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교주의 자서전을 국내 유력 출판사 김영사에서 출판한 경위가 궁금하다. 세계일보를 비롯한 미디어 그룹을 가진 통일교내에도출판사가 있을텐데 김영사를 통해서 낸 이유는 무엇일까?

책이 나와서 각 언론에 보도자료가 배포되면 거의 천편일률적인 서평이 실린 것에 비해 이번 문교주의 자서전은 다양한 형태로 언론에 노출되고 있다. 어느 신문에서는 김일성을 만나는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를 싣는 식으로, 어느 신문에서는 또 다른 일화를 들어 책을 알리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출판으로 알려진 김영사의 대 언론 섭외력과 유명세를 이용하려는 의도인지 단순 상업적인 김영사의 제안에 의한 출판이었는지 궁금증이 풀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