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국제 와이즈멘 한국중부지구 총재
의료·법률상담등 지역사회 봉사 앞장, 필리핀 난민마을조성 국제구호사업도
2007년 05월 23일 (수) 강주형 cubie@kyeongin.com

"4개의 빛을 발하는 '와이즈멘(Y's-Men)'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지난 19일 '국제 와이즈멘' 한국 중부지구(경기·인천·서울·강원) 총재로 선출된 정우영(55) 수원 YMCA이사장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우호·봉사활동'이라는 YMCA의 기본 취지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의 빛을 발하는 Y-멘'이라는 큰 주제 아래 ▲예수의 빛을 발하는 Y-멘 ▲생명의 빛을 발하는 Y-멘 ▲회원의 빛을 발하는 Y-멘 ▲온누리에 빛을 발하는 Y-멘 등 4개의 빛을 발하는 Y-멘으로서의 활동을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와이즈멘이란 단체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데.
"와이즈멘은 기독청년단체인 YMCA에서 파생된 봉사단체입니다. YMCA가 40세 이하의 청년단체인 반면 와이즈멘은 '40세 이상 중·장년층 회원들이 활동하는 YMCA'입니다. 1920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시작된 이래 아시아권, 유럽권, 북·중·남미 등 세계 8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아시아권은 다시 12개 지구로 나뉘는데 이중 5개 지구가 한국에 있습니다. 중부지구는 이 5개 지구 가운데 하나죠. 현재 중부지구에는 7천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1년 임기 동안 중부지구 운영 방침은.
"일단 와이즈멘 클럽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임원 및 신입 회원을 위한 각종 연수 프로그램을 활용하겠습니다. 또 ▲그린 닥터스(의료봉사활동) ▲생활 법률 상담 활동 ▲YMCA와 연계된 생활프로그램 참여 등 각종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필리핀에서의 구호활동이 눈에 띄는데.
"지난 2006년 11월 필리핀은 태풍 두리안의 습격과 마욘산 화산폭발로 인해 1천여명이 수몰되는가 하면 1천500여 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50여년전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와 참전했던 혈맹국가이기도 합니다. 문화·경제적으로 필리핀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이제는 이들을 구호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따라 필리핀 난민구호사업의 일환으로 25~30세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Y-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한국-필리핀 양 국가간 상호 교류 효과 뿐만아니라 와이즈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Y-마을 인근에는 '문화 체험장'을 조성, 한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홍보를 위한 장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진/전두현기자·jeondh@kyeongin.com

정우영(55·삼진산업 대표) 수원YMCA의 제22대 이사장. 2006년 3월 21일 취임식을 갖는 직전 부이사장은 38년간 수원YMCA에 몸을 담은 정통 Y맨으로 수원YMCA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68년 수원YMCA의 창립회원으로 YMCA와 첫 인연을 가진 정 이사장은 고등학교 YMCA(Hi-YMCA)수원시연맹회장에 이어 대학·청년 YMCA 수원시연맹회장을 역임하고 수원YMCA이사를 비롯 국제와이즈멘 화홍클럽회장, 경기지방장, 한국중부지구 차기총재 등을 지냈다.

화홍야학 교장을 역임하면서 사회봉사에 남다른 열성을 보여온 정 이사장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이면서도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새로운 중흥기를 맞고있는 수원YMCA의 사령탑으로 최적의 인물로 기대되고 있다. (경인일보 060311)

“진정한 부흥은 성경 통한 것” 목사 안수 70주년 방지일 목사
96세… 산 역사이자 현역 / “기도는 죄를 찾는 현미경 닳을지언정 녹슬지 않겠다”

  • 김한수 기자 hansu@chosun.com 입력 : 2007.05.16 23:46 / 수정 : 2007.05.17 05:58
    • ▲21일로 만 96세 생일을 맞는 방지일 목사. 그는“중국 선교사 때부터 지금까지 70년 동안‘닳을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신조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원기자 mwlee@chosun.com
    • “엊그제 봉화 가는 길에 창 밖을 보니 하나님께서 산에 남색, 청색, 녹색 옷을 입히고 계시더군요. 땅을 파봐도 개나리 노란색, 나뭇잎 청색은 안 나옵니다. 누구에게나 베푸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지난 70년간 목회하고 전도할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확신합니다.”

      한국 개신교계 원로 중의 원로인 방지일(96) 목사가 지난달 목사안수 70주년을 맞았다. 목사안수 70주년은 국내 개신교계에 거의 유례가 없는 경사. 그렇지만 방 목사는 “다 산 사람 위해 뭘 한다고…”라며 성대한 기념예배도 사양했다. 그래서 지난달 29일 그가 원로목사로 있는 서울 영등포교회에서 열린 기념예배는 낮시간의 대예배도 아닌 저녁예배에 지인들만 초청해 간소하게 치렀다.

      방 목사는 한국 개신교계의 산 역사이다. 1930년대 장대현교회에서 햇병아리 전도사로서 1907년 평양대부흥의 주역 길선주 목사를 모셨고, 장로회신학대학에선 전설적인 마포삼열(사무엘 마펫) 선교사에게 배웠다. 중국 선교사로 공산치하 9년을 포함해 20년을 활동했고, 귀국 후엔 서울 영등포교회 담임목사(1958~1979)를 역임했다. 교계에서도 예장통합 총회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기독공보사 사장·이사장을 두루 역임했다. ‘역사적 인물’임에 분명하지만 그는 지금도 ‘현역’이다. 아니 어떤 현역 목회자 못지않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주 그의 거처인 서울 강서구의 한 실버타운을 찾았을 때 그는 컴퓨터로 이메일을 검색하다 기자를 맞았다. “1박 2일 동안 경북 봉화에서 열린 행사에 갔다가 어젯밤에 돌아왔다”고 했지만 피곤한 기색도 없었다. 보청기도 사용하지 않았고 웬만한 것은 메모 없이도 또렷이 기억하는 그는 1년의 3분의 1 이상은 해외 전도여행을 하고 있다. 올 6월에도 미주 순회 전도여행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요즘도 매일 새벽 2~3시면 기상해 기도로 하루를 열고 매주 월요일엔 후배 목회자들과 성경공부를 한다. 1세기 가까운 방 목사 인생의 중심엔 성경과 기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기독교인이라면 성경공부와 기도가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20대 때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원로목사로 모셨던 길선주 목사님은 부흥회 때 꼭 성경공부를 중심에 놓으셨어요. 그런데 제가 중국 선교사(1937~1957) 생활 마치고 귀국해서 보니 ‘사경(査經)’ 즉 성경공부는 사라지고 ‘심령부흥회’가 됐더군요.”

      그는 “ ‘부흥’은 정서적이고 열정적인 면이 강하지만 흥분되면 감성에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이성과 분별력으로 균형을 갖추기 위해선 성경공부를 해야 한다”며 “요즘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이야기하지만 진정한 부흥은 성경을 통한 것이라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에 대해 그는 ‘죄 찾는 현미경’이라고 했다. 아프지 않은 사람에게 병원이 필요 없듯이 죄 없는 사람은 안 믿어도 되는데, 깊이 생각해 보면 자신 있게 ‘나는 죄 없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죄를 찾는 것은 쉽지요. 열심히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대화하다 보면 현미경의 렌즈가 맑아지면서 평소엔 보이지 않던 작은 죄도 찾아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죄 많은 곳에 은혜가 많다’고 하는 것입니다.”

      방 목사는 한국개신교의 위기론에 대해서도 ‘기본’을 강조했다. “밥 굶는 목사의 대를 아들이 잇고, 영적으로 갈증 나서 갈팡질팡하는 양(羊)들을 목자(牧者)들이 잘 먹인다면 아무 문제 없을 것입니다.”

      그는 너무 바쁜 일정 때문에 건강을 해치지 않겠느냐는 걱정엔 “내 몸 아낄 마음은 없다”며 ‘닳아질지언정 녹슬지 않겠다’는 좌우명을 이야기했다.

    • 10일 서울 등촌동 자택에서 목사안수 70주년을 맞은 개신교 원로 방지일목사가 이야기하고 있다. / 이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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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기독봉사단 출범

믿음의기업,사람들 2007. 4. 11. 17:10 Posted by allinda

[과천기독봉사단] 출범

과천 기독인들이 [과천기독봉사단]을 만들었다. 지난 3월 26일 70여명의 기독인들은 과천문화신문 발행인 김증철씨를 회장으로 하는 창립총회를 치렀다. 봉사단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월 1만원이 회비를 모아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02-502-1080으로 연락하면 된다.

6.25 때 평양에서 부산으로 피난가서 고신에서 신학을 한 이병규 목사는 부산에서 고신측에서 교회 문제를 두고 세상 법정에 가는 것에 반대한다. 이일로 고신에서 나온후서울 신촌에 창광교회를 개척하게 되고 오늘날 계약신학대학교(경기 광주, 총장 고석남 목사)를 중심으로 80여개의 지교회를 가진 계약신학의 총회장이 된다.

일심정력,삼가조심,신앙양심 이라는 주제로 주일성수에 철저하다. 부산서부교회를 중심으로한 대한예수교 총공회의 고 백영희 목사와 함께 고신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1월 첫주, 5월 어린이날이 있는 주간, 광복절이 있는 주간에는 경기도 광주의 기도원, 신촌의 창광교회에서 성경강해를 통한 사경회를 갖는다. 그 강해설교를 묶어서 성서 전부를 강해한 [성경강해]가 유명하다.

믿음의기업 / 결혼정보회사 두레박 서경선 이사

“지난해 군포시(인구26만)의 경우만 해도 1800여쌍이 결혼하고 600쌍이 이혼했다고 해요. 제대로 된 배필을 맞을 준비가 안됐거나 서로를 깊이 이해하지 못한 성급한 결혼이 빚은 비극이지요” 군포세린교회 원로장로 서경선 이사는 크리스찬을 위한 결혼정보회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교회안에서 결혼상담을 하고 만남을 주선하다가 아예 이 길로 나섰다. 후배들이 회사를 차리고 나서자 팔 걷고 나서게 된 것. 서이사는 음악학원을 오래 했다. 세린교회가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자 오르간음악회를 주중에 여는 등 음악교육에 힘써왔다. 지역에서는 군포YMCA이사장을 지냈고 [나눔과기쁨] 군포지역 대표 등을 맡아 헌신해 왔다. “믿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도 결혼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못하고 속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도울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독교인들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주위에 널리 알려주세요”라고 당부하는 서경선 이사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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