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18-38 70년 환난 이병규목사성경강해 창광교회

70년 환난
예레미야 25:18-38
18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19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20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
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21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22두
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23드단과 데
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24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25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
의 모든 왕과 26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
로 마시게 하니라 세상 왕은 그후에 마시리라 27너는 그들에게 이르기
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28그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
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29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
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
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30그러므로 너는 그들
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같이 외치시리니 31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32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33그날에 나 여호와에게 살륙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이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 34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
들아 재에 굴라 이는 너희 도륙을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
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의 떨어짐같이 될 것이라 35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피할 수 없으리로다 36목자들의 부르짖음
과 양 떼의 인도자들의 애곡하는 소리여 나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으로
황폐케 함이로다 37평안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
고로다 38그가 사자같이 그 소혈에서 나오셨도다 그 잔멸하는 자의 진
노와 그 극렬한 분으로 인하여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

1. 유다가 70년 환난을 받게 될 것을 예언함
포로 생활에 대한 예언
예레미야 25장에는 칠십 년 환난에 대해 나와 있는데,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이 칠십 년 환난을 받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포로로 잡
혀간 사람들은 칠십 년 환난을 당하게 되고, 예루살렘의 모든 거민도 칠
십 년 환난을 받아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는 이, 삼 년 내에 환난이 그쳐
서 바벨론에서 돌아오고 바벨론 나라의 수하에서 벗어나 완전 독립을 하
며 잘된다고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칠십 년 간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
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칠십 년 환난 받을 각오를 하라는
것입니다. 잠깐 지나가는 환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각오를 하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칠십 년 환난을 말씀해주신 것이 큰 은혜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에게 미혹된 사람들을 깨우칠 수 있고, 환난 받을 각오를 하고 준비할 수 있게 해주셨으므로 큰 은혜인 것입니다. 조급하게 멍에를 벗으려고만 생각하지 말고, 오랫동안 멍에를 메고 있어도 거기에서 낮아져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가지고 바로 서야 합니다. 멍에 벗을 것만 생각하지 말고, 거기에서 우리가 할 바를 바로 하고 믿음을 지켜 오래 참고 기다리는 가운데서 좋은 무화과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70년 환난을 바로 깨달아야 함
칠십 년 환난을 깨달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하는 것과 깨닫지 못한 사
람들의 신앙 생활은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겠습니까? 깨닫지 못한 사람
은 여러 선지자가 단기적으로 포로 생활이 끝난다고 주장하니까 임시로
아무렇게나 있다가 돌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회개할 바를 회개하지 못하며 바로 할 것을 바로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깨달은 사람은 바벨론 포로가 칠십 년이
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거기서 회개하고 낮아지며 과거에 의지하고 섬기
던 모든 우상과 본토 친척과 아비 집을 다 잊고 하나님만 사모하게 됩니
다. 그래서 칠십 년 환난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칠십 년 환난을 깨
달은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께서는 좋은 무화과라고 하셨습니다. 무화과
두 광주리가 있는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은 좋은 무화과이고,
유다 나라에 남아 있는 백성들은 악한 무화과라고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4장 2절에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악하여 먹을 수 없는 극히 악한 무화과가 있더라”고 하였습
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어도 칠십 년 환난을 깨달아 낮아지고 회
개하여 본국에서 하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제거할 때에 좋은
무화과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나라에 남아 있는 백성들은 여전히 교만하여 과거에 의지
하던 것들을 계속 의지하고 섬기던 우상을 계속 섬겼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우리 가운데 있다. 우리는 유다 나라에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백성이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다 사람들은 이방 사람과 같다. 그
들은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멀리 옮기어졌다’라고 하며 자만심과 교만과 자기 자랑에 빠져 회개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무화과라고 하였습니다. 외부적으로 보면 유다 나라에 남아 있는 것이 좋은 백성 같고, 바벨론 나라에 잡혀간 사람들은 흉악한 사람 같으나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죄로 보면 둘 다 같은데, 남아 있는 유다 나라 사람들은 점점 흉악하게 되고, 잡혀간 사람들은 점점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좋아지는 방법과 흉악해지는 방법이 간단합니다.

 


좋아지는 방법은 회개하고, 낮아지며, 과거에 자랑하던 것을 내버리고,
의지하던 것도 내버리며,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하나님께만 부르짖는 신
앙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낮추시는 대로 낮아지고, 하나님 앞에서
포로 생활하는 것을 단 마음으로 마땅히 받아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
다. 그리고 바로 서는 것입니다. 흉악해지는 방법은 교만하고, 남을 무시
하고 멸시하며, 자랑하고, 껍데기 성전만 의지하며 살고, 회개하지 않는
것입니다. 회개해서 영이 자라남으로 하나님께 연결이 되어야 하고 새
생명을 얻어야만 하는데, 오히려 교만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벨론에
잡혀간 사람들은 칠십 년 대 환난이 있을 것을 깨닫고 환난에 대비해서
많이 낮아지고 많은 것을 회개하며 과거의 허영과 교만, 자존심을 깨뜨
려버리고 모든 것에서 바로 섰습니다. 칠십 년 대 환난은 유다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여러 나라가 다 같이 받는 고난의 잔입니다. 그
당시에 여러 나라가 받는 환난을 말씀하신 것인데, 멀리 보면 신약시대,
세상 말세의 대 환난까지도 예언한 것입니다.

2. 70년 환난의 잔을 세상 모든 나라가 마시게 됨
70년 환난의 잔
대 환난을 당할 나라들을 살펴봅시다. 본문 18-26절에 “예루살렘과 유
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방백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
램과 치소와 저주를 당함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또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 모든 잡족과 우스 땅 모든 왕
과 블레셋 사람의 땅 모든 왕과 아스글론과 가사와 에그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두로의 모든 왕과 시돈의 모든 왕과 바다 저편 섬의 왕들과 드단과 데마와 부스와 털을 모지게 깎은 모든 자와 아라비아 모든 왕과 광야에 거하는 잡족의 모든 왕과 시므리의 모든 왕과 엘람의 모든 왕과 메대의 모든 왕과 북방 원근의 모든 왕과 지면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로 마시게 하니라 세삭 왕은 그후에 마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지면에 있는 세상 모든 나라는 25번째로 열거되었는데, 이 세상의 모든 나라가 다 마신다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는 말세의 환난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문 27-29절에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마시라 취하라 토하라 엎드러지고 다시는 일어
나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 중에 칼을 보냄을 인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그
들이 만일 네 손에서 잔을 받아 마시기를 거절하거든 너는 그들에게 이
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가 반드시 마시리라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 면치 못하리니 이는 내가 칼을 불러
세상의 모든 거민을 칠 것임이니라 하셨다 하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예루살
렘 성으로부터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나라가 환난의 잔
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30-31절에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모든 말로 예언하여 이르
기를 여호와께서 높은데서 부르시며 그 거룩한 처소에서 소리를 발하시
며 그 양의 우리를 향하여 크게 부르시며 세상 모든 거민을 대하여 포도
밟는 자같이 외치시리니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름은 여호와께서 열
국과 다투시며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악인을 칼에 붙이심을 인함이라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열국과 모든 육체를
심판하시며 칼로 악인들을 죽이실 때에 그 요란한 소리가 땅 끝까지 이
른다는 것입니다.

70년 환난의 뜻
1) 하나님께서 정하신 환난이 반드시 있음 그러면 말세 환난이 칠
십 년 환난인지, 칠 년 환난인지가 문제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말세
환난은 42개월짜리가 두 개로 나타나 있는데, 42개월은 삼 년 반입니다.
두 개니까 합이 칠 년인 것입니다. 또 1,260일짜리가 두 개인데, 이것도
삼 년 반씩 칠 년을 나타냅니다. 또 삼 일 반짜리가 두 개인데, 이것도
합이 칠 일입니다. 또 세 때 반이 두 개입니다. 요한계시록이나 다니엘을
보면 나옵니다. 일곱 때는 칠 시가 됩니다. 말세 환난은 칠 년, 칠 일, 칠
시, 칠십 년으로 되어 있습니다. 칠 년이라고 하면 칠 일이나 칠 시가 맞
지 않고, 칠십 년이라고 하면 칠 년이 맞지 않고, 칠 일이라고 하면 칠
시와 년이 맞지 않습니다. 하나만을 주장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세의 환난을 칠 수의 환난으로 잡아서 말씀하실 때에 칠 수가
하나님의 만수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만수의 환난인 것입니다. 삼
수는 하나님의 숫자이고, 사 수는 세상의 숫자입니다. 하나님의 만수가
칠 수라는 것입니다. 만수의 환난을 칠 수의 환난, 하나님 내정수의 환난
으로 이해합니다. 칠 년 환난이라고 할 수도 없고, 칠십 년 환난이라고도
할 수 없고, 칠 일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내정하신 칠 수의
환난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칠 수의 환난이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2) 성도는 70년 환난 중 전반기 환난을 받음 
그러면 성도가 말세의 환난, 칠 수의 환난을 받는가가 문제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칠 년 환
난이 이르기 전에 성도가 들려 올라간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칠 년 환난을 성도가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칠 년 환난을 성도가 다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칠 년 환난 중간에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으로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칠 년 환난 중간에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칠 년 환난은 칠 년이 아니고 하나님의 내정하신 기간을 말씀하는데, 예수님께서는 그 중간에 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가 전반기 환난을 받고 후반기 환난은 받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환난을 아주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보고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더니 성경에서 말세를 보고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환난을 받는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성도가 환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환난 가운데서 나온 사람들이 공중에 올라 갔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환난을 받기 전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24장에도 환난을 받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큰 환난은 반드시 받게 되어 있고, 요한계시록에도 환난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 7장 14절에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
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환난 가운데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또 요한계시록 8장 7절에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
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고 하였습니다. 삼분의 일이 죽는 환난을 받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70년 환난 중간에 재림하심 
요한계시록 11장 9-11절에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
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이 두 선지자
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
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삼 일 반 후에 하
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매 저희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고 하였습니다. 환난을 받아 다 매장되었다가
삼 일 반 후, 삼 년 반 환난 이후에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두 선지자는
분명히 말세의 성도인데, 적 그리스도에게 전부 죽임을 당합니다. 아주
큰 죽임을 당한 후 환난이 절반 지난 다음에 예수님께서 ‘올라오너라’고
하시면 들려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삼 일 반 중 가운데 예수님
께서 재림하신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4) 성도의 재림 후에는 더욱 극심한 후반기 환난이 있음 
그리고 성도가 올라간 다음에는 더욱 극심한 환난이 있게 됩니다. 요한계시록12장 3-5절에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 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고 하였습니다. 붉은 용은 마귀의 역사인데, 붉은 용이 남자를 죽이려고 따라다닌다는 것입니다. 남자를 낳은 여자는 교회를 말하는데, 붉은 용의 환난도 성도가 받아야 한다는 것입
니다. 붉은 용은 마귀의 역사라서 교회를 크게 핍박합니다. 또 땅에서 나오는 짐승은 적 그리스도로, 기독교 박멸주의를 말하는데, 적 그리스도가 이긴다는 것입니다.

5) 70년 환난이 너무 크므로 하나님께서 성도의 환난을 감해주심
요한계시록 13장 7-8절에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성도와 교회가 적 그리스도에
의해서 죽습니다. 요한계시록 13반 11-12절에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
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
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고 하
였습니다. 땅에서 나온 짐승은 적 그리스도이고, 반 기독교적으로 나가는
세상 국가입니다. 또 다른 짐승은 새끼 양과 같은 모습으로 예수 그리스
도의 탈을 쓰고 나옵니다. 예수님의 탈을 쓰고 나와서 용처럼 말하는 것
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나왔지만 마귀의 말과 같아서 바다에서
나온 적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합니다. 바다는 세상을 뜻하는데, 세상에서
나온 반 기독교 국가와 기독교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가지고 나와서
용의 말을 하는 세력의 내용은 같습니다. 세상 적 기독교의 말이나 교회
안에서 나오는 새끼 양과 같은 자들의 말이나 다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다 꾀어서 적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합니다. 결국은 적 그리스도 운동인 것입니다. 그것이 환난입니다.

하여간 성도가 환난을 받습니다. 환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칠 년 환난을 다 받아야 합니까? 그것은 아닙니다. 다
받으면 한 사람도 살지 못합니다. 마태복음 24장 22절에 “그날들을 감하
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환난의 날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날들을 감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감해주지
않으신다면 육체를 가진 사람은 한 사람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하였
습니다. 감해주신다는 것은 7년의 환난을 다 받지 않게 해주신다는 것입
니다. 감해주신다는 것하고 면해주신다는 것하고는 다른데, 감해주신다는
것은 받기는 받지만 얼마를 덜어주신다는 것입니다. 말세의 성도가 환난
을 받아야합니다. 그러나 다는 받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만 받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볼 때에 성도가 말세
에 반드시 환난을 받는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 받지 않고 어느 정
도만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전반기 환난 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셔
서 우리가 들려 올라가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3. 대풍(大風)이 일어나 온 땅이 멸망함
본문 32-33절에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재앙이 나서 나라
에서 나라에 미칠 것이며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 그날에 나 여
호와에게 살륙을 당한 자가 땅 이 끝에서 땅 저 끝에 미칠 것이나 그들
이 슬퍼함을 받지 못하며 염습함을 입지 못하며 매장함을 얻지 못하고
지면에서 분토가 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대풍이 땅 끝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는데, ‘대풍’은 대 환난, 대 전쟁을 가리킵니다. 큰 환난이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4. 초장(草場)이 황무하게 되므로 목자와 양 떼가 애곡하게 됨
본문 34-38절에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
아 재에 굴라 이는 너희 도륙을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의 떨어짐같이 될 것이라 목자들은 도망할 수 없겠고
양 떼의 인도자들은 도피할 수 없으리로다 목자들의 부르짖음과 양 떼의
인도자들의 애곡하는 소리여 나 여호와가 그들의 초장으로 황폐케 함이
로다 평안한 목장들이 적막하니 이는 여호와의 진노의 연고로다 그가 사
자같이 그 소혈에서 나오셨도다 그 잔멸하는 자의 진노와 그 극렬한 분
으로 인하여 그들의 땅이 황량하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으로 인하여 양들은 흩어짐을 당하고 초장은 황무하게 된다고 하였습니
다. 그래서 목자와 인도자들이 슬퍼하게 애곡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도자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하며, 오늘
날에는 범죄한 교인들과 지도자들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우
리는 환난 중에 낮아지며 회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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