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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6 마태복음 15:21-28 소원을 이루는 믿음 전승환목사 안양서부교회 170108

<소원을 이루는 믿음!> 마태복음 15:21-28

오늘의 본문의 헬라어 원문은 “이두”(보라!)로 시작을 합니다. 이는 이 사건이 아주 독특하고 의미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로와 시돈으로 들어가십니다. 이 때 한 이방의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께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외칩니다. 하지만 주님은 냉정하고 냉소적이게 반응하십니다. 그러나 그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예수님께 요청함으로 결국 예수님의 축복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라고 하시며 감탄하십니다. 그리고 “네 소원대로 되리라”(28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보잘 것 없는 이방인 여자는 큰 믿음이 있었기에 놀라운 일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바로 이 소원을 이루는 믿음을 배우길 원합니다. 


첫째로, 소원을 이루는 믿음은 시험을 이기며 나아가는 신앙입니다. 이 여인이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아갔을 때, 주님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23절). 그러나 그녀는 계속하여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외칩니다. 이후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24절)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은 이 여인과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께 절하며 “주여 저를 도우소서”라고 말합니다(25절). 이어서 예수님은 이 여인에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다며 (26절) 그녀를 향하여 “개”라고 표현합니다. 이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포기할만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주님은 보기 원하는 것입니다. 욕하고, 조롱하고, 무시해도 포기하지 않는 믿음, 바로 이 믿음이 큰 믿음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도 시험이 없을 수 없습니다. 다양한 모양으로 시험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그 시험이 우리가 더 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임을 알고 도전하며 승리해야 합니다.


둘째로, 소원을 이루는 믿음은 부스러기 은혜도 사모하는 믿음입니다(27절). 우리의 믿음의 삶은 허풍을 떨며 대박만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사모하고, 작은 은혜라도 주시길 갈망하며 늘 겸손한 모습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큰일을 맡겨주십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고, 부스러기 은혜도 사모하고, 작은 것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셋째로, 소원을 이루는 믿음은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갖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만이 분명히 자신의 딸을 고치실 수 있다는 분명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바로 자신을 포장하거나, 체면을 따지거나, 눈치 보지 않는, ‘원색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그녀는 외칩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22절); “주여 저를 도우소서!”(25절). 그리고 주님이 자녀의 떡을 개에게 주지 않는다고 말씀할 때에도, 그녀는 “주여 옳소이다”(27절)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아멘”입니다. 우리도 이처럼 “주여 도우소서”라고 기도하며, 주님의 말씀에 “주여 옳습니다, 아멘”이라고 고백하며 끝까지 주님을 향한 절대적 믿음으로 나아갈 때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적으로 경험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양서부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가 2017년 한해 “그래도 믿음으로 삽시다!”라는 표어를 실천함으로 시험을 이기고, 부스러기 은혜라도 사모하고 감사하며, 주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믿음에 예수님이 감타하시며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라는 축복의 말씀을 다 들을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