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위기청소년위한 대책세미나, 6일 서울대에서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 www.jikim.net)은 독일도르트문트 대학교(Fachhochschule Dortmund), 국가청소년위원회와 함께 “학교폭력 위기청소년을 위한 예방 및 대책 세미나”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6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독일의 학교폭력 실태와 대처를 통해, 한국의 학교폭력 예방과 개입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전교육부장관인 청예단의 문용린 이사장의 ‘한국의 학교폭력 지금 어떠한가’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과 독일의 학교폭력전문가들의 주제별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조강연에서 학교폭력 관련 사진 자료와 영상 자료가 구체적으로 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제별 발표에서는 독일의 청소년대안교육센터 운영과 상주형 대안치료교육센터에서의 동양철학에서 유래한 신체훈련을 통한 공격성 감소 임상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또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독일의 다양한 예방활동과 학교환경개선 노력도 엿볼 수 있다.
학교폭력전문가들은 학교폭력이 심화되는 여러 요인 중에 사회적으로 만연해 있는 ‘폭력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가해자의 부모, 해당 학급의 교사들이 ‘어린 자녀니까’, ‘내 학생이니까’의 입장으로 폭력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정책도 ‘청소년이니까’의 관용적 입장은 마찬가지다. 이에 학교폭력에 대해서 ‘무관용 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독일의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을 위한 효과적인 학교폭력정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문용린 청예단 이사장은 “(한국처럼)독일도 미디어를 활용한 청소년폭력이 증가 추세라는 점에서 리챠드 귄더 교수가 말하는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에 대한 청소년복지지원법의 서비스’는 한국의 학교폭력 지원대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학교폭력전문가나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학교폭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02)585-0098 또는 방배유스센타 청소년상담실&학교폭력예방치료센터 02)3487-6161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1995년 외아들을 학교폭력으로 잃은 아버지가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은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면서, 직장도 폐하고 설립한 학교폭력예방과 치료를 위한 비영리 공익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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