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타인과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가는 박수균 대표이사

2010년 07월 16일 [(주)경기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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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애인으로 이타(利他)행을 몸소 실천하는 박수균 대표이사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순간에 종교에 의지하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곤 한다. 종교가 우리에게 주는 힘은 과학적이지는 않지만 그 누구도 발휘해 낼 수 없는 오묘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믿음생활을 통하여 신앙적 체험을 종교안의 기적으로 쌓아가며, 감읍한 사랑을 이웃사랑으로 되돌려주는 (주)쎄미존 박수균 대표이사


▶성숙한 정신세계를 접하다.
아름다운 노을빛 아래 아무것도 거침이 없는 넓은 평야로 지평선을 이루는 익산시가 그의 고향이다. 특히 그가 살던 마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방이 논밭이어서 석양의 연출은 언제나 가장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었다.
부농의 5남매 중 셋째였던 그는 어려서부터 집안의 귀염을 독차지 했고, 인심이 후한 마을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어질고 착한 인성을 배우며 성장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에 이미 주산3단을 취득하여 주위 어른들과 친구들에게 ‘수학박사’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영재성을 보였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좋은 성적으로 반 순위가 아닌 전교 순위를 항상 차지하여 집안에 큰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그의 기독교 신앙생활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연찮게 처음 교회를 나가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에게 교회 안에서 성경과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무엇보다 살아가는 이치와 가치를 하나님 사랑 안에서 이웃사랑실천과 복음을 통한 아름다운세상 구현에 두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예수님사랑이 곧 자기에게 충실한 삶이며 올바른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리고 고교시절 내내 착실한 신앙생활로 정신적 성숙을 채워갔다. 일상의 즐거움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겸허하고 공손함으로 다듬어지고, 성실한 종교생활은 매사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행동으로 참여하는 신앙인이 되게 했다.
심지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 고3때에도 주말에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자전거를 타고 교회와 집을 새벽시간에 왕복하며 주일을 지킬 정도였다.
대학 입학 후에는 찬양대의 지휘자를 맡으면서 더욱 독실한 신앙생활로 대학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동안 하나님에게 받은 은총에 진정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는 찬양대의 지휘를 맡았고, 일상은 대학시절 내내 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대학생 독신자로서 임했다.

▶ 믿음은 성공의 지름길이다
공군학사장교로 입대한 그는 기술직이 대부분인 공군의 특성상 직장인과 같은 학사장교 생활로 복무를 마쳤다. 덕분에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었고 그 덕에 전역 후 삼성, 한화, 대우 등 내놓으라 하는 대기업에 취업원서를 접수, 모두 합격하여 회사를 골라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는 대우반도체에 입사하면서부터 군포시에 입성했다. 직장에서도 다른 입사동기와는 다르게 대리에서 과장으로, 과장에서 차장으로 승진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남들보다 1년 먼저 앞서갔다. 일하는 동안 해외 유명회사만 낼 수 있다는 반도체 구조특허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올려 나름대로 탄탄한 직장생활을 이어갔던 것이다. 그는 이러한 모든 생활을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은혜의 덕’으로 돌리고 있다.
사실 그는 회사를 다닐 때에 ‘새벽기도 총진군’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했었는데, 새벽을 여는 그 프로그램은 만사를 기대와 기도의 소망으로 보낼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직장생활 근무 중 자신도 사업을 하고 싶어 마음이 맞는 입사동기들과 창업을 준비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미국의 실바코라는 회사의 회장이 자신이 개발한 반도체 구조특허를 보고 스카웃 제의를 해와 그는 1년6개월 동안 미국회사에 근무한 적이 있다.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실바코에서의 생활을 인생에서 가장 여유로웠던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지금의 ‘쎄미존’ 이라는 회사를 창업, 반도체 부속품제작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부속품제작업을 하다 보니 반도체를 만드는 설비에도 관심이 생겨 제품에 관련된 설비회사 설립과 함께 이제는 핸드폰과 LCD에 들어가는 친환경점착테이프를 만드는 회사까지 설립, 운영하는 기업가로 거듭났다. 또한 회사들을 운영하면서도 꾸준한 연구로 특허를 내고 새롭게 창업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실 꾸준히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여러 개의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사업번창과 함께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고 자신의 믿음은 더욱 굳건한 반석이 된다고 말한다. 사실 그는 ‘항상 하나님은 나를 위해 성공하는 길을 준비해 놓고 계신다’는 강한 믿음과 확신으로 힘든 것을 이겨내고 있다

▶ 경천애인으로 봉사에 임하다.
그는 자신의 사업체들을 “하나님의 은총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결과에 대하여 하나님의 역사로 표현한다. 그렇게 확신에 차있는 강한 신념은 꿈도 크게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는 “사업이 잘 돼서 성공하면 사회복지센터(어린이복지센터, 어르신복지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등)를 건립하는 것이 나의 꿈” 이라고 하며 “지금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관심을 많이 갖고 현실적인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고 말한다.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후원회 이사,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수리청소년UCC대회 추진위원, 수리리틀야구대회 추진위원회, 군포시 예술단 운영위원 등을 맡아 지역봉사에 임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모심과 청소년에게는 자식과 부모처럼 섬기기에 그의 주위에는 늘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가 지역에서 조용히 봉사에 임하고 있는 것은 경천애인사상이 기저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가 회사와 사회에서 모범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아내 덕이라고 한다. 그의 부인은 박 대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신앙에 근거하여 생활하고 있는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역시 하나님과 이상돈 목사님이라고 한다. 그는 “내가 그동안 살아온 삶은 모두 신앙생활과 연계되어 있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나의 부모님만큼 존경 한다”고 말한다. 또한 올바른 사역의 길로 인도해 주신 이상돈 목사님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도 ‘positive mind’는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하나의 열쇠이자 키워드라고 말한다. 그리고 “‘positive mind’를 가지지 못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도 감사할 줄 모르게 되며 결국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삶이 지속되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추락해 나태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이르며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자신의 인생성공의 열쇠로 삼아 이 열쇠를 이용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꿰뚫고 넓은 경험과 경륜을 이어가라”라고 조언한다.
사실 그는 인터뷰 내내 모두 하나님 덕분에 자신의 모든 인생이 잘 풀렸다고 하지만 어쩌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가운데 자신의 행동, 자신의 말을 스스로 믿고 그 믿음을 통해 용기를 얻은 것이기에 순탄한 인생을 살아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항상 범사에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또 다른 박수균 대표이사가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약력

전북 익산출생
남성고 졸업
전북대학교 전자공학 졸업
한국산업기술대학원 신소재공학 졸업
공군 학사 장교 복무
㈜대우 반도체 사업부 근무
미국 SILVACO사 근무
대한예수교 장로회 영광교회 장로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후원회 이사
수리청소년문학대전 추진위원
수리청소년UCC대회 추진위원
수리리틀야구대회 추진위원
군포시 예술단 운영위원
주식회사 쎄미존 대표 이사
주식회사 골드테크놀로지 이사
주식회사 에프엠에스 이사

송용순 기자 sys5594@hanmail.net
“경기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