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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야고보서 4:1-12 큰 은혜와 복을 받는 방법 이병규목사강해설교 계약신학

큰 은혜와 복을 받는 방법


겸손할 것


본문 6절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
느니라”고 했습니다. 교만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
다. 의지할 것이 없어서 하나님 앞에 굴복해야 합니다. 싸우지 말고
감사해야 합니다. 싸우고 다투지 말고 그 나라와 의만 구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순복할 것


본문 7-8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지어다 마귀를 대적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
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
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순복하라고 하셨는데, 하나님 뜻이면 무조건 순복해야 합
니다. 성경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어디든지 하나님이 가라 하시는
데에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지 말라 하시면 죽어도 굶어도 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나님 뜻이면 무
조건 순복하는 것입니다.


마귀를 대적할 것


마귀를 대적하라고 했는데,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마귀 일을 해주지
않는 것입니다. 마귀 시험에 들지 않고, 마귀의 충동에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마귀의 인도를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마귀는 대적해야 이
기지 피하면 더 따라옵니다.


심을철 목사님이, 마귀는 개와 같아서 도망가면 더 따라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엎드리면, 달려들던 개가 도망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돌을 집어 들려고 엎드리는 것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돌로 자기를 칠까봐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를 피하면 계속
따라와 결국 물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찬가지로 마귀를 이기려면 피하지 말고 대적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귀의 일을 많이 해주는데, 거짓이나 교만으로 마귀의 일을
합니다. 마귀의 특징은 거짓입니다. 그런 마귀 일을 해주지 말고, 대적
하여 ‘사탄아 물러가라’하면서 이겨야 합니다. 베드로에게 마귀가 들어
가서 예수님께 십자가를 멀리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예수께서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
만 생각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마귀에게 속아 마귀의 일을 해주면 안 됩니다.


김현봉 목사님이 “마귀 일 하루 세 번만 해도 괜찮겠다”고 하셨는
데, 불안한 마음이나 걱정하는 것, 분을 품는 마음이나, 혈기부리는 마
음, 말다툼하는 것이나 언쟁 등이 다 마귀의 일입니다. 근심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마귀가 와서 ‘근심해라. 근심해라’합니다. 마귀와 단
짝이 되어서 근심하고 걱정하면 근심걱정에 빠집니다. 근심할 일이 생
길 때에는 주께 맡기고 근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또 근심이 들
어옵니다. 그러면 또 맡겨야 합니다. 그렇게 맡기고 나가면 더 이상
근심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어떻게 해 보려고 걱정을
하면 마귀에게 걸려든 것입니다. 근심을 대적해야 합니다. 근심걱정을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다 한가지인데, 결국 ‘죽을까봐’입니다. 그러니
까 생명 내놓고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라고 하면서 나
가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
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
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라고 했습니다. 이생에서의 하루가 짧아지면 내생의 하루가 길어지는 것인데, 자녀들의 생명도 자신의 생명도 하나님의 뜻에 맡겨야 합니다.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뱀이 하와를 속일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
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
시더냐(창 3:1)”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참으로’라고 한 말이 틀린 것
입니다. 이 때에 하와가 사탄이 들어온 것을 알고 ‘사탄아 물러가라’
했다면 마귀를 이겼을 뻔 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온 것도 모르고 마
귀와 대화를 하는 중에, 결국 속고 말았습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
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
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4-5)”고 했습니다. 선의 반대는 악인데, 하나님은 ‘절대 선’이시기에
하나님의 뜻에 맞으면 선이고,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으면 악이라고
판단하십니다. 뱀은 ‘너도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맞는 것
은 선,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은 악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환영하는 것은 선, 자기를 반대하는 것은 악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
께 맞는 것은 선이고 하나님께 맞지 않는 것은 악인데, 자기가 기준이
되는 것을 보니 이것이 하나님과 같이 된 것입니다. 그 정도 되면 말 다한 것입니다.


마귀를 대적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마귀가 역사하여 십자가를
지지 말라고 하면, “사탄아 물러가라. 십자가가 필요하다”라고 하고,
교만하라고 충동할 때에 “사탄아 물러가라. 난 겸손해야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다”고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귀의 시험을 받으실
때에,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
라(마 4:10)”고 답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 가지 시험을 다 이기셨
습니다. 절하는 것은 신앙을 양보하는 것인데 예수님은 절하지 않으시
고 다 이기셨습니다. 항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데(벧전 5:8), 그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할 것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기도
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하루 2시간 이상 기도하고, 성경을 하루 10장
이상 읽으라고 신학생들에게 시키는데, 직장인들도 아무리 바빠도 성
경을 하루 3장 이상은 읽어야 합니다. 밥은 세끼 먹으면서 성경은 왜
하루 3장 못 읽습니까? 성경을 하루 3장 안 읽는 사람은 밥 세끼도
먹지 마십시오. 엎드리는 시간, 사모하는 시간, 은밀한 시간, 바위 틈
낭떠러지에서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점점 가까워져서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자기를 통해 나타나게 해야 합니다. 세상 것을 추구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
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약 4:8-9)”라고 했습니다.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에
서 ‘손’은 행동을 가르칩니다.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했는데 손을 깨끗이 하라는 것은 행동을 깨끗이 하라는 것입
니다. 또한 ‘두 마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
음인 두 마음인데, 세상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면 안 됩니다. 세상이 우리를 따라와야지,
우리가 세상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면, 세
상 것은 뒤로 따라옵니다. 세상 것은 뒤돌아서서 잡을 것이 아닙니다.
돌아서서 세상 것을 잡으려고 하면, 세상 것이 달아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고 사랑하고 따라가면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에게 이루어집니다. 세상이 나를 보고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이루어진 것을 보고 따라오게 됩니다. 만물을 하나님이 창조하셨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돌아서서 세상을 잡으려고 하면 하나님의 형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세상이 나로부터 달아나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세상은 손을 뒤로 내밀
어 세상을 잡으면 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순복하면 이렇게 세상
것이 다 따라 오고, 우리는 “재미 좋습니다”라고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마귀는 날마다 우리에게 와서 마귀 일을 하도록 유혹하면서,
‘네가 제일이다’라며 거짓말합니다. 거기에 넘어가면 안 됩니다. 하나
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믿는 일을 바로 하고 주 앞에서 낮출 것


본문 9절에,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고 했습니다. 세상 것을 가지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은 애통할 날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세상과 짝하면
서 믿는 일 제대로 안 하고, 하나님께 순복하지 않고, 마귀를 대적하
지 않고 세상 것으로 웃는 사람들은 얼마 안 가서 애통과 비참한 일
이 오는데, 이것을 알고 믿는 일을 잘 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우리는 믿는 일에 부요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우리는 믿는 일에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오락이나 운동구경하는 것에 집중하면 안
됩니다. 세상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고 잘 쓰면서 하나님을 위해서는
쓰지 않습니다. 믿는 일 하지 못한 것을 슬퍼하고 애통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6:24-26절에,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
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저희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순복하고 마귀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믿
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안하고 세상과 짝하고 나가며 하나님을
본 남편으로 삼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세상 나라를 의지하
고 살았습니다. 호세아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나가는 이스라엘
을 세상과 짝하지 못하게 가시로 막았습니다. 그래도 안 되니까 개유
(開諭)하여 들로 내몰아 연단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것은 굉장해 보이나 막상 이루고 나면 고난이 더 많습니다. 무언가 이루고 나서 이제 되었다고 생각했다가 더 죽을 고생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문 10절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
라”고 했습니다. 낮아지라는 것입니다. “내 것은 다 주의 것입니다”라
고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주의 것이 다 내 것이 됩니다. 우리의
것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삼아 놓으면, 하나님의 것이 다 내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