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5일 창립 100주년 기념… 교회건축·음향·컨설팅 등 목회 사역 유용한 정보 제공

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75171&code=23111111&sid1=chr

 

장로회신학대(장신대) 총동문회(회장 박기철 목사·사진)는 오는 15∼16일 서울 광진구 광장로 장신대에서 ‘몸을 고르게, 여러 지체가 서로 돌보게 하라’를 주제로 ‘창립 100주년 기념, 교회를 위한 통합 엑스포’를 개최한다.

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사역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교회학교와 디아코니아(섬김), 교회건축과 음향, 목회 컨설팅 등 10여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미나를 열고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한다.

먼저 서울 명성교회와 충신교회,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와 장신대기독교교육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교회학교 분야의 세미나에서는 ‘가정과 교회, 학업이 연계되는 교회교육 방법’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아기학교 사역 노하우’ ‘어린이 전문사역자 교육방법’ 등을 소개한다.

디아코니아 분야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국내선교부와 사회봉사부 관계자들이 강사로 나서 ‘노인복지와 사회의 역할’ ‘미혼모의 실태와 교회의 역할’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이해’에 대해 발표한다.

교회건축 분야에서는 ‘월간 교회건축’이 991.7㎡(300평) 미만 교회를 대상으로 ‘최소비용으로 교회 건축하기’ ‘작은 교회를 위한 디자인’ 등 소형 교회를 위한 건축 전략을 제시한다. 관련 사례를 담은 자료집도 참가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 경희대 건축학과 이은석 교수와 아벨건축 양민석 대표가 각각 ‘교회건축에서 버릴 것과 취할 것’ ‘교회건축 공간과 기능’에 대해 발표한다.

음향시스템 운영 전문기업 ‘팀 사운드’와 공연기획사 ‘로렌조 컴퍼니’ 등은 교회 내 음향·방송 전문가 양성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와 마술·난타·마임 등 공연을 통해 기독교문화를 알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목회 컨설팅 세미나에서는 21세기 성경연구원 정석학 목사와 서울 아름다운교회 황인돈 목사가 각각 ‘설교와 목회계획’ ‘스마트한 스마트폰 목회’를 제목으로 발표한다. 총동문회는 참석자들이 관련 자료와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구입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다.

박기철 목사는 “창립 100주년(2015년)을 앞두고 총동문회와 목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 사이에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엑스포를 준비하게 됐다”며 “목회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역 진행에 요긴하게 쓰일 물품과 자료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익금이 생기면 전액 어려운 신학생을 돕거나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02-453-6296).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