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들어올 때에 취하여야 할 태도


◉ 하나님께 바로 서라


그러면 여러 가지 시험은 하나님이 성도를 사랑하셔서 주시는데, 그 여러 가지 시험이 들어올 때에는 어떻게 하여야겠습니까? 첫째는 하나님께 바로 서야 합니다. 사르밧 과부는 바로 섰기 때문에, 통에 가루가 얼마 안 되었고 병에 기름이 얼마 안 되었지만, 3년 6개월 동안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기름이 다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시험이 올 때에 하나님께 바로만 하면 하나님이 다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바로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 하나님을 의지하라


둘째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가므로 그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연단이 됩니다. 이기지 못할 것을 이기고, 참지 못할 것을 참고, 끊지 못할 것을 끊고, 사랑하지 못할 것을 사랑하고, 용서하지 못할 것을 용서하고 나아가야
됩니다. 사르밧 과부는 엘리야를 공궤하지 못할 형편이었으나 그래도 엘리야를 공궤하고 나가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이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모든 것을 승리적으로 통과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시험이 올 때에 잠간 근심함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라고 하였는데, 시험이 올 때에 시험은 크고 자신은 연약하여 자기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잠깐 근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 앞에 바로서서 순종해 나가면, 하나님이 만능으로 도와 주셔서 그 시험을 이기게 되며,
쓸만한 사람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역자도 많은 환난을 받으면서 나가면 쓸만한 교역자가 됩니다. 온실의 화초와 같이 아무런 환난을 당하지 않고 나가는 사람은 환난이 올 때에 그 환난을 이기고 나갈 힘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시험이 들어올 때에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이겨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성도로 만들어집니다. 시험이 없으면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칭찬과 존귀와 상급을 받음


시험을 통해 연단을 받아 고상한 믿음으로 만들어진 성도는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존귀와 상급을 받게 됩니다. 그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합니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시험이 많이 올 때에 연단을 잘 받아야 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은 하나님이 좋은 선물을 주시려고 주시는 것입니다. 즉 연단을 시켜서 하나님이 좋은 것을 주시려고 여러가지 시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승리적으로 통과하여야겠습니다.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하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시려는 것을 받지 못합니다. 즉 하나님이 주시려는 선물이 자기 것이 되지 못합니다. 또 자신이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도리어 부끄러움을 당하게 되고, 마귀의 일만 해주게 됩니다. 방심부주의하면 시험에 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올 때에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하며 하나님께 바로 서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그 시험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시험을 이기라


하나님은 이기는 자에게 주십니다. 요한계시록 2:7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에베소 교회는 이기는 자에게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겨야 합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이기면 무엇을 주신다고 하였습니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계 2:10). 이기지 못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지 못합니다.
버가모 교회에는 이기면 감추었던 만나와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한 흰 돌을 주신다고 하였고(계 2:17), 두라디라 교회에는 이기면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새벽 별을 주신다고 했습니다(계 2:27-28). 그 다음에 사데 교회는 이기면 흰 옷을 입고, 생명책에서 이름이 흐리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계 3:5). 빌라델비아 교회에는 이기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계 3:12). 라오디게아 교회는 이기면 예수님 보좌에 함께 앉도록 하여 주신다고 했습니다(계 3:21). 전부이기는 자에게 주신다고 했지, 진 자에게 주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기선 목사님도 이겨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도 이기기를 다 원하고 자기 아들이 씨름판에 나가서 씨름하면 자기도 허리를 꾸부리고 낑낑하며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영감님 왜 이러십니까?”하면 저기에서 씨름하는 사람이 “우리 아들이라”고 한답니다. 이기는 사람은 사랑이 충만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모든 것을 잘 참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끊어 버릴 것을 끊어 버립니다. 이기는 사람은 희생, 봉사를 잘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가지 못할 곳을 갈 수 있습니다. 즉 소돔 고모라도 갈 수 있고, 아골 골짜기도 갈 수 있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어디든지 가서, 그곳에서도 이깁니다. 소돔 고모라에 가서 이기면 소돔 고모라가 소생합니다. 황무지에 가서 이기면 황무지가 소생합니다. 가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기려면 하나님께 회개하고 순종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흠이 있는 자는 흠이 없어지고, 부족한 것이 있던 자는 부족한 것이 없어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틀렸다고 하지 말고 자기부터 고치면 됩니다.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먼저 대접하라고 하였습니다. “누가 대접하지 않는다”고 하지 말고, 대접을 받고자 하면 나부터 대접을 하면 대접이 돌아옵니다. 남을 대접했는데, 대접이 안돌아 오면 그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배로 받습니다. 사람에게 받는 것보다 하나님께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나님께 받는 것도 물론 좋지만, 현세에서 받지 못하면 그것은 하늘나라에 저금이 된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서 하나님은 성도를 연단시키시는데 그것을 잘 이겨야 됩니다. 여러가지 시험은 경제적인 시험, 사회적인 시험, 친구간의 시험, 가정적인 시험, 교회적인 시험, 국가적인 시험 등 많습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시험이 올 때에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큰 유익을 주시려고 시험을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잘 이겨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 올 때에 믿음을 지켜야만 이깁니다. 시험이 올 때에 이기지 못하면 자기가 만들어지지 못합니다. 욕심은 욕심대로 계속 부리면서 나갑니다. 욕심이 우상이 되어서 나가면 믿음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시험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 가라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즉 사랑이 충만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여러 가지 시험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거룩한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사랑의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자비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불쌍히 여기는 사람으로 만들어지고, 참고 견디는 사람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 만큼 예수님을 닮아간 것으로 주님이 나타나실 때에 나타납니다. 또 만들어진 것을 가지고 하늘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고 마실까? 염려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 마귀의 시험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이 올 때에 염려하지 말고 거기서 연단을 잘 받아 만들어져야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으며, 시험을 승리적으로 통과합니다. 또 금보다 귀한 불로 연단 된 믿
음이 만들어지고, 그 믿음은 영원한 영광과 존귀와 칭찬과 상급을 받습니다.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