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년 버트런드 러셀이 'Why I'm not a Christian?' 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해서 세상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습니다.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라는 당대 석학의 연설은 기독교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전세계적으로 확산시켰습니다. 이후 C.S. 루이스와 존 스토트가 'Why I'm a Christian?' 이라는 제목으로 반론을 제기했지만 오늘날 한국 교회의 모습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크리스천은 예나 지금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곤 합니다. 25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던 조정민 목사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40대까지 불교에 젖어 지냈습니다. 성공가도를 달리며 열심히 살았던 그는 어릴 때부터 진리에 대한 갈급함으로 여러 종교에 심취했었다고 합니다. 모태신앙인인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교회에 나가겠다고 동의했지만, 막상 결혼 후에는 교회 이야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는 아내가 무엇 때문에 날마다 어김없이 교회를 가는지, 정말 교회에 가는 건 맞는지 의심이 들어, 어느 날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스스로 교회를 찾아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다음날부터는 이 교회를 취재해 보기로 마음먹고 꼬박꼬박 교회에 나갔다고 합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내를 교회에서 구출하겠다는 각오로 교회에 나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예수를 알게 되고,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됩니다. 『왜 예수인가?』 조정민 목사는 그가 예수를 믿기 전에 고민했던, 예수를 믿고 나서도 고민했던 문제들을 열 두 개의 키워드로 정리했습니다. 크리스천이지만 제대로 알고 믿는 크리스천은 얼마나 될까요? 모든 크리스천과 교회는 다니고 있지만 믿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반(半)신자와 비(非)신자 모두에게 던지는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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