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1-18절
엘리야를 끝까지 따라간 엘리사
탄방교회 박석중 목사님 설교 녹취 / 김희신 목사 기록
엘리야는 선지자중 대표라고 할만큼 위대하고 능력많은 선지자였다. 그의 삶은 참으로 신비하고 놀라웠다. 그의 마지막은 더 놀랍고 황홀하다. 그는 죽지 않고 산채로 하늘로 불려올라가는 신기한 은혜를 입는다.
1절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산채로 하늘로 데려가시려고 계획하시고 그 사실을 알려주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말해주었고 엘리사는 선지자 제자들에게 알렸다.
3절
벧엘에 있는 선지자들의 제자들이 다 알고 있었다.
5절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도 다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가실때 은밀하게 하시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셨고 많은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데려가신 것이 분명하다.
11절
엘리야와 엘리사 두사람이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회오리 바람이 불어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갔다. 이것은 초자연적인 기적의 역사이다. 신비한 이적으로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갔다. 마치 부활의 주님이 구름타고 하늘로 승천하신 것처럼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갔다.
이것을 계획하시고 실제로 데려가시고 성경에 기록하여 우리들에게 계시해주신 것은 우리 모두가 하늘나라를 소망하고 살게 하시려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셔서 태어났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날동안 살다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하늘나라로 들어가게 된다.
엘리야처럼 믿음으로 살다가 아름답게 하늘로 올라가면 참으로 복된 인생이라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
2절
엘리야는 여호와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간다. 이것이 엘리야의 삶의 특징이다. 자기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곳에 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에 가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을 하면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엘리야의 삶의 특징이다.
본문에 그 모습이 명확하게 보여진다. 1절 길갈, 2절 벧엘, 4절 여리고, 6절 요단, 8절에 요단 건너, 11절 하늘로 불려 올라간다. 엘리야는 깨끗하게 살고 의롭게 평생을 살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음으로 일생을 살았다.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에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에도 순종의 삶을 살았다. 그릿 시냇가로, 사르밧 과부에게로, 아합왕에게로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고 시키면 무엇이든지 했다. 그렇게 아름답게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 올라오라 할때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세상의 삶을 다 마치고 하늘로 올라갔다.
엘리야의 모습이 참 아름답고 신비하다. 위대하고 멋진 모습이다. 그는 언제든지 하나님이 부르시면 올라가려고 준비해놓고 사는 사람과 같이 살았다. 세상에 미련이나 애착두지 않고 하나님이 부르실때 이사가듯이 훌쩍 갔다. 우리도 그렇게 살다가면 좋겠다.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이 가라 하시는 곳에 가고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 잘 하다가 하나님이 오라하실때 훌쩍 갈수 있으면 좋겠다.
만약 엘리야가 땅에 미련을 많이 두고 여기저기 얽히고 섥힌 것이 많았다면 자꾸 뒤돌아보고 마음을 놓지 못했겠지만 그는 편안하게 하늘로 올라간다.
히브리서에 구약의 많은 믿음의 조상들이 이렇게 살았다. 하늘에 마음을 두고 세상에서는 나그네와 이방인으로서 천막생활을 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우리의 영원히 살 곳이 하늘나라인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지 않고 세상에 애착을 두고 산다. 세상에서 영원히 살 것같이 생각하고 살아간다. 세상은 잠깐 머물다 갈 곳이다.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은 하늘나라이다.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야 하겠다.
엘리야가 하나님의 명에 의해 길갈에서 벧엘로, 여리고로 사방으로 옮겨 다니면서 제자 엘리사에게 여기 머물라고 말한다. 이것은 억지로 떼어 놓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 올때에는 기쁨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하나님이 다른 곳으로 가라할때에는 여기 머물라고 한다. 이것은 권면이면서 시험이다.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에 엘리사가 스승 따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면 여러번 반복해서 머물라고 할때 머물겠다고 할수 있다. 처음에는 따라가다가도 반복해서 머물라고 하면 머물수 있다. 그러나 엘리사는 끝까지 따라갔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세번 반복해서 맹세하며 각오하며 따라갔다.
벧엘의 선지자들이 말할 때에도, 여리고의 선지자의 제자들이 말할때에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간다.
우리는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만 사모하면서 믿음으로 따라가야 한다. 난관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전후좌우 살필 것 없이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엘리사의 각오를 갖고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그래야 난관과 장애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을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문제 앞에 주저 앉는다. 조금 가다가 뒤돌아 온다. 이것이 우리의 부족한 모습이요 약점이다. 엘리사는 이렇게 따라가다가 결국 큰 은혜를 받고 성령의 역사를 갑절이나 받고 엘리야의 사역을 계승하여 엘리야의 모습으로 닮아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이 된다.
우리가 늘 주님을 따라가면 주님을 닮게 될 것이다. 주님처럼 사는 사람이 될수 있다.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 주님 닮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주님을 따라가는 것이다.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 승리하는 길, 복받는 길이다.
9절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너 왜 이렇게 계속 따라오느냐?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물었다. 엘리사에게 기회가 왔다. 엘리사가 구한 것이 무엇인가?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엘리야와 함께 하시면서 역사하신 성령의 역사가 갑절이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성령 충만의 사역을 구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무엇을 구해야 할지 알고 있었고, 그것을 구함으로 얻었다. 성령 충만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는 위대한 선지자가 되었다.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찾을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이니라!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 아버지께서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에서는 좋은 것을 성령으로 말씀하셨다(눅 11:13). 좋은 것은 성령이다. 성령이 함께 하는 것이 가장 귀한 것이다.
왜 갑절이나 있기를 구했는가? 갑절은 장자가 받을 복이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계승하여 일하는 자가 되기 위해 갑절을 구한 것이고, 모든 면에서 연약하기에 갑절의 성령의 역사를 구한 것이다. 엘리사 시대는 엘리야 때보다 더 악해지고 마귀의 역사도 많아질 것이다. 많은 환난과 방해를 이기면서 사역을 감당하려면 갑절의 은혜가 있어야 하기에 구한 것이다.
아무튼 엘리사는 갑절의 성령의 은혜를 구했고 하나님은 갑절의 은혜를 주셨다.
10절
어려운 것을 구한다고 하면서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보면"이다. 엘리사가 그 광경을 보았다. 12절에 "엘리사가 보고" 라고 정확하게 기록해주셨다. 불수레와 불말이 와서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얼마나 놀랄만한 상황인가! 거기에 회오리 바람이 불어서 엘리야를 데리고 올라갔다. 가만히 서 있기 어려운 상황이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속에서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보면"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끝까지 바라보았다. 보이지 않을때까지 바라보았다.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그렇게 바라보다가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았다. 엘리야가 말한대로 그대로 했다. 그래서 그대로 갑절의 성령의 은혜를 입는 사람이 되었다.
끝까지 따라가서 끝까지 말씀을 순종함으로 성령의 은혜를 입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엘리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서 이스라엘을 살리고 보호하는 군대의 역할을 했다. 그런 스승이 세상에 없게 되었으니 이렇게 외친 것이다.
12-13절
엘리사가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왔다.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는데 겉옷이 가만히 떨어질리가 없다. 멀리 날라갔을텐데 끝까지 바라보고 쫓아가서 겉옷을 주워왔다.
이것에 엘리사의 믿음의 모습이다.
우리가 주님을 섬길때에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조금 따라가다가 쉬고, 중단하고, 뒤돌아서는 사람이 되면 안된다. 장애물이 와도, 환난의 바람이 와도, 시험과 여러가지 고난이 와도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말씀 붙들고 가는 것이다.
부활의 예수님이 구름타고 승천하시는 것을 본 제자들이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입은 것과 같다.
엘리사는 성령의 충만한 은헤를 입어서 쓴물을 단물로 바꾸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가난한 자들을 돕고 아이 엇없는 집에 아이를 살리고 아이가 죽었을때 아이를 살리는 등 수많은 역사를 행했다.
엘리야가 위대하고 능력이 많은 선지자였는데 그의 제자 엘리사도 위대하게 쓰임받은 선지자가 되었다.
엘리야는 좋은 제자를 후계자로 세워놓고 하늘나라로 갔다. 엘리사도 많은 제자들을 선지자로 세웠다.
15-18절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엘리아 위에 성령의 역사가 임한 것을 보고 그에게 나아가 엎드려 경배했다. 그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는 표시로 엎드려 경배했다.
그런데 엘리야를 찾으러 가는 것을 허락해달라고 요구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하늘로 데리고 가셨는데 제자들은 성령께서 데리고 가다가 어느 산이나 골짜기에 떨어뜨렸을 것이니 찾으러 가야 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하늘로 데려가신다고 말씀하셨고 그들 모두가 미리 알고 있었고 건너편에서 바람타고 올라가는 것을 목격했으면서도 의심하고 있다.
엘리사가 그들을 막았다. 그런데도 계속 졸랐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일이기는 하다. 사람이 산채로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엘리사가 가지 말라고 해도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 졸라대니 엘리야가 허락을 한다. 오십명이 사흘을 찾아다녔지만 못찾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알았으면서도 실제로 믿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데려가겠다고 하셨고 실제로 데려가셨는데 믿지 않았다. 들을때에는 아멘 해놓고 실제 삶에서는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
오늘날 믿는 사람 가운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 믿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믿지 않는다. 믿으려면 다 믿어야 한다. 천지창조와 노아홍수와 홍해를 가르신 것과 부활과 승천을 다 믿어야 한다. 우리도 하늘나라로 데려가실 것을 다 믿어야 한다. 어떤 것은 믿고 어떤 것은 믿지 않으면 안된다. 십자가는 믿으면서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흘이나 찾았는데 못찾았다. 열심히 안찾아서 못찾았는가? 하늘로 간 사람을 땅에서 찾으니 찾을수 있겠는가? 만약 어느 구석에 떨어져 있었다면 찾았을 것이다. 하늘로 올라가서 땅에 없으니 찾을수 없다. 하늘에 있는 것을 땅에서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참된 행복, 참된 만족, 참된 생명은 하늘에 있다. 돈 많이 벌면 행복하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만족스러울줄 안다. 솔로몬이 다 누려봤다. 그 결론이 헛되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참 만족, 참 행복, 참 기쁨, 참 생명은 하늘에 있다. 그런데 그것을 하늘에서 누리려고 하지 않고 땅에서 찾으려고 하니 낙심하고 실망하고 다투고 죄를 짓는다.
결국 부끄럽게 돌아왔다. 이들은 삼일만에 돌아왔지만 어떤 사람은 평생을 찾으러 돌아다닌다.
죽을때까지 돌아다녀도 하늘에 있는 것을 땅에서 찾을수 없다.
엘리야 선지자가 믿음으로 살다가 하늘로 올라간 것이 아름답고 신비하고 복된 일이다.
우리도 천국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에 너무 미련 두지 말고 하늘나라를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
엘리사처럼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난관과 시험이 있어도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코로나가 있어도 따라가야 한다.
마침내 갑절의 영감을 받아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받는 일꾼이 되었다.
제자들이 다 듣고 보았는데도 믿지 않고 엘리야를 찾으러 갔다가 부끄러움을 당했다.
하늘에 있는 것을 땅에서 찾으려고 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 누릴 것을 소망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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