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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6 아가서 2.10-15 포도원을 허는 작은여우 전승환목사 안양서부교회 1703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
아 2:10-15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을 이용하는 신앙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사랑의 관계가 신앙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의 도움을 받기 위해 때문에 처음 교회에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으로 멈추면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더 깊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나도 주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신앙의 고백을 가지고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짝사랑하시는 분으로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이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로 맺어 가지 못하면 우리는 믿음의 배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문제나 어려움이 해결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더 이상 하나님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게 여겨지고 그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리는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룟 유다의 특징은 단 한번도 예수님을 향하여 신앙의 고백이나 사랑의 고백을 한 적이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주’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저 그의 입에서는 ‘선생’이라는 말로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결정적일 때에 예수님을 팔아버리는 배신자가 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에도 참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진실한 관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나의 사랑을 고백하며, 그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기본으로 하여 자신의 교회생활과 신앙생활과 서로의 관계가 이루어지고 형성되어져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의 목소리구나 보라 그가 산에서 달리고 작은 산을 빨리 넘어 오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나를 향하여 산을 넘어서 달려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숨소리를 헐떡이며 힘을 다하여 달려오는 것입니다. 
그분이 달려와서 외치는 말씀이 있습니다. 16절에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를 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자야 일어나 함께가자!” 여기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일어나야 합니다. 주저앉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용기와 도전이 필요합니다. 털푸덕 주저앉은 자리, 실패로 인하여 낙심하고 절망하여 쓰러진 자리, 삶의 문제로 인하여 실망하며 울고 있는 어둠의 그 자리를 딛고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해야 할 도전이며 용기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넘어지고 쓰러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우리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시며 나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님이 일어나서 함께 가지고 하십니다. 나 혼자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가는 인생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주님이 함께 가기를 원하는 길은 우리의 살아가는 모든 인생길입니다. 어느 순간에도 주님과 함께 하는 주님과 동행하는 길입니다. 그 길은 영생의 길, 곧 천국 가는 길입니다. 사명의 길입니다. 진리의 길입니다. 축복의 길입니다.
계란은 혼자 있으면 그저 하나의 계란입니다. 그러나 그 계란을 닭이 품고 있으면 30일 정도가 지나면 병아리로 부화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쉽게 깨어지고 쉽게 익어지는 아주 약한 달걀 같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품으시고, 나와 함께 하시며 모든 일에 동행하신다면 우리의 인생은 변합니다. 단순한 계란이 아니라, 병아리로 부화합니다.


셋째, 여우를 잡으라 하십니다. 우리 하나님과의 관계, 우리의 축복의 역사,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를 방해하고 시기하고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이 작은 여우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포도원을 헙니다. 이미 포도원에 꽃이 피었는데 작은 여우가 망쳐놓습니다.


이 여우는 무엇입니까? 
먼저 내 안에 여우입니다. 게으름, 나태함, 욕심, 세상적인 생각, 불신앙, 잠, 세상 재미, 불평과 원망, 비난과 수근거림, 교만과 위선, 거짓과 자랑 등등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의 축복의 포도원을 헙니다.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서 도전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다듬어가야 합니다.


또, 이 여우는 마귀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것을 방해하고, 신앙생활 잘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우리의 축복의 삶을 방해하는 것이 마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틀어놓고, 목사와의 관계를 망쳐놓고, 우리 서로의 관계를 망쳐놓습니다.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 등의 이단들의 중요한 활동이 그것입니다.


이 작은 여우를 잡는 길은 오직 내 자신이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안양서부교회 성도 여러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여전히 겨울의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다시 우리의 가야할 인생길을 달려가십시다. 특별히 우리의 축복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하여 이러한 놀라운 주님의 큰 은혜와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 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