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 안믿는 사람들을 부하로 둔 크리스천 상사들에게
크리스천이 직장에서 점점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남을 부리는 위치에 오르면서 아랫사람들이 돌아서서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일이다. 어떤 프로젝트를 끝내고 고생한 부원들에게 한턱 낸다고 식당으로 데려간다. 자기가 술을 먹지 않으니 아예 시킬 생각도 않는다. 맨숭맨숭 밥만 먹고 일어나잔다. 뭔가 좀 부족하다 싶은 표정을 읽고는 아래 과장이 “자 내가 술한잔 살게. 가자” 하고 일행을 추리자 그제서야 눈치를 채고 살며시 불러서 지갑을 열어 대신 부탁한다며 군자금을 지원한다. 그러나 여기서 푸짐하게 쓰지 못하면 돈쓰고도 욕먹는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내보내실 때 걱정된다시며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로우라”고 당부하셨다. 안믿는 사람들을 부리는 위치에 서게 될 때 조금만 더 세심하게 배려하라. 제발 예수 욕먹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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