년 11월 미래한국신문
‘공무원 채용시험 主日 시행 禁止’ 법안 발의
이상경 의원 등 여야 기독 국회의원 17명 공동
지난 11월 13일 대통합민주신당 이상경 의원(서울 강동을, 창대교회 안수집사)은 국회의원 17인의 공동발의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의 채용시험을 주일에 치르지 못하게 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공무원 채용과 승진시험 등 국가고시가 일요일에 실시되고 있어 일요일을 종교적인 안식일로 규정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종교자유와 공무담임권 내지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각종 국가고시가 주일에치러져 천만 기독교인들은 주일성수라는 정당한 종교적 신념의 포기와 유보를 암묵적으로 강요받아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도 국민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신앙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주일 이외의 날에 국가고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것이 국가고시를 한 번이라도 치렀던 기독교인들이 바람이었다”고 법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인에게 주일성수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대한 신앙과 신뢰, 부활을 통해 죄인들을 죽음에서 건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그 주권에 대한 겸허한 수용과 인정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각종 국가고시가 주일에 실시됨으로써 개인의 종교적 신념 구현에 방해가 됐으며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침해라고 판단해 이번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교계에서는 주일 국가고시 실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왔다. 지난 8월 2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와 국회인권포럼(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은 ‘일요일 치르는 국가시험제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을 비롯, 일부 유럽에서의 국가시험은 일요일을 피해 치러지고 있다”며 “네덜란드에서는 ‘폐점 시간법’이라고 하여 일요일 상행위조차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일 국가고시 금지에 대해 수험장 확보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학교의 주5일 수업 실시로 수험장 확보 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이제는 주일 국가고시 실시를 고집할 명분이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본 개정안은 온 교회가 힘을 모아 정기국회 내에 주일성수를 위한 법 개정안을 반드시 이뤄냈으면 한다”며 교계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주일국가고시 폐지에 대해 앞장서온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주일 국가고시를 금하는 것에 여러 사람이 의견을 같이 한다. 법안이 통과됐으면 좋겠고 많은 사람이 이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법안 발의는 교계의 숙원이었으며 여야를 초월한 기독의원들의 공동발의 참여로 가능했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인 유재건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기독의원 모임의 배기선 회장, 장영달 고문, 한나라당 기독의원 모임의 이강두 의원 등 중진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가했다.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인태 의원)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김정화 기자juli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