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기독교연합회는 부활절(4월 9일)을 맞아 과천약수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 자리에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과천시에 지역화폐 5백만원을 기부했다. 

이재헌 과천시기독교연합회장은 “우리 성도들의 소중한 헌금이 과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사용되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모아주신 과천시기독교연합회에 감사드린다. 도움이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기부된 지역화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과천지역 내에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과천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그간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부활절 연합예배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작년에는 부활절을 기념하여 1천만원의 지역화폐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