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교회를 왜 떠날까

이상화 목사 `…33가지 이유` 출간

"인구통계에 의하면 20~30대가 전체 인구의 57% 정도를 차지한다.따라서 1000명이 출석하는 교회에는 청년이 500명 이상 돼야 정상이지만 그런 교회는 거의 없다.교회에 다니는 청년들의 비율은 10% 내외다.젊은이들이 왜 교회를 외면하는가."

청년목회자연합 공동대표인 이상화 목사가 청년목회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도서출판 브니엘에서 나온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33가지 이유'라는 책을 통해서다.

이 목사가 제시하는 이유는 매우 구체적이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도 세상에서 고통당하지 않는가,반드시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예배를 드려야만 하는가,교회에 가면 하지 말라는 게 너무 많다,성도들이 모였다고 하면서 서로 질투하고 싸운다,교인들의 교회 안팎 행동이 너무 다르다….

이 목사는 "이 시대의 교회들이 이 같은 이유들에 대해 경청하고 고민해야 한다"면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예컨대 예수를 믿어도 세상살이에서 고통을 당하지 않느냐는 것에 대해 "예수를 믿어도 병이 들 수 있고 사고로 일찍 죽을 수도 있지만 믿는 사람은 그 안에서도 평안해하고 기뻐할 수 있다"고 성경대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회와 크리스천의 변화도 요구된다.

'전도방법이 혐오스럽다'는 지적에 대해 이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그 삶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생활전도가 지금 한국교회 전도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서화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