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을 회고하면 평촌교회 림형식 목사는 생일잔치가 생각난다.
목회를 하신 아버지는 가족의 생일상을 못차리게 하고 성탄절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를 생일로 지내게 하셨다. '예수님 생일상이면 됐다'는 주장이셨지만 가난한 교구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시려는 뜻이 있으셨다.
그래도 원 생일에 목사를 찾는 사람들을 피해 아버지는 생신날 일부러 집회에 나가시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