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측에 피소 김철원 목사 '무혐의'
검찰, "과천시민연대 신천지 관련 성명 발표, 공공 이익 위한 것"

전정희 gasuri48@amennews.com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측이 지난해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시민연대)의 성명서 발표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김철원 목사(시민연대 공동대표)를 형사 고소한 사건이 2월 26일자로 무혐의 처분됐다.

수원지방검찰청은 3월 7일자로 송달된 사건처분결과 통지서에서 “피의자(김철원 목사)가 독단적으로 신천지예수교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 아니고, 시민연대의 결정으로 성명서를 게재한 것이며, 과천주민들에게 시민연대의 활동을 알려 신천지예수교의 과천 성지화를 막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명서를 게재한 것이므로 범죄의 혐의가 없다”고 불기소이유를 밝혔다.

시민연대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수차에 걸쳐 <과천문화신문>, <과천시대신문>, <과천21>, <뉴스 eye 과천> 등 과천 지역신문에 “신천지의 사이비 행태로 가정과 사회에 물의를 빚는 일이 없어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성명서에서 시민연대는 “△신천지는 과천을 성지화하려는 은밀한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과천을 떠나라 △신천지는 가출한 신도들과 아들, 딸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라 △명선개발은 신천지와 그에 소속된 개인 및 단체에 뉴코아 건물의 매각을 즉시 중단하라 △신천지는 뉴코아 빌딩에서 더 이상 주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뉴코아 빌딩에서 즉각 나가라 △당국은 신천지의 뉴코아 빌딩의 불법 용도사용을 철저히 분석 조사하라”고 주장하며 신천지의 퇴출을 요구했다.

▲ 2007년 11월 7일자 <과천문화신문>에 게재된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의 성명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신천지측은 “시민연대가 공연히 비방하는 성명서를 지역신문에 게재하여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이 읽어보게 함으로써 신천지예수교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시민연대뿐만 아니라 공동대표인 김철원 목사를 고소한 것이다.

한편, 신천지측은 이번 소송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과천시교회연합회 소속 교회의 담임목사(28명)와 시민들(3명) 30여 명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과천시교회연합회 소속 교회들이 “신천지는 과천 성지화를 중단하고 즉시 과천을 떠나라”, “신천지 이만희는 가출한 신도와 우리 아들딸들을 가정으로 돌려보내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플랜카드를 제작, 교회 바깥벽과 입구에 설치해 자신들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게 신천지측의 주장이었다.

▲ 과천시교회연합회 소속 교회에 게시된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의 현수막
▲ 과천시교회연합회 소속 교회에 게시된 신천지대책과천시범시민연대의 현수막
당시 28명의 피고소인 중 한명이던 김철원 목사에게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월 8일 역시 ‘무혐의’를 통보했다. “과천 소재 각 교회의 목사들로서 재직 중인 피의자들이 자신들의 신앙의 관점에서 볼 때 고소인의 교리에 이단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고 의견서 범죄사실 기재와 같이 지역신문에 성명서를 게재, 현수막을 설치했으나 이는 종교적 비판의 표현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종교적 표현의 자유의 범위 내에 속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신천지 과천 성지화 무산 앞장 김철원 목사

▲ 김철원 목사
경기도 과천은 신천지가 본부를 두고 포교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어서 어느 곳보다 지역교회의 하나 된 역할이 중요하다.

김철원 목사(과천성결교회)가 이단단체 신천지와의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2년. 과천시교회연합회 회장이 되면서 김 목사는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이단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동시에 김 목사는, 당시 신천지가 자신들이 성지(聖地)로 생각하는 과천에 본부교회 건물을 짓고자 하는 계획을 무산시키고자 다각적인 활동을 벌였다.

이후, 신천지를 퇴출시키고자 앞장서서 활동하는 김철원 목사가 신천지측의 주된 목표물이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현재 뉴코아 빌딩 9층을 본부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천지측의 고소로 이리 저리 불려 다니며 검찰의 조사를 받는 생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철원 목사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천지가 붕괴되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다”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지 않을 것이며, 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편이다”며 “전국곳곳에서 신천지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이단대처 사역자들이 민·형사상의 고소·고발에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고 당당하게 싸워줄 것”을 당부했다.


2008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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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신앙]홈피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amennews.com/

통일교의 평화통일가정당 후보공천 시작

통일교가 평화통일가정당을 창당한데 이어 4월 총선에 나갈 후보들을 공천하기 시작했다. 천안 고종원, 안산 단원갑 이희숙씨 등이 블로그를 통한 홍보에 들어갔다.

정읍출신의 이희숙씨의 경우 안양에서 보험대리점을 통해 기반을 잡았으며 남편인 김춘수씨가 시의원이 되는데도 그녀의 적극성이 크게 일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블로그에는 “제가 감희 문선명 총재를 소개합니다”라는 란도 눈에 띈다. 최근 안산에 자리를 잡은 그녀의 블로그에는 인터넷신문 경기타임즈 강상완 발행인의 글도 눈에 띈다.

평화통일가정당은 세계평화, 가정의 행복등을 추구하는 정당을 표방하며 통일교와의 연관성을 알수 있는 내용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속내를 모르고 있다.

한편 통일교는 성화총동문회 성화클럽 http://www.e-sunghwa.net 홈페이지를 통해 직능별 단체등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통일교 가평에 특목중 청심중학교 개교 '주의'

[교회와신앙] 특별 취재

http://www.amennews.com/news/read.php?idxno=6461

이와 관련해서 강남의 유명 보습학원에는 민사고대비반이 있는 것처럼 [청심중대비반]이 생겨날 정도로 학부모들에게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학교가 되고 있다.
통일교 왕국
통일교의 공식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일반인들에게는 참가정실천운동연합,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 등의 사회단체로 다가서고 있다.
예수는 실패한 메시야이고 참부모인 문선명 총재가 지상천국을 건설한다고 주장한다.
문선명 총재는 첫부인 최선길씨와 1957년 이혼했으나 자식 1명은 호적에 올렸다. 현재 부인 한학자씨와의 사이에서 14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3명을 잃고 11명이 남았으며 그중 6명이 아들이다.
장남은 개인사업중이고, 3남 현진(37)씨는 통일그룹 세계회장, 세계대학원리연구회(월드카프) 세계회장, 세계평화청소년연합 세계회장이다. 국진(36)씨 통일그룹 한국회장,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이사장

자식들 외에 통일교 실세
곽정환 : 문총재와 겹사돈. 3남 현진씨가 사위. 세계평화초종교국가연합 세계회장, 가정당 총재,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 위싱턴타임즈 회장, UPI통신 회장
황선조(51) : 문총재의 조카사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장

통일교 청평왕국 : 서울서 춘천가다 신청평대교 건너 장락산자락에 있다. 지난 6월 천정국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미국 백악관과 비슷한 외관의 건물. 단지내에 천주청평수련원, 청심국제중고등학교, 청심신학대학원, 청심유치원,어린이집, 청심병원,한방병원, 청아캠프(청소년수련원), 청심빌리지(실버타운), 청아빌라(직원숙소)가 들어서 있다.

통일교 관련 기업
통일스포츠, 세일여행사, 정진화학, 일성레저, 일흥조선, 아시아포럼, 월드메탈, 통일항공, INP중공업, 애생, 세일로, 선원건설, 우리몰, 피스월드메디칼, 성원, 통일중공업, 한국티타늄공업, 용평리조트, 센트럴시티, 일성종합건설, 일화. 태안, 동인해운, 현문, 청심병원, 일신석재(일본에서 판매된 작은 석탑을 생산), (주)일상-전남 여수에서 국제관광레저단지 개발사업(화양프로젝트)

문화예술단체
리틀엔젤스예술단, 유니버셜발레단, 국제문화재단, 선버스트경음악단, 새소망합창단, 고월드브라스밴드,

교육기관
선문대, 선화예술중고교, 경복초등학교, 선정여자실업고, 미국통일신학대학원

언론
UPI통신, 워싱턴타임즈, 세계일보

이상 신동아 2006년 9월호 (통일교왕국)에서

신천지와 싸우는 김철원목사/월간현대종교 2004년 7월호

예장 합동 80차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증거장막에 대한 싸움을 하고 있는 과천교회연합회장 김철규 목사(과천성결교회 당회장)의 인터뷰 기사

http://www.hdjongkyo.co.kr/magazine/magazine.htm?magazine=200407&contents_code=6

창가학회 이케다부부 명예군포시민증 받아, 화광신문에 도배

한국SGI (창가학회)는 군포시 전역에 공공장소마다 배포한 기관지 [화광신문] 1면에 이케다 부부가 군포시로부터 시발전을 위한 공이 크고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며 크게 알렸다.
창가학회는 지난해에는 안양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안양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선전하기도 했다.
남묘호랑개교로 더 잘 알려진 SGI는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이미지를 개선시키고 이를 기관지 [화광신문]에 게재한 후 신문을 신도들이 직접 공공장소에 배포하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문국진 "세계일보 적자 절반으로 줄일 것"
세계일보 모재단 이사장…"경영자가 실적 못 내면 거기 있을 자격 없어"

세계일보(사장 이동한)가 구조조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주주인 세계기독교평화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 문국진(36·사진) 이사장이 지난 6월 가정연합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 "2007년까지 세계일보의 적자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목된다.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4남인 문 이사장은 통일그룹 회장도 맡고 있으며, 세계기독교평화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은 세계일보 지분 39.1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참부모님 천정궁 입궁대관식 국민교육' 동영상을 보면, 문 이사장은 지난 6월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장락산 소재 천정궁에서 열린 가정연합 신도 대상 강연회에서 세계일보를 포함한 통일그룹의 경영관에 대해 밝히고 있다. 미국 국적으로 하버드대 경영학과와 마이애미대 MBA과정을 마친 문 이사장은 우리말이 서툴러 영어로 강연하고 현장에서 동시통역을 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했다.

문선명 총재의 총애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문 이사장은 지난해 8월초에도 재단이 진행한 세계일보 특별감사를 지휘하면서 "과감하게 인원과 경비를 줄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음은 문 이사장 강연 중 세계일보·통일그룹과 관련된 발언이다.

"내가 처음에 왔을 때 사업체를 둘러보고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통일그룹은 지난 40년간 적자였고, 2004년에만 540억 원의 적자를 봤다. 상황은 나빴으며 호전될 기미가 안 보였다. 그러나 참부모님(문선명 한학자 내외)의 은사로 2005년 120억 원 흑자를 볼 수 있었다. 우리 기업들은 금년에도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다. 2006년 1/4분기에만 150억 원 이익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적자를 내고 있는 기업은 세계일보와 여수의 일상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일보의 적자를 2007년까지 절반으로 줄일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적자에서 흑자로 바꿀 수 있었나. 우리는 제약이론 6시그마 등 새로운 경영기법을 가르쳐 줬다. 24명이 넘는 공인회계사를 영입했고, 중간 경영진을 인터뷰해서 능력 있는 사람은 더 좋은 자리로 승진시켰다. 자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물러나게 했고, 실적이 나지 않는 회사는 정리하게 했다.

우리가 그룹에 제시한 다섯 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우리는 모든 경영자에게 자신의 지위만 유지할 게 아니라 실적을 요구했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저는 실적을 내야 할 책임이 있다. 실적 못 내면 거기 있을 자격이 없다. 두 번째로 경영진에게 단순한 인기보다는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회사에서 경영자로 일하는 사람은 실적을 내야 할 책임이 있다. 세 번째로 확실성보다는 명확성을 요구했다. 네 번째로 단순한 조화보다는 생산적인 갈등을 요구했다. 지도자들은 상호존중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아이디어 표출해야한다. 그리고 무 결점보다는 신뢰를 요구했다.

내가 부족한 점을 가지고 있을 때 그 점을 메꿔 줄 사람이 있다면 더 강해질 것이다. 통일재단의 목표는 간단하다. 이익을 내고 시장에서 회사의 가치를 높여서 통일운동을 지원할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제약이론을 도입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어떠한 결정이라도 재단이 이익을 내면 실행하고, 적자를 낸다면 실행하지 않는다. 재단을 끊임없이 주는 선물로 만들 수 있다. 신중한 경영으로 우리는 수익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저의 운영 하에 우리 재단은 참부모대회에 수십억원을 지원했고 오늘 여러분들이 참석하고 있는 경축행사도 지원했다.

1963년에 참아버님이 재단을 세웠을 때 세 가지 주요사명을 주셨다. 첫째, 통일국가를 수립하고 둘째, 남북통일을 도우며 셋째,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 복귀하라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원한다면 이 나라 국민들이 우리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 있을 여러분이 돼야 한다. 이 나라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 먼저 우리는 교회재산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교회의 재산을 경영할 능력을 갖게 되면, 이 나라의 부를 맡게 될 청지기라는 신념을 갖게 된다. 일단 우리가 나라로부터 신뢰를 얻게 되면 남북한 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다."

2006년 08월 28일 (월) 10:58:55 김종화 기자/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