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윌로우크릭 교회의 새들백 교회로 대표되는 마케팅 교회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심리학 등 세상 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간결하고면 명쾌하게 설명한다.
성경 본문을 읽고 그 해석을 한 시간 내내 하시던 강해설교를 들으며 자란 나는 요즘 이십 여 분의 설교를들으면서도 지루하다고 느낀다. 아주 가끔 어린 시절의 강해설교가 그리워 진다.
예배시간에 기타는 절대 들여 놓을 수 없는 사탄의 물건이었고 피아노도 아주 신중하게 논의를 거쳐야 했다. 성가대가 가운을 입어야 하느냐를 놓고 여러 시간 당회에서 논쟁이 필요했다.
한국교회가 이제는 아무 거리낌이 없는 일들. 이제 심리학이 성경보다 앞선 판단 기준이 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한다.
영성이라는 단어를 하나님보다 귀중하게 여기는 일은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어느새 젖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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