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도서전은 종교전쟁을 연상케 했다. 불교계는 템플스테이를 비롯한 문화상품으로서의 촐판을 내세웠다. 예전에 비해 이슬람 문화권에서도 이슬람을 알리는 한글소책자를 대거 가지고 나왔다. 증산도도예의 [도전]을홍보하는부스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기독교계는 단연 출판사 수나 부스의 규모에서 앞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성서 부스와 단순 출판 단행본 전시 위주의 전시회를넘지 못했다.
이번 도서전은 갈수록 e북이나 멀티미디어에 대한 무게 중심이 출판계를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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