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도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들었습니까.

"곡이 잘 안돼 고민하던 차에 고2 시험감독을 들어갔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반에 서시가 표구가 돼 있었어요. 그렇게 안 만들어지던 곡이었는데 순간적으로 머리에 번뜩하더군요. 시험감독하면서 오선지(五線紙)에 그리기 시작했지요. 서시엔 두 가지 해석이 있어요. 문학사적으론 애국시로 분류되지만 사촌동생인 가수 윤형주는 제게 이런 말을 했어요. '저희 형님은 신앙시인'이라고."

―신앙시인?

"하늘이 하나님을 뜻하거든요. 별은 진리(眞理), 바람은 성령(聖靈)을 은유하기도 하고요."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의 서시

조선일보 /2010.7.3 문갑식의 하드보일드 / 작곡가 한태근의 인터뷰 중에서

http://cafe.daum.net/kmc4755/CAWs/623

첫 신사참배거부 기념비 세워


1924년 강경교회 김복희 교사·초등생 57명 거부
‘신앙심과 애국심 결합된 최초 거부 사건’ 평가
교단차원 기념비 제막 … 한우리교회 재정 후원

강경교회 김복희 성도와 교회학교 어린이 57명이 주도한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기념하는 기념비가 강경교회 앞마당에 세워졌다.
강경공립보통학교에서 1924년 10월 11일에 일어난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 사건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한국 역사상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 사건으로 본 교단 강경교회 성도였던 김복희 교사와 어린이 57명이 단체로 신사참배를 거부한 사건이다.
이번 신사참배거부 조형물 건립은 강경성결교회 신영춘 목사의 제안과 교단 창립 100주년을 앞둔 본 교단 총회 임원회의 결단, 한우리교회(백장흠 목사)의 재정적 후원 등이 결합되어 진행됐다. 4m 높이의 조형물은 윗면에서 보면 ‘익투스(그리스도인을 상징하는 초대교회 문향)’를, 전면 조각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김복희 교사와 학생들의 항거의 모습을, 옆면에는 기념비 건립경과보고, 뒷면에는 최초로 이 사건이 보도된 1924년 12월 ‘활천’의 보도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번 제막식에는 본 교단 이정익 총회장과 총회 임원 등 교단 지도부와 충남지방회 교역자와 평신도 지도자, 기념비 건립을 후원한 한우리교회 백장흠 목사와 성도, 강경교회 성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 기념강연, 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예배에서 이정익 목사는 “교단 100주년을 앞두고 성결교회가 신사참배 거부의 첫 장을 열었다는 것은 무척 의미가 있는 일이며 교단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강경지역의 자랑스런 역사로 아로새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전 국사편찬위원장 이만열 교수는 “1924년 강경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신사참배 반대투쟁은 (기록을 볼 때)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항쟁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거부항쟁의 의미를 평가하고 “이번 사건은 민족운동을 펼쳐온 백신영 전도사(강경성결교회)의 민족교육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미션계 학교가 아닌 곳에서 집단적으로 일어난 최초의 사건, 어린이들에 의해 발생된 한국의 유일한 신사참배 거부 사건으로 신앙적 동기와 애국적 동기가 함께 결합한 것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교단지로 한국교회 중요 잡지였던 활천 1924년 12월호 보도에 따르면 1924년 10월 11일에 강경공립보통학교에서 발생한 신사참배 거부 사건은 교회 성도인 김복희 교사와 주일학생 57명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강경신사제일에 다른 일반교사와 학생들은 다 경배하였으나 이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하였으며 학교와 조선총독부 학무국장, 충청남도청 학무당국자 등이 협의하고 학부형회의에서 이를 다뤘으나 교사와 학생들이 말을 듣지 않아 결국 교사는 면직을, 학생 7명은 퇴학을 당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강경성결교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

http://blog.daum.net/sunghwa/15853144

“신앙은 나를 완전히 무장해제하는 것” [중앙일보]

13일 백수(白壽·99세) 맞는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 목사

“닳아 없어질지언정 녹슬지는 않으리라.”

“믿음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방지일 목사는 “믿음은 내 죄를 시인하는 것이다. 그렇게 시인한 죄를 대신해 주님이 죽은 것이다”라고 답했다. [신인섭 기자]
지난달 2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방지일(99·영등포교회 원로) 목사를 만났다. 그는 한국 개신교계 최고령 목사다. 오는 13일은 방 목사의 아흔아홉 번째 생일. ‘100세 잔치’보다 더 의미가 크다는 ‘백수(白壽·100에서 1을 뺀 나이)’다. 그런데도 그는 “올해는 내년이라 그러고, 내년에는 작년이었다고 하자”며 어물쩍 넘어가자고 한다.

방 목사의 삶은 ‘한국 개신교 100년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1933년 평양숭실대를 나왔고, 장대현 교회(평양대부흥의 현장)에서 전도사로 일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지는 72년째다. 명실공히 개신교계의 ‘최고 어른’으로 꼽힌다. 젊었을 적 방 목사의 집에서 성경공부를 했던 김삼환(명성교회 담임) 목사는 지금도 방 목사를 “나의 스승”이라고 부른다.

방 목사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직접 e-메일을 체크한다. “예전에는 시차도 있고, 국제전화 요금도 많이 나왔는데 이건 공짜나 다름없다”며 선교사나 해외 목회자들에게 하루 30통 이상의 e-메일을 보낸다. 혼자서 고속버스 타고, 비행기도 타며 쉴 틈 없이 지방 강연도 다닌다. 지금도 성경공부팀 두 곳을 지도하고 있다. 방 목사는 “녹스는 게 두려울 뿐, 닳아 없어지는 건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그에게 ‘예수’를 물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뭔가.

“죄사함이다. 하나님 나라에는 죄가 없다. 그래서 죄를 안고선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러니 죄로 얼룩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을 받는 것이다.”

이 말끝에 방 목사는 ‘무덤 일화’를 예로 들었다. 한국전쟁 때 어떤 사람이 너무도 정성스레 무덤을 돌보고 있었다. 지나가던 사람이 물었다. “부인의 무덤이오? 아니면 자식의 무덤이오?” 엉뚱한 답이 돌아왔다. “이건 내 무덤이오.” 행인이 의아해서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나는 외아들인데 내 대신 전쟁터에 나가서 죽은 사람의 무덤이오. 그러니 내 무덤이오.” 방 목사는 “예수의 무덤, 예수의 죽음도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어떡해야 죄사함을 받을 수 있나.

“신앙은 투항이다. 내가 들고 있는 총과 칼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투항하는 거다.”

-‘내가 가진 총과 칼’이 뭔가.

“나의 의견, 나의 주관, 나의 관점이다. 그걸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투항한 뒤에도 무장을 한다. 내 안에 권총을 숨기고, 내 안에 칼을 숨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나의 주관으로 주를 믿는다. 투항은 그런 게 아니다. 투항은 자신을 몽땅 바치는 거다.”

-예수의 유언도 그랬다. “아버지 손에 내 영혼 바치나이다.”

“그게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 다 바칩니다’란 뜻이다. 내 주장, 내 의견이 없는 거다. 그럴 때 성령이 와서 나를 지배하는 거다. 목회자의 설교도 그래야 한다.”

-그런 설교라면.

“내가 책을 많이 보고, 내 창고에 책이 많이 있다. 그런데 그걸로 설교를 하고 ‘잘했다’고 하면 맞나? 아니다. 그건 나의 말이고, 나의 강의다. 목회자가 강단에 설 때는 내 말을 하는 게 아니다.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며 얻은 하나님 말을 하는 거다.”

-그래도 설교를 듣고서 “오늘 은혜를 받았다”고 하지 않나.

“나도 종종 그런 말을 듣는다. 듣기는 좋다. 그러나 은혜를 받고 안 받고는 나와 관계가 없다. 그건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받는 거다. 교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아멘!’하고 반응한다. ‘할렐루야’라고 외친다.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아멘’인가. 그렇게 말한다고 자신의 신앙이 더 깊은 건가. ‘아멘’은 그런 뜻이 아니다.”

-‘아멘’은 무슨 뜻인가.

“그건 ‘사인’이다. ‘아멘’은 마음으로 하는 사인이다. ‘그렇습니다. 나도 그래요’하고 사인하는 거다. 그래서 진실로 하는 말이 ‘아멘’이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라고 말했다. 그게 ‘아멘’이란 뜻이다.“

-어떡해야 마음으로 사인을 하게 되나.

"회개를 통해서다. 회개가 뭔가. 자기가 죽는 거다. 완전히 투항하고, 무장도 벗고, 나는 없어져야 한다. 그리고 ‘이젠 다 맡아주세요’ 하는 거다. 교회에서 하는 간증도 마찬가지다.”

-간증이라면.

“간증하면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이걸 하고, 내가 저걸 했다고 한다. 그건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는 거다. 참다운 간증에선 나는 없고, 주님만 나타나는 거다.”

방 목사는 평양 숭실대에서 보냈던 대학 시절을 말했다. “그때 강의실 의자가 나사로 바닥에 박혀 있었지. 그 의자를 몇 개나 부쉈는지 몰라. 빈 강의실에 앉아 기도하면서 내 죄가 정말로 많다는 걸 알았거든. 의자를 잡고, 마구 흔들고, 통곡하면서 회개했지. 그래도 다음날 또 죄가 보여. 회개를 할수록 마음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배율도 더 높아지는 법이거든.”

-그럼 언제까지 회개를 하는 건가.

“주님이 오실 때까지다. 사람들은 예수를 배반한 유다를 나쁜 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알아야 한다. 나도 내일의 유다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찾아야 한다.”

-죄를 찾으면 어찌 하나.

“완전히 무장해제시키면 된다. 성경에는 ‘너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깨끗해진다’고 했다. 죄는 회개하는 즉시 깨끗해진다. 단, 진실한 마음이어야 한다.”

방지일 목사의 생애에 관한 기획전시 ‘방지일 목사 특별전’은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인천 갈산동 한국선교역사기념관에서 열린다. 

백성호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힙합가수 션 "기독교인들 반성해야"

연합뉴스 | 입력 2009.05.20 16:33 | 수정 2009.05.20 16:58 |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힙합듀오 지누션의 션은 20일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까닭은 "크리스천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션은 이날 건국대 학생회관 중강당에서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가진 특강에서 "아프리카 같은 제3세계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복음을 못 들어서 믿음을 못 가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인터넷은 관련 정보로 가득하고 크리스천 방송도 있어 정보는 이미 충분히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을 (부정적으로) 지칭하는 인터넷 신조어까지 생겨난 것은 기독교인답게 살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라며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은 예수를 내 마음에 모시고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주신 예수의 모습으로 산다면 세상 사람들도 감동해서 자연스럽게 감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션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사랑은 진심을 담아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이라고 답했고, 올바른 이성교제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교제는 좋지만 결혼전까지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힙합가수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에 시달린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주변을 보면 술.담배를 해도 오히려 더 순수한 사람이 많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해 힙합밖에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답했다.

션은 21일 오후에도 서울시립대에서 같은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hwangch@yna.co.kr
25년 전 국회 앞마당에서 기도한 청년의 꿈
DJ 아들 꺾고 국회 입성한 이윤석 의원 파워인터뷰
이인창
"주님이 홀로 가신 그길 나도 따라 가오 모든 물과 피를 흘리신 그 길을 나도 가오~험한 산도 나는 괜찮소 바다 끝이라도 나는 괜찮소 죽어가는 저들을 위해 나를 버리길 바라오~ 아버지 나를 보내주오 나는 달려가겠소 목숨도 아끼지 않겠소 나를 보내주오~”


▲ 하나님의 사명을 따라 민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갈 이윤석 의원 ©뉴스파워 이인창

<사명>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이 보내신 의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하는 이윤석 의원. 그는 찬양하는 국회의원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가대원으로 찬양이 좋아 최근에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찬양집도 냈다.

그는 의회 사역의 현장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성실하게 의정 활동에 임하고 있다. 사실 그는 대학 일학년 때 국회 앞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국회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하나님께 기도했고 그 기도는 25년 지나 그대로 이뤄졌다. 국회 의원회관 그의 사무실에는 25년 전 기도하는 모습과 국회 출근 첫날 같은 곳에서 기도한 사진이 걸려있다.

이 의원의 아내는 매일 출근하는 남편에게 “예수 믿는 우리는 낮아질수록 높아지니까 겸손해요.”라며 이야기해준다. 그 또한 국회 내에서 예절과 겸양의 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튀는 행동보다는 예의 있게 일하며 동료 의원들의 호응을 얻는 것이 지역민을 위한 일임을 생각한다”는 그에게서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 25년 전 국회 앞마당에서 기도하는 청년 이윤석 © 이윤석 의원 홈페지이
▲ 5월 30일 국회 첫 출근 후 같은 장소에서 기도하고 있는 국회의원 이윤석 © 이윤석 의원 홈페이지













이 의원은 성경속에서 다윗을 가장 존경한다. 그의 담대한 믿음 때문이다.

그는 “다윗은 인간적인 허물도 많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써주셨고 골리앗 앞에서도 담대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해도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라’는 말씀처럼 의회 활동에 임하려고 한다.”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살겠다고 했다.

또 그는 주일 성수도 철저히 하고 있다. 7~8년 전부터는 지역구에서 필요로 하는 일이 아니면 주일날 결혼식, 장례식, 등산, 골프 등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을 지킨다. 해외 출장 중에는 목포시장이었던 전태홍 장로와 호텔에서 예배를 보기도 했다.

이윤석 의원은 무소속으로 18대 총선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텃밭인 무안, 신안에서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던 초선 의원이다.

초선이지만 전남도 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세 번의 도의원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의정활동과 지역민에 대한 이해에 민감한 정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는 DJ의 정치적 욕심에 많은 희생을 치른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대립이다."
©뉴스파워 이인창


이 의원은 자신의 당선이 민주당 이름이면 무조건 된다는 무안, 신안의 유권자들의 정서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전라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고립이다. 신안군은 235개 지자체 중 230위이고 삶의 지표도 꼴찌이다. 상대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거제도는 재정자립도 40위에 세계적인 조선소 수많은 연륙교, 해저터널이 추진 중이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 지역을 위한 배려가 없었던 것을 아쉬워했다.

이 의원은 임기 동안 이런 지역구의 상황을 변화시켜가기로 했다. “임기동안에 흑산도 홍도를 제외한 모든 섬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할 것이다. 임기 내에 못하는 곳은 말뚝이라도 박아 놓겠다.”며 섬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지방 의원 시절 생각 두었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법안으로 풀어놓을 생각이다. “65세 이상의 어른들에게 의치, 보청기, 백내장 수술비 등을 지원하겠다. 유럽은 농사비용의 70%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10%대인 우리 현실을 50%로 끓어 올리겠다. 지역 공기관 퇴직 인력을 활용해 실업을 해소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잘 활용하겠다.” 이의원은 이외에도 끊임없이 아이디어들을 언급하며 열의 가득한 눈빛을 띄었다.

이윤석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쇠고기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쇠고기 협상 과정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 쇠고기 특위 위원을 활동한 이윤석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 뉴스파워 이인창


그는 “세계 117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그 중 다섯나라가 80%를 차지한다. 그 중 한국은 네 번째다. 이정도면 협상 과정에서 국민들과 소위 소통을 보여줬어야 한다. 한미FTA 선결조건으로 받아들인 쇠고기 협상이 정작 미국에서는 의회에 제출도 되지 않고 있어 부시 대통령 임기 내 인준이 안 될 것으로 볼 때 너무 성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로로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피력했다. “내가 교회 집사이지만 장로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분도 하나님이 세운 분이라 생각하고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며 한국 교회가 보수와 진보를 떠나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이윤석 의원은 현재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향후 정당에 들어가 활동할 의사를 밝혔다. “아직 무소속으로 할만하지만 민도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지역민이 선호하는 정당을 찾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입당할 예정이다.”

유치부 때 탁구를 치고 맛있는 것을 먹기 위해 교회에 나갔던 이윤석 의원은 이제 하나님께서 신앙을 키우시고 국회에서 일하게 만드셨다. 그러나 그는 그 자리에서 교만하면 하나님이 가만두지 않을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국회의원으로 어디서 술에 취하고 불량한 짓을 하면 하나님이 가만 두시지 않을 것인 줄 안다. 나는 하나님의 선로에서 이탈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이윤석 의원과의 인터뷰는 6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하셨는데 국회에 진출한 후 지금까지 느낀 소감은?

국회 밖에서 보는 것보다 국회의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생활 계획에 충실하게 사는 모습을 본다. 한명의 국회의원들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대충 산 것이 아니라 엄청난 자기 노력을 해 왔던 것을 고려하면서 그분들의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봤다.

이번에 쇠고기 특위 활동을 하면서 보니까 의원들이 철저히 준비하고 굉장히 부지런하게 노력하더라. 국회에 들어오기 전에도 정치인들을 옆에서 보면 열정적이고 성실한 사람들이었던 것을 보며 존경했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과연 그것이 맞았다.



▲ DJ의 고향에서 김홍업 후보에게 무소속으로 승리해 18대 총선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윤석 의원 © 뉴스파워 이인창


DJ의 고향 신안, 무안에서 DJ 아들 김홍업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18대 총선 이후 많은 주목을 받으셨다. 어떤 부분에서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되어 당선됐다고 생각하는가?

정치인 보좌관과 중앙당에서 일을 하며 정치 수업을 쌓았다. 1995년에 모시고 있던 권노갑 의원으로부터 정치를 하려면 고향에서 해야 시작해야 한다며 현장의 밑바닥을 경험할 것을 권해 도의원에 처음 나섰다. 지금까지 전남도의회 의장을 포함해 세 번 도의원 생활을 하며 지역을 위해 일했다.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지에 대해서 알게 됐다. 정말 진실하고 봉사하지 않으면 감동을 줄 수가 없었다. 열심히 할 사람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앞으로 이윤석은 일할 사람, 해낼 사람이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표를 주셨던 것이다.

과거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당선되던 지역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는데 호남권의 정서가 바뀐 것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봐도 되는가?

호남 전체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지역구인 무안과 신안을 보면 그렇다. 선거 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오셔서 아들 김홍업 후보에 유지들에게 부탁했고 이희호 여사는 선거 끝날까지 노인정과 섬, 기관들을 하루도 안빼고 다니셨지만 유권자들은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것에만 뜻을 두지 않고 저를 지원해 주셨다.

지금까지 전라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결국 돌아온 것은 가난과 고립이다. 신안군은 전국 230여개 자치구 중에서 230위의 재정자립도이고 삶의 질 지표도 꼴찌이다. 도서 지역이 많아 재난이 왔을 때 모든 고통은 신안과 무안 군민들에게 돌아갔다.

상대적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거제도는 40위권대 재정자립도이다. 세계적인 조선 산업이 유치되고, 9조원의 예산이 드는 가덕대교가 건설 중에 있고, 3킬로미터 길이의 해저 터널을 뚫을 계획이다.

우리는 새천년대교 설계비 300억을 요청했는데 그것도 안 주려고 하고 있다. 그것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있을 때 해놨으면 얼마나 좋았겠는가. 얼마 전에 압해대교가 완공되고 나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지금 다리가 완공되어 박수치고 꽹과리치고 있는데 우리가 현실을 보자. 이천억 들인 다리에 재정이 부족해 금호건설에 외상으로 완공했다.

언제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한화갑 당 대표같은 분들이 나오겠는가? 예결산을 결정할 때 그분들이 몇 마디 말만 했으면 좋은 결과가 있었을 것이다. 나는 밤에는 여당 낮에는 야당을 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은 등소평이다. 그의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에 공감한다.”고 말해 굉장한 박수로 호응을 받았다.

제 방 벽에 무안과 신안 사진을 걸어두고 장차관들이 오면 보여줄 생각이다. 만약에 갑자기 섬 주민들이 아프면 4시에 배가 끊겨 진료도 못 받고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

하나님이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나를 보내셨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한다. 아내도 내가 출근할 때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낮아질수록 높아지니까 낮아지자’고 이야기해 준다. 이번 선거 중 무안 지역의 목회자들이 대통령의 아들 대 하나님의 아들의 싸움이라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 이윤석 의원은 도의원 세 번의 경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국회에서 마음껏 풀어놓을 생각이다. © 뉴스파워 이인창


국회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담긴 두개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데 무엇인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 국회 앞 뜰에서 기도했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그때 믿음이 확실하지 않은 때였지만 국회에 와서 “하나님 내가 꼭 해야겠습니다. 저 곳에서 일하고 싶은 것이 꿈입니다.”라고 기도했었다. 그리고 그 꿈이 이루어져 국회에 첫 출근을 하는 날 같은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한 사진이다. 아브라함이 자식을 위해 기도하고 응답하는 데 25년이 걸렸는데 하나님은 제가 국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한 지 25년 만에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 드디어 들어왔습니다.”하고 기도했다. 저 사진을 보면 어떻게 내가 변질될 수 있겠는가?

국회에 들어와서 지방의회의 차이점은?

규모에 따른 차이만 있을뿐 예산안 다루는 것, 상임위 활동, 정책 업무 등 다 똑같다. 다만 무대가 커지면서 매너 부분에 있어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동료 의원들에 대한 예의나 지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있다.

서남해안권개발 관련하여 F1 특별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계류 중이다. 저도 농촌에서 자랐지만 농촌을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 몇 가지를 예로 들면 농사 짓는 부모를 둔 자녀에게는 고등학교 대학교 학비의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을 꼭 만들 것이다. 또 20명의 국회의원들이 서명해 주셨는데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의치, 보청기, 백내장 수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에 가면 귀가 멀어 말씀도 잘 못 듣고 눈이 안보여 명함도 잘 못 읽는 분들이 많다. 악수를 하면 농기계에 손가락이 잘린 분들도 많은 것을 보면서 이런 법안은 꼭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노령연금도 3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고 농촌 실업자나 명퇴자들을 위한 법안을 준비중이다. 또 유럽은 농사에 드는 비용의 70%정도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는 유류보조 같은 방법으로 10% 정도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것을 50'%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하는 정책 제안을 할 생각이다. 농민들이 기쁨과 보람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농촌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웃고 있지만 농협 수협 축협에 빚에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다. 여러 가지 방면으로 농촌의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민생 환경을 살려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법안 내용을 쏟아내며 설명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인창


앞으로 위원회 활동은 어느 분야에서 하실 생각인가?

앞으로 농수산위에서 활동을 할 것이다. 국회에서는 예절도 지켜야 하고 언론을 의식해 독특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했을 때 법안을 내서 의원들이 찬성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지금 신안의 새천년대교 300억 예산을 신청했는데 올 연초에 예산이 빠져버렸다. 이제 오는 예결위에는 꼭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예의 없으면 줄 것도 안 준다. 좀 더 겸손한 자세로 동료의원 선배의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늘 다짐하고 있다.

실제적인 농민들을 위한 법안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가?

내가 농촌에서 성장했고 지금 형님들도 농사를 짓고 있어 농업 현실에 대한 관심이 많다. 무안 신안은 섬이 많지만 어업 기반이 약해 농사를 많이 짓고 있다. 이러한 지역을 기반으로 도의원으로 세 번 일하면서 꼭 해야겠다고 생각해 둔 것들이 많다. 지방의회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하고 싶은 아이디어들을 풀어놓을 것이다.

예를 하나 들자면 퇴직 인력의 활용이다. 군청에서 퇴직한 분들은 지역을 한눈에 파악하고 있는 고급 인력이다. 민원인이 찾아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의 형식을 빌어 하는 것이다. 지방 경찰서에서 퇴직한 형사과장 분들도 잘 활용하면 지역 치안을 위해서도 좋은 인력이 될 것이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자산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기독교 내부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찬반 논란이 있다. 국회에서 쇠고기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이 의원께서는 보는 쇠고기 수입 논란의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에서 117개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그 중 다섯 나라가 8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데 그중 한국이 네 번째 수입국이다. 그렇다면 쇠고기 수입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국민들과 소위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시장이 개방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은 맞다. FTA는 임기안에 부시가 체결하려고 하는데 사실상 어렵다. 미 의회에도 법안이 안가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께서 적극 협상을 덜컥 체결해 버린 것이다. 광우병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월령제한도 폐지하고 SRM 부분도 동의해 버렸다.

미국인들은 식탁에 20개월 미만에 초식 소를 사용하고 있고.. 일본은 20개월 미만을 수입하는 것을 볼 때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 주권을 너무 쉽게 협상해 준 것이라고 본다.

농무부가 인정해 주는 협상 프로그램 EV와 민가 업자간 프로그램이 QSA가 있다. 이번 협상은 QSA로 했다. 노무현 정부도 EV 협상을 했고 싱가포르, 대만, 러시아 등의 다른 나라도 EV협상을 했는데 우리만 그렇게 못했다. 쇠고기 협상은 문제가 있다.


▲ 국회조찬기도회 설교를 마친 윤석전 목사가 이윤석 의원실을 방문해 맨마닥에서 무릎꿇고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다. © 뉴스파워 이인창


신앙 생활을 한 계기는?

어릴 때 집 옆에 교회가 있었다. 가정 생활이 어려워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교회에 가야했다. 또 탁구대가 있어 탁구를 치러 교회에 다녔다. 최근 찬양하며 다니다가 삼향교회 다닐 때 유치부 스승을 만났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교회에 나갔는지 몰랐다. 어릴 때는 신앙이 많이 부족했는데 점점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님 아니면 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나님께서 의원직을 주시고 환경을 만들어 주셨는데 하나님이 선하시지만 이 자리에서 교만하고 잘못하면 무서운 모습을 펼칠 것이다. 의원으로 어디서 술이나 마시고 불량한 짓을 하면 하나님이 가만 두시지 않을 것인 줄 안다. 나는 하나님의 선로에서 이탈을 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신 것으로 압니다. 목회자가 되기 위함이셨나요?

국회의원 나서기까지 시간이 4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성경을 공부해 보기로 했다. 저를 지지해주는 신안 무안 지역에서 목회자 270여분이 제가 국회의원이 꼭 되어야한다고 지지 서명을 해주셨느데 그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받아는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찬양을 잘하시고 앨범도 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2부 베들레헴 성가대 활동도 하고 있다. 국회의원이 됐다고 해서 안 나가면 잘못이기 때문에 지역구 관련 일이 아니면 빠지지 않는다. 저녁 약속이나 골프 같은 일로 빠지지 않는다. 제 자신과 약속했고 아내에게도 죽을 때까지 주일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주변에서 결혼식, 상가집, 골프, 등산을 가자고 하지만 7,8년 동안 주일을 한 번도 빼먹지 않았다.

한국의 보수적인 교회와 성도들은 장로 대통령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보십니까?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하나님 안에서 다 같은 형제이다. 앞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하시는 일은 여야를 떠나서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하고 있다. 내가 교회에서 집사이지만 장로가 되는 것이 쉽지 않고 사모님도 신앙이 좋은 것으로 안다. 그분도 하나님이 세운 분이라고 생각하고 도울 것입니다. 초반은 어렵지만 나중에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다.

기독교 예비 정치 지망생들에게 어떤 부분을 가장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주변에 있는 누구든 정치를 하는 것은 반대다. 나는 하나님이 선택한 특별한 경우지만 많은 경우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내 아내도 너무 많은 눈을 흘리는 것을 본다. 굳이 하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많은 어려움과 눈물이 있기 때문에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 그는 담대한 믿음을 가진 다윗을 존경한다. 골리앗 같은 상대를 만나도 믿음으로 승리할 것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인창


성경에서 존경하는 인물은?

다윗의 담대한 믿음 때문에 존경한다. 다윗은 인간적인 허물도 있었지만 하나님이 끝까지 써주셨고 어떤 상대가 나타나도 하나님을 향한 대단한 믿음이 있었다. 잠언 16장 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게획에 따라 착하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한다. 본심대로 살아야지 쇼맨십하며 자기 과시하는 것은 안된다.

지금은 너무 편하다. 내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임기 전에는 신안 내에 모든 섬에 다리를 놓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안되면 말뚝이라도 박아놓고 진행이 계속되도록 할 것이다. 아침마다 새천년대교를 꼭 건설하겠다고 사진을 벽에 붙여놓고 다짐하고 있다.

지난 국회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하러 오셨던 윤석전 목사님이 오셔서 제 방에 오셔서 바닥에 무릎 꿇고 기도해 주셨을 때 은혜받고 눈물도 많이 흘렸다.

무소속인데, 앞으로 정당에 들어가서 활동할 생각은 있는가?

정치는 혼자할 수 없다. 아직은 무소속으로 할 만 한데 민도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지역민들이 선호하는 정당을 찾을 것이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입당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8/08/07 [01:08] 최종편집: ⓒ 뉴스파워

용인cbmc 카페 주소입니다.

믿음의기업,사람들 2009. 3. 28. 10:46 Posted by allinda

용인기독실업인회 카페주소입니다.

http://cafe.daum.net/cbmcyongin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 차기현. 이너북

이랜드 그룹 출입기자가 쓴 이랜드 이야기.

‘이랜드 2평의 성공신화’는 이대 앞 2평짜리 보세옷 가게를 시작으로 지금의 이랜드 그룹을 만든 박성수 회장과 그와 함께 이랜드 그룹을 키워온 이랜드맨들의 이야기이다.

그중에서도이랜드의 고유문화는 18가지 이랜드 스피릿이다.

하나님중심/믿음중심/말씀중심,

월드비전,

캔 두 스피릿,

돈보다 일 중심,

일보다 사람 중심,

미래지향적 사고,

절약정신,

상인정신,

재능보다 성실,

배우려는 자세,

정돈.청결.위생,

감사정신,

팀워크,

내실,

최고정신

남 중심적 사고,

프로정신

다르게 생각한다.

기독교인들이 시작했지만 이미 직원의 절반이상이 비기독교인이면서도 그 정신을 잃지 않는 회사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기업이기를....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신임회장 오범열 목사
[2009-01-07 오전 11:58:00]


최근 안양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39대 회장으로 선출된 성산교회 오범열 목사가 16일 '2030 프론티어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2010년까지 안양시 기독교인을 20만명, 복음화율을 30%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안양시 인구는 60여만명, 교회는 600여개, 복음화율은 25%이다.


오 목사는 연합회에 가입한 230개 교회와 힘을 모아 성시화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을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사랑실천운동'도 병행한다. 신앙의 유무와 관계없이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고 제주도 효도관광도 준비하고 있다. 교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야 전도가 활성화된다는 믿음 때문이다.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안양시 목회자들이 백영고를 찾아가 학생들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를 해주었어요. 학생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연합회 행사 때는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도울 것입니다. 교회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오 목사는 지난 6월,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 흔한 화환 하나 받지 않고 사랑의 쌀 200포대를 모아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했다. '섬김의 목회, 겸손의 목회'를 실천해온 그는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오직 안양 복음화를 위해 존재합니다. 단순 친목단체가 아닙니다. 우리의 사랑과 관심이 안양 시민들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년 동안 5만명을 전도해 복음화율 30%의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안양 성시화를 위한 눈물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세계복음화협의의회 대표회장, 예장합동 부흥사회 회장 등 굵직한 직함만 10여개를 갖고 있는 오 목사는 '2030 프론티어 운동'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모든 교회가 이 비전을 공유하게 하소서. 안양시 공무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소서. 모든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화합하게 하소서. 성도들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안양시가 복음의 도시가 되게 하소서." 이것이 연합회장을 맡은 그의 간절한 기도 제목이다.



추천도서 / [고맙습니다] 김승남. 2007. 한국경제신문

“사람이든,사랑이든,사업이든 먼제 베풀면 배가 되어 돌아온다”

21년 직업군인으로 살다가 은행안전실장으로 전직해서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렸지만 군출신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자 과감히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친지의 재정보증을 잘못서는 바람에 전재산 27만원이라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 후 어렵게 모은 2천만원중 1천만원을 헌금하고 4평 창고에서 시작한 보안회사가 업계 최고가 된다. 46세 늦은 나이에 컴퓨터를 배우고 56세에 창업한 잡코리아가 1천억의 평가를 받는 회사가 된다. 지금도 30년 뒤의 할 일까지 꿈을 키우고 시간을 아끼며 외국어 공부를 하는 시스템보안업체 조은시스템 김승남 대표의 이야기. 세상 모든 일에 감사하며 먼저 주는 것 만으로는 세상에 뒤처지거나 뒷통수를 맞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차마 따라할수 없는 보통 사람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착한 사람들의 이기는 습관”을 그려낸 책이다.

정성을 다하면 상대도 알게 되리라는 그의 정성은 그가 이 책을 쓸 때 매일 새벽 2:30에 일어나서 목욕재개하고 기도한 후에 4개월을 썼다는 서문에서도 느껴진다.

바둑의 정석은 ‘배우고 잊어라’다. 배우는 것을 소홀히 할수 없다. 하지만 배운 것에 머물면 발전이 없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 정신으로 은행을 대상으로 한 경비시스템회사 조은시스템을 키웠다. 김승남 사장은 “단지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같은 말을 하는 것보다 더 가슴에 닿는다.

김사장은 군 후배들에게 한 강연에서 “프로는 임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아마추어는 시간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매사에 감사하고 실력을 갖추고 겸손하면 누구나 성공한다고 주장한다.

최고의 인재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고 열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 회사를 발전시킨 동력이라고 말한다.

김사장은 자신의 첫 번째 멘토로 아내를 꼽는다. 인간은 최선을 다할 뿐이고 일의 성패를 결정하시는 것은 하나님이며 잘되면 하나님의 은혜이고 안되었을 때도 겸손하게 기다리면 다시 기회를 주신다고 김사장을 격려한 사람이라고 회상한다. 또 성공이란 자기 성취를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1.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한다. 2.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한다. 3.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죽는 날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실만한 삶을 살았다면 자신의 삶은 성공한 것이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www.ksn.pe.kr


한라공인중개사 / 윤주석

“그는 내 집을 건축하겠고 나는 그 위를 영원케 하리라”(삼하7장) “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을 건축케 하시겠다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세계의 우산이 되겠다는 비전을 주시기도 해요”

수원 정자동 동신2차 상가에 지난 5월 개업한 윤주석 집사. 본래 윤집사는 현대아산병원엘 다녔다. 1998년 우연한 기회에 예배당을 찾게 되었고 공인중개사를 하면서 개척교회 예배처소를 마련하는 일과 목회자들의 거처를 마련하는 일에 집중하는 중개사. 정자동 목양교회를 섬긴다.

“있는 그대로 매도인과 매수인에게 공개합니다. 원칙대로만 중개합니다. 그리고는 양쪽의 이해를 조정하는 일을 하는 것이 제가 해드리는 일입니다.” 새벽예배 차량 봉사부터 부흥회 하면 초청 강사 섬기는 일까지 성심을 다하는 윤집사. “재물이란 드리면 그 이상으로 채워주세요. 그런 기적을 겪으면서 삽니다”라고 밝게 웃는다. 고1 딸과, 초교5년 아들이 있다. 두 아이 모두 음악으로 교회를 섬긴다.

수원 정자지구에서 7백여 세대의 현대벽산 단지에서 2백여세대의 주인이 바뀌는 거래를 맡아 한 기록을 가진 중개사. 수원 정자동 동신2차 범야상가 / 031-245-9988


"성경은 사업 교과서 … `섬김 경영` 으로 떴죠"



"이제 더 이상 '크리스천 경영'이라는 명분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세상 경영보다 한 발 앞선 마케팅과 서비스로 고객을 감동시켜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고,그 수익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

1994년 10평의 가게에서 두 명의 손님으로 시작해 지금은 5000평이 넘는 매장에 400만명의 손님이 찾는 대형 카페를 운영하는 지승룡 민들레영토 대표의 말이다.

목회자에서 가래떡 장수를 거쳐 카페 사장이 된 그는 돈에 대해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돈은 더 벌수록 좋다,더 늘릴수록 좋다,더 베풀수록 좋다'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하듯 손님을 위해 베푸는 '마더 마케팅'을 전개한다.

5리를 가자고 하는 자에게 10리를 동행해주는,그래서 최대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 마더 마케팅이다.

그는 부패하고 타락한 자본주의가 아니라 도덕적·복음적 자본주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 대표를 비롯한 4명의 개신교 신자 기업인들이 자신들의 기업관과 성공비결을 담은 책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도마의길)를 펴냈다.

지 대표와 김석봉 석봉토스트 대표,김성오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대표,신헌철 SK에너지사장이 주인공이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 신학교를 마친 김석봉 대표.가족의 생계를 위해 토스트 노점상을 시작했지만 창피해서 고민을 거듭했던 그는 "어차피 쪽팔릴 수밖에 없다면,제대로 팔자"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얼굴을 가렸던 모자와 작업복을 벗어던지고 남대문시장에 가서 흰색 가운을 사서 입고 토스트에 관한 한 한국 최고의 '프로'가 되자고 결심했다.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킨 그는 무엇보다 "두렵고 초라한 나와 싸워 이겨라"고 강조한다.

김성오 대표는 빌린 돈 600만원으로 4.5평짜리 약국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고객감동 마케팅으로 매년 50만명이 찾는 기업형 약국으로 확장시킨 인물.그 성공비결을 밝힌 '육일약국 갑시다'(21세기북스)의 저자다.

그는 "성경에 나와 있는대로 하다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

성경은 나의 경영 지침서"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고 손님의 기대수준보다 1.5배 이상의 서비스로 감동시킨다는 것.

신헌철 사장은 '그의 나라의 의를 먼저 구하기''초심을 잊지 않기''긍정적인 마음'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삶의 원칙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CEO의 직분을 마칠 때까지 꼭 붙잡아야 할 말씀으로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는 성경 빌립보서의 구절을 들려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입력: 2007-08-29 17:42 / 수정: 2007-08-29 23:18

안양 비산동 오삼능력교회등 교회건축을 많이 하는 종합건설회사.

2007년 감리교 회계운동 책자 제작을 후원하는 등 감리교 권사인 대표의 의지에 따라 교회일 열심히 후원하는 기업

안양 관양동에 본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