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수에로의 왕비가 된 에스더.

삼촌 모르드개는 성문에 있다가 반역모의를 듣고 고발해 왕을 구한다. 모르드개의 충성은 잊혀진다.

세월이 흘러 하만이 인사 안하는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유대민족 전체를 몰살할 계략을 꾸미고 있을 무렵. 어느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자 역사책을 읽게 한다.

모르드개의 신고 때문에 자신이 목숨을 건진 일을 듣게 된다. 밖에는 마침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아 맬 30미터 높이 나무를 세워놓고 왕에게 결재 받으러 들어서던 순간.

왕이 묻는다 "내 목숨을 구한 이에게 어떻게 대우해야 하겠는가?" 하만은 순간 자기를 말하는 걸로 착각한다. "왕의 옷을 입히고 왕의 마차에 태워 성을 돌면서 '왕이 이뻐하는 자는 이렇게 대우한다'고 외치게 하시라"

선을 행할때 댓가를 기대하지 말아라. 

왕이 잠이 안와서 책을 읽는 일이 일년에 몇 일 이나 되겠느냐?

므르드개의 선행 대목을 읽어 볼 확률이 얼마나 되겠느냐

참새 두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셔야 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