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센터 선택의 장애는 "바가지"에 대한 공포다. 엔진오일을 갈아달랬더니 직접 간지 3주도 안된 에어컨필터를 갈아야 한다며 추가요금을 내게 만드는 상술이 있는 이 바닥에서 공임을 공개하고 작업별 공임을 받을테니 부품은 사오든지 매장에서 고르든지 마음대로 하라는 방식이 눈길을 끈다. 공임나라라는 브랜드가 자동차 경정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공임나라안양동안점은 한 번이라도 찾아가본 사람은 다른데 못가게 만든다. 일단 직원들의 친절함이 압권이다.

사무실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공업사 수준이다. 대기실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엄마가 있길래 준인집 식구들인가 했다. 아이는 고객용PC 옆에 프린트해둔 색칠놀이를 꺼내서 색칠을 시작한다. 한참 후에 정비가 끝났다는 직원을 따라나가는 걸 보고야 손님인 줄 알았다. 까다로운 젊은 여성 고객들도 편하게 이용하는 이 집의 수준을 알게해 주는 대목이었다.  

입구 한 쪽에 새중앙교회 선교지와 큐티책자가 눈길을 끈다. 매장에 들어서면 믿는사람이 하는 기업이구나라고 머리를 끄덕이게 된다.

새중앙교회가 발간하는 책자는 사업자들의 광고로 비용을 충당한다. 그 속에서 안양폐차산업 이사가 낸 광고도 볼수 있었다. 그 집도 친절하기 그지없다.


생중앙교회에서 영상편집간사역을 맡는다는 주인의 비전은 카센타를 비전캠퍼스로 만들기에 이르렀다.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727-1

031-451-7277

범계역 인근의 범계지하차도 사거리에서 수원방향으로 500미터 정도 지나면 우측에 범계성당 옆이다.