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강 씨는 사촌동생이 축구를 하고 있고, 대회에도 나가 우승했다고 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곤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축구를 가르쳐주고 경기를 주관한 곳이 잘 알려진 이단단체인 JMS 였다는 것. 이 사실에 강 씨는 분노했다.
▲강OO 씨의 사촌동생이 다니는 비산초등학교
강 씨의 사촌동생이 다니는 곳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인 비산초등학교. JMS는 이곳에서 초등학생들을 축구를 통해 포교활동을 한 것이다.
강 씨의 사촌동생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교 운동장에서는 15명 정도의 초등학생들이 함께 축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자신을 비산초등학교 축구 코치(30세)라고 소개한 JMS 관계자가 “축구할 생각 없냐?”, “축구를 가르쳐 주겠다”라며 아이들에게 접근했다. 그 전에도 몇몇 친구들이 이미 배우고 있던터라 그 친구를 통해 다른 친구들이 쉽게 축구를 함께 하게 됐다. 그래서 축구를 배우기 위해 모인 인원 수가 총 17명.
코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생들은 축구를 가르쳐 준다고 해서 전혀 의심 없이 코치를 따라서 축구를 함께 했다. 제보자의 사촌동생은 2006년 말부터 한 달 정도 배웠고, 다른 친구들은 그 전부터 축구를 배웠다고 한다. 매일 한 시간 정도 축구를 가르쳐줬고, JMS 측에서 수시로 전화하는 등 초등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섰다.
드리블을 비롯해 축구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교회에도 데리고 가서 드럼, 기타, 탁구 등 흥미로운 악기 또는 스포츠를 모두 가르쳐 주면서 초등학생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떡볶이나 자장면을 사주기도 했다.
축구만 가르친 것이 아니다. 화요일과 일요일에는 인성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JMS 교회인 화평교회로 초등학생들을 데리고 갔다. 제보자 사촌동생은 7-8회 정도 갔었다고 한다. 가르친 내용은 성경에 나오는 내용과 그 외 정명석과 관련된 얘기들이었다. ‘예수님 태어난 곳’, ‘모세’, ‘불의 개념’, ‘가나안 땅’ 등에 대해 설명을 했다. 그리고 정명석에 대해 “큰 분(정명석을 지칭)이 있는데, 다른 나라에서 선교하고 계시다”는 내용도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쳤다.
한 예를 들어 정신 나간 사람이 있었는데, 큰 분(정명석 씨)이 손가락으로 머리를 ‘톡’ 치면서 “미친 O! 나가! 이 XX야!”라고 했더니 정신 나간 사람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도 해 정명석이 위대하다는 것을 알리고 우상화할 수 있는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친 것이다. 이런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인성교육이 끝나면 교회 봉고차로 집이나 학원 근처까지 태워주기까지 했다.
월간 현대종교 2007년 2월호 기사의 일부입니다.
이외의 내용은 현대종교 2월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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