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누구 없소] 그랜드마스터 전동석 세계문화스포츠재단 대표 자서전
'내 앞에 보내신 소자를 진심으로 섬겼을 뿐'

그랜드 마스터 전동석은 27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태권도 사범을 시작했다.

현재 세계에 직간접적으로 2만여 명의 제자를 길러냈고 280여 개의 태권도 수련장을 세웠다.

한인사회와 흑인사회가 서로 반목하는 것을 보다못해 공원에서 불고기를 구워 대접하는 일을 시작한다.

그렇게 한흑갈등 해소에 나서면서 흑인사회를 이해하는 한국사람으로 인정받게 된다.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퍼레이드의 진행자가 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미국인들에게서 그랜드 마스터라는 영예를 얻는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사로 가 있던 형님의 전화를 받고 중동으로 날아간다.

참혹한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거리로 내몰린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 보육원을 정비하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헌신한다.

앞뒤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의 참상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그의 열정은 파키스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자 아이티의 아이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비행기에 올랐다.

전동석은 자신이 이룬 기적같은 일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사람들 하나하나를 진심으로 대하고 섬길 때 그 사람들을 통해서 기적이 이루어 진다고 고백한다.

그랜드마스터 전동석은 지금 아이티에 태권도사관학교를 세워 청년들에게 희망의 통로가 되겠다는 마지막 소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세계문화스포츠재단 대표가 그가 봉사하는 이름이다. 

[거기 누구 없소] 전동석 라이프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