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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을 회장ⓒ크리스챤연합신문DB ◇ |
의왕시기독교연합회가 17일 학의동성결교회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김종을 목사를 선출하고, 지역을 섬기고 이웃과 함께하는 연합회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증경회장으로서 다시 한 번 회장의 직임을 맡게 된 김 목사는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 했으니 예전의 경험을 살려 직임을 감당해나가겠다”며 “의왕시에 교회도 적고 규모도 적지만 증경회장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구해 연합의 정신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찬 목사(직전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회칙 수정과 각 부 보고에 이어 임원선거에 들어가 김종을 목사 이하 신 임원 조직을 꾸렸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총회는 임원 구성 과정에서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연합회 회원교단들의 자격심사가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에 임원 조각이 중단되었고 증경회장단과 임원들에 의해 회원교단 심사를 마친 후 다시 논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날 선출된 임원은 제1부회장 이익로 목사, 제2부회장 전귀열 목사, 총무 유병욱 목사 까지이다.
김종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섬김의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황인찬 목사(의왕중앙교회)는 “교회가 세상의 세속화에 물들어 자꾸 갈등이 유발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현실 가운데서도 서로 위하고 살펴주는 의왕 연합회는 참 귀한 곳”이라며 “더욱 지역을 섬기는 한편 이웃 목회자들과 교류하는 기회도 확대해 발전하는 연합회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교회들의 친목과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왕시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여러차례 기관과의 유대관계 속에서 교회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편 작은 지역 안에서도 바람직한 연합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